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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1일 월요일

[DIY]ES산업 테이블쏘 구입기와 개봉기



[DIY]ES산업 테이블쏘 구입기와 개봉기


근래에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는 목공 DIY를 좀더 잘 하고 싶어서, 테이블쏘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회전톱을 이용해서 테이블쏘를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공간의 제약이 많은 베란다라서 작업하는데 제한이 많더군요.

DIY 테이블쏘를 만들면서 느낀건,
  • 만들기 쉽다.
  • 다루기 어렵지 않다.
입니다.

테이블쏘라는게 구조로만 따지면 회전톱을 이용한 DIY테이블쏘와 크게 다를게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문제는 베란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작업을 해야되는데, DIY로 만들다 보니,
일반 테이블쏘에서 기본 장착되어 나오는 마이터게이지나 립펜스 같은 걸 따로 만들어서 사용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공간도 부족한데 이런걸 다 만들 생각을 하니..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유투브나 블로그에서 나오는 DIY테이블쏘 수준으로 만들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소요될 것 같고 초보인 저 같은 사람한테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목공 경험이 많이 생기면 DIY테이블쏘를 만드는게 순서가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DIY테이블쏘를 몇번 이용하고, 테이블쏘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쏘를 구입하기 전에 리서치를 하면서 가격대와 구성을 비교해봤습니다.


1. 중국산 저가품

중국산 저가품이라고 하지만, 품질이 예전의 중국산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고, 누가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만족도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직선 절단 작업과 넉넉한 작업공간과 목공의 어느정도 경험이 있어서 필요한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사용하실 분들은 괜찮은 선택이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리뷰를 보면, 초기 셋팅을 잘해서 잘 쓰고 있다는 분과 품질이 안좋다는 2가지로 평이 나뉘더군요.


2. 브랜드 중가품

브랜드라는게 우리가 흔히 전동공구를 생각하면 떠올리니는 보쉬, 마끼다, 디월트 같은 제품대중적인 제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품질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음의 정도차이나 악세사리 등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DIY로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좀 부담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문가용 제품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겠지만..


3. 외국 저가 수입품

여기서 외국이란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의 저가 브랜드입니다.
아마존 같은 사이트에서 가격을 보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제품들인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격은 중국산 저가품과 브랜드 고가품의 중간입니다. 직구를 해도 배송비 포함된 가격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쪽 제품들은 제품평을 보면 중국산 저가품과 비슷합니다. 왜냐면 이쪽 제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중국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아무튼 전 한정된 예산으로 브랜드 제품을 제외하고 저렴한 쪽으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가능하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괜찮은 성능의 악세사리를 갖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제 선택기준은
  1. 이동이 가능하고 수납이 편리할 것
  2. 적절한 성능의 악세사리를 갖출 것
  3. 집진이 가능할 것
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ES산업에서 나오는 S810T입니다.

사용해보니 3번 빼고 만족할 수준입니다.
집진은 집진기로 분진을 흡입해주는 장비가 있어야 되는데,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다보니 흡입력이 약해서 그런지 밖으로 나오는 분진이 좀 많았습니다.

테이블쏘를 처음 사보고 사용하는 목공 초보자의 눈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ES산업에 대해 알아보면,

제품소개를 보면 LS산전과 연관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초기 ES산전이 전동공구 산업을 잘 하다가 전동공구부문을 중국회사에 매각해서 ES산업으로 분리되고 ES산전은 LS산전으로 인수되어 어찌보면 모회사가 LS산전의 일부가 됐기 때문에 연관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에서 전동공구로 기초를 닦은 회사라서 믿고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테이블쏘는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made in China)


박스 개봉

테이블쏘를 처음 사본지라.. 박스의 크기가 어마무시하게 큰거에 놀랐습니다.
제품사양에 사이즈가 나와있지만, 막상 직접보니 더 크게 느껴지네요.
아무튼 포장은 잘 되어 있습니다.


