직장인의 급여체 정리
요즘 학생들의 '급식체'의 인기에 더불어
급여 받는 직장인들의 '급여체'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소개된 급여체를 정리해봤습니다.
직장인으로써 공감이 많이 되고, 저도 모르게 쓰고 있던 말들이 나와 재미있네요.
1. 넵 or 넹 or 넴 or네넵 or 아~네 or 네 or 네네or 네네네 : 기본대답체(각종 지시에 따른 기분별/친분별/상황별/직급별), 수많은 베리에이션이 존재함
2. 피드백(컨펌) 요청드립니다 : 기본부탁체, 이메일 마지막 문단체
3. 수정 요청드립니다 : 휴먼격동굴림체, 파일버전무한생성체
4. 일정 확인 부탁드립니다 : 휴먼독촉체, 동음이의어로는 아삽(ASAP)
5. 크로스체크 부탁드립니다 : 책임공동분담체
6. 캐쥬얼하다 : 편안하고 후리하지만 나름 폼을 갖추다(문서, 아이디어 등)
7. 디벨롭하다 : 초기 내용이 부실하여 살을 붙이다(문서, 아이디어 등)
8. 어레인지하다 : 피드백, 미팅 등을 조율 및 정리하다
9. 레퍼런스를 전달하다 : 클라이언트의 눈높이를 한껏 높이다, 자충수를 두다
10. 사이즈베리(or 바리) : 시안의 사이즈를 바꾸다
11. 후려치다 : (예산부족으로) 견적을 깎다
12. 아이데이션하다 : 해외 성공 사례를 찾다, 구글링하다, 네이버에게 묻다
13. 킥오프하다 : 프로젝트 대서사시의 서막을 열다
14. 개런티하다 : 확실하게 보장하다(보통 ‘개런티 못하다’로 많이 쓰임)
15. 픽스하다 : 일정이나 가격 등을 조정하여 결정하다
16. 인발브하다 : 어떤 일 등의 관여 or 연관되다, 같이 죽자, 보통 인발브 안하려고 함
17. 벤치마킹하다 : 경쟁사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베끼다
대부분이 영어 단어라서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직장인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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