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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1일 수요일

2018년 서울부동산 집값 전망


2018년 서울부동산 집값 전망
정부의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강남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강남의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서 제공하는 1월 첫주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강남과 송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그 영향이 주변으로 퍼지며 서울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도모한다고 합니다.
2018년 1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출처: 한국감정원

특히 강남구는 해 첫주만에 1% 가까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7년에만 5차례의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서울 집값을 잡기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국민은행에서 발표한 2017년 9월말~12월말 중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서울 강남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수도권 지역과 비 수도권, 지방 지역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양극화는 서울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7년 9월말~12월말 주택매매가 상승률
출처: 국민은행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집값 상승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 보는데요. 특히 서울지역의 집중되는 인구분포와 서울로 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우수한 사회기반시설, 교육시설, 직장 등의 이유로 인서울(In seoul)을 원하는 대기자들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수익성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부동산에 더욱 관심이 몰리고 수요가 증가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서울 부동산을 잡아보려고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대책을 발표하며 서울 및 수도권의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하여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려 하지만, 공급되는 면적이 부족하고, 핵심지역에 대한 수요를 대체하기는 부족함이 많다는 평가입니다.

아직 정부에서 발표한 2018년 부동산 대책들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장기적으로 보유세 강화, 서울 신규 공공택지 공급 등의 추가대책과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