사용설명서 표지

설명서입니다.
ES산업에서 나오는 테이블쏘 S810T는 중국생산 제품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중국산 제품과 대비되는 점 중 하나가 설명서인 것 같습니다.
친철하고 자세한 '한글 설명서'를 동봉하고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

설명서에는 기본적인 사용법과 안전수칙과 가장 중요한 조립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보통 사용설명서를 잘 안보는 경우가 많은데, 테이블쏘는 회전전동공구로 부주의시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명서를 읽고 제대로된 사용법을 숙지하고, 설명서에 나온 사용시 주의사항을 명심해야 됩니다.

한글설명서가 꽤나 자세히 나와있으니 꼭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터게이지

절단물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마이터게이지입니다. 검은색 각도 조절부는 대부분의 저렴한 제품들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나머지는 알루미늄이구요.


립펜스

립펜스(rip fence)입니다. 길고 두툼하니 믿음직스럽네요.

립펜스 관련되서 많이 나오는 얘기 중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립펜스가 원가절감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형태를 보면 크게 위 사진처럼 '길고 양쪽 고정형'과 '짧은 한쪽 고정형'으로 나옵니다.

근데 짧은 한쪽 고정형에 대해서는 리뷰를 살펴보면 많은 불만이 나와있더군요. (특히 저가형 제품에서는..)
불만의 내용은 펜스가 고정력이 약해서 고정부와 먼 곳이 밀린다는 내용입니다. 구조적으로 당연히 취약한 부분이겠죠.

립펜스 사용이 많으실 것 같은 분은 이 부분도 테이블쏘를 고르면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IY]ES산업 테이블쏘 구입기와 개봉기

톱날이 나오는 곳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하단 가운데 위치 것이 잠금장치입니다.

위에서 말한 브랜드 제품들은 모르겠으나, 저가형이나 중국생산 제품들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나오는 얘기가 '영점을 다시 잡아야 한다'입니다.

영점을 잡는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톱날이 직각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입니다.




ES산업의 S810T는 아래 사진처럼 영점이.. 잘 맞지는 않습니다.
하단의 각도 조절하는 곳에서 0도를 맞추면 약간 오버되서 셋팅이 되는거 같더군요.
이건 그때그때 맞추던가 아니면 설명서에 나온 영점 조절 방법을 따르면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쏘 톱날 셋팅

테이블쏘를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이 톱날입니다.
ES산업의 테이블쏘에는 24 Teeth ATB(ALTERNATE TOP BEVEL)타입의 톱날이 들어있습니다.


ES산업 테이블쏘 S810T 기본 톱날
ES산업 테이블쏘 S810T 기본 톱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무리 없는 톱날이라 생각이 들지만, 원래 실력이 없으면 장비탓을 하기 때문에 전 톱날을 따로 구입했습니다.

기본 톱날로 합판과 하드우드를 테스트 절단해봤는데, 절단면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톱날 교체하고 제대로 컷팅한 후 사용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제품을 받고 이동식 다리부분을 조립하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기본적으로 조립이 되어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중국수입 제품들 리뷰를 보면 설명서가 엉망이라서 조립하는데 고생했다는 말이 많이 있는데, ES산업 제품은 비록 중국생산이지만, 한국에서 관리를 해서 그런지 고퀄의 한글설명서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명서가 없었으면 다리 조립하는 것이 꽤나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는 ES산업 테이블쏘 S810T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을 안해서 성능이나 편의성 등은 다음 포스팅에 후기를 남기기로 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LG A9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개봉기와 사용기

LG A9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개봉기와 사용기


박스

블프를 맞이하여 다이슨 공홈에서 한참 세일을 진행하기에 이때가 기회다 싶은 와이프가 엘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덜컹 구매했습니다.

모델은 A950의 블랙, A960과 A970의 상위 모델은 파워드라이브 흡입구가 더 포함되어있다고 하네요.
특히 A970은 물걸레 기능이 있는 파워드라이브 흡입구가 있다고 하니.. 물걸레 청소기가 필요하신 분은 그쪽 모델로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봉

LG에서 신경을 많이 썼는지 패키징이 매우 깔끔한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좀 난잡한 느낌이 있지만...


개봉2

그래도 위에 설명서와 책받침처럼 생긴 관리가이드를 치우니, 구성품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잘 배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봉3

박스 안에 2단으로 구성품이 배치되어 있는데, 위에 박스를 드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팩킹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네요.





필터

물로 세척이 가능한 마이크로 필터가 여분으로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원래 다이슨 V10을 생각했었는데 V10은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내구성이 더 좋아보였기 때문인데 여분도 들어있고, 이래저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흡입구

코드제로 A950 모델의 흡입구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파워드라이브 흡입구가 2개, 일반적으로 쓰는 마루용과 침구용.
그리고 나머지, 틈새용은 나중에 필터분리시에 쓰인다니 잘 챙겨둡시다.


스탠드

기본 구성품인 배터리 2개와 충전기와 스탠드입니다. 스탠드에 전선 정리까지 신경 쓴 것이 매우 인상 적이고, 충전 스탠드는 벽걸이식으로 설치도 가능하고 스탠드로 세워서 쓸 수도 있습니다.
다이슨은 스탠드를 별도로 구매해야 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건 장점 중 하나라 생각이 듭니다.


본체

무선청소기 본체와 연장장관. 본체가 배터리 없이 드니,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전원

충전기 뒷쪽으로 전원선을 꽂아주고 스탠드대를 이용해서 전선을 정리해줍니다.


설치

저렇게 벽에 기대서 세워놓으니 좋아 보이네요. 설명서에는 스탠드로 사용해도 벽에 지지대 블록을 설치하라고 나오는데 그냥 써도 무방할 정도의 내구성과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일단 간단한 구성품 설명은 여기서 마치고..

솔직히 이런 형태의 무선청소기는 처음이라 일반 유선청소기와 비교해서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흡입력은 역시나 유선청소기를 못 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이건 다른 사람(특정일인)도 같이 느끼는 것 같고.. 지속시간과 흡입력은 유선이 갑이네요.
그러나 부족한 흡입력을 앞에 파워드라이브 흡입구의 돌돌이가 상쇄시켜줍니다. 바닥에 붙은 먼지를 돌돌이가 돌아가면서 빨아버리니 청소능력은 일반 흡입구의 유선 청소기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흡입력은 연장관을 분리해서 손바닥을 대보면.. 유선청소기는 내가 죽을거 같아 손을 떼지만, A9은 청소기가 죽을거 같아 손을 떼게 되네요.. 근데 A9은 흡입구가 막히면 모터부하를 막기 위해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고 하니 참고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건 물론 남자 기준에 들뜬 마음 플라시보 효과라 생각이 들지만.. 근데 손잡이 부분에 중지 손가락에 받침대가 있어서 무게가 은근히 분산이 되는 점도 있습니다.

홈쇼핑 같은 것을 보면 무선 청소기의 장점이 가벼운 무게와 선이 없음을 이용해서 옷장이나 선반 윗쪽이나 쇼파, 침대 밑을 쉽게 청소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런 것 때문에 유선 청소기를 사용할 때보다 와이프의 요구사항이 더 늘어난거 같아 청소 구역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사실 유선 청소기로 못하는게 아닌데..

아무튼 유선 청소기만 사용하다 보니 사실 개인적으로 코드제로 A9의 흡입력이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조금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코드제로는 터보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터보.. 소리만 들어도 남자의 야성을 깨우는 터보.. 코드제로 A9의 터보모드는 무선청소기의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주는 요소라 생각됩니다.

터보소리를 들어보시죠..!



배터리 완충시 터보모드로 6분, 배터리가 두개로 총 12분의 터보 러닝타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0평대 아파트를 청소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이 됩니다. 손으로 느껴지는 모터의 진동과 쇠소리의 울부짖음이 왠지 좋습니다..

다이슨보다 코드제로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모터보증 10년이라고 와이프가 그러는데.. 근데 이때까지 청소기를 쓰면서 모터 고장나서 청소기를 바꾼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배터리는 1년 보증이 조금 아쉽네요..

근데 요즘 같이 1일 1청소의 페이스로 청소를 하면 1년 안에 배터리 보증 교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맞벌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번 했는데..
A9 코드제로 덕분에 1일 1청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바닥 느낌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계속하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먼지 청소는 매우 간단하게 되어있습니다. 먼지통 밑에 뚜껑을 버튼을 누르고 열면 먼지가 싹 빠집니다. 근데.. 먼지라는게 섬유질 먼지와 머리카락, 기타 덩어리 등은 싹 빠지는데.. 각질 같은 하얀 작은 먼지와 미세한 작고 작은 먼지는 먼지통 벽면에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건 마른 휴지로 닦아줘야 닦깁니다..




물론 이걸 집에서 하면 미세먼지가 다시 집안에 둥둥 떠다니게 되는 불상사가 생김으로 큰먼지를 버리고 본체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추위와 싸우면서 먼지를 털어야 됩니다.. 아.. 여름에는 더위와 싸울 생각을 하니..

소음 측면에서는 현재 약 2년된 삼성 스텔스 유선청소기를 쓰고 있습니다.. 스텔스라 그래도 소리는 크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면 체감상 A9의 소음이 더 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선은 뒤로 끌고 다니는 만큼 소음원이 멀리 있지만, 무선청소기는 소음원이 손에 있으니 더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코드제로 A9은 공기 분출구가 위에 있습니다. 이게 평소에는 문제 없는데 가끔씩 본체 위치에 따라서 바람이 몸이나 얼굴 쪽으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먼지와 함께 흡입구로 들어온 공기가 싸이클론 방식의 먼지분리 필터를 지나 마이크로필터를 지나 최종적으로 헤파필터를 지나서 나오기 때문에.. 청소기만 돌려도 공기청정기가 필요 없을 것 같기는.... 개뿔이고 미지근한 바람이 몸에 닿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바람이 탁한 느낌이나 먼지가 섞인 느낌은 아니지만.. 과연 이게 최선인가 싶네요. 물론 무선청소기 구조상 바람이 어디로 나와도 몸과의 접촉은 있을 것 같다만..

아무튼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덕분에 청소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유선청소기처럼 선빼고 질질 끌고 다니는게 아니라 청소하는데 드는 힘은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튼 와이프는 무선청소기로 삶의 질이 향상 되었다고 하나, 본인은 전혀 동감이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무선은 유선의 보조라는 구시대적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유선청소기를 버리진 못하겠다. 유선 청소기로 무선 청소기 청소하고 무선청소기로 유선청소기 청소하고 이런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야겠다.




2018년 5월 2일 수요일

[해외직구/사용기]차량실내공기 관리는 보쉬 헤파 에어컨필터로 공기청정해보세요.

[해외직구/사용기]차량실내공기 관리는 보쉬 헤파 에어컨필터로 공기청정해보세요.

보쉬 에어컨필터 / 캐빈필터 헤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맘 편히 숨 쉬기 힘든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내 공기는 관리를 안하면 평소에도 실외공기보다 나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시기는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분들과 주말에 아이들과 가족을 태우는 경우, 더욱 차량실내공기에 관심이 갑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그래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경우 헤파필터와 이오나이저(이온발생기)를 이용하는 시스템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필터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되고, 공기청정기 용량이 적어서 그 효과가 오락가락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차량 전문가들은 모든 차량이 이미 갖추고 있는 공조시스템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게 바로 에어컨필터(캐빈필터)입니다.



차량 외부에서 내부로 공기가 유입될 때와 차량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킬 때 사용되는 에어컨필터를 잘 관리하면, 차량용 공기청정기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3M에서 나온 PM2.5필터를 사용해보니, 그전보다 확실히 차량 내부 공기가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량내부의 에어컨필터(캐빈필터)를 알아보던 중,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보쉬(Bosch)의 헤파 에어컨필터를 알게되었습니다.


헤파마크

HEPA필터로 만들어진 에어컨필터를 장착하면 차량 공조기가 공기청정기가 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바로 직구했습니다.

링크: 헤파필터(HEPA) 알고 공기청정기 구매합시다.


우리나라에 수입품이 있나 봤는데 아직 판매를 안하는 것 같더군요.

먼저 적용가능한 차량은 아래 그림과 링크를 참조하세요.


보쉬 에어컨필터 적용 차량

미국에 현대, 기아, 쉐보레, 도요타, 렉서스 등 거의 모든 차량이 수입되고 운행되어서 대부분의 차량에 맞는 헤파 에어컨필터(캐빈에어필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구는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배송비는 직접배송으로 해서 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한번에 많은 수량을 구매하실 것이 아니면 배대지를 사용 안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매에서 배송 및 수령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됐습니다.

아마존에서 'bosch hepa cabin filter'로 검색하면 해당 제품이 나옵니다.
아니면 위에 나온 보쉬파트넘버(Bosch Part Number)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필터 능력

필터 박스 뒷면에는 필터의 능력을 자랑하는 그래프가 나옵니다.
담배연기가 엄청 미세하다는 사실에 세삼 놀랍니다.

헤파필터답게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7% 제거해준다고 하네요.


보통 활성탄이 들어간 필터는 검은색이 비치고, 일반 필터는 흰색인데,
보쉬 헤파 에어컨필터(캐빈에어필터)는 파란색입니다. 청정함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파란색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역시 메이드인차이나의 제품이네요. 근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아봐도 안 나오던데, 다음에 혹시 나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직구해봐야겠습니다. 그전에 우리나라에서 팔면 더 좋겠군요.


가장 중요한 보쉬 헤파 에어컨필터 사용기입니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에어컨 바람의 세기입니다. 에어컨 바람의 세기가 약간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필터가 헤파 13등급(H13)이라 공기의 흐름이 기존 필터보다 원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필터링된(정화된) 공기가 나오고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네요.

차량내부의 공기는 확실히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이전에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는 차에 타면 텁텁한 느낌이었는데, 헤파필터로 교체하고 내부순환모드로 공기를 돌려주니, 공기질이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차량 내부에서도 마스크를 쓰는게 좋다고 하던데, 보쉬 헤파 에어컨필터를 쓰면 그럴 필요 없이 상쾌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차량별로 차이는 있지만 10~30달러 수준으로 공기청정기에 비해 저렴하고 공기청정 능력도 더 우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삼성맛집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점 솔직리뷰 & 메뉴 가격

삼성맛집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점 솔직리뷰



삼성역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에 위치하는 크라이치즈버거(Cry Cheese Burger)에 점심을 해결하고자 갔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인데요.


노란색이 마치 맛있는 치즈를 표현하는거 같고 산뜻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테이크아웃 매장

테이크아웃도 되고, 안에서 먹을 수도 있게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21:00 까지라고 합니다.


매장 인테리어

인테리어도 크라이치즈버거의 고유 노란색을 포인트로 넣어서 깔끔하게 구성해놓았네요.


그럼 메뉴와 가격을 한번 보겠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가격


단품은 


  • 크라이치즈버거 3천원
  • 크라이 더블 치즈버거 4.2천원
  • 감자튀김 2천원
  • 음료수 1.6천원
  • 치즈감자튀김 3.5천원





세트로


  • A세트(크라이치즈버거+감자튀김+음료) 5.8천원
  • B세트(크라이 더블 치즈버거+감자튀김+음료) 7천원
  • 치즈감자튀김변경 1.5천원 추가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렸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세트

많이 접할 수 있는 맥도날드와 비교하면,
감자튀김은 맥도날드보다 더 두툼합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얇은 것보다 두꺼운게 식감이 더 좋더군요.



그리고 햄버거는 수제버거라고 해서 그런지 맥도날드보다 퀄리티는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다만 주의할게 크라이치즈버거는 양파가 생양파가 들어가서 생양파를 싫어하시는 분은 주문할 때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삼성역점 크라이치즈버거 지하1층

아, 그리고 매장이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식당을 안좋아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매장입구

매장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16 미래에셋벤처타워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