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안전운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안전운전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생활팁]눈길 안전 운전법




[생활팁]눈길/빙판길 안전 운전법



새벽에 출근하려고 나오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네요~^^

주말 아침이었다면, 아이와 눈구경할 생각에 좋았겠지만.. 오늘은 월요일 아침..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나.. 고민을 하게 되는 아침인데요.

저 나름의 눈길 / 빙판길 안전 운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눈길 / 빙판길 안전 운전요령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운전의 기본만 생각한다면 쉽게 적용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1. 적설량, 빙판 여부 등 길의 상태 파악하기.

눈길/방판길 안전 운전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도로에 눈이 쌓인 양과 상태를 파악해야 됩니다.

눈이 많이 쌓였는지?
눈 아래에 빙판이 얼었는지?
또한 눈이 현재 계속 오는지? 그쳤는지? 등 정보를 파악해서 차량을 운행해도 될지를 파악해야 됩니다. 아무리 4률 구동의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고 간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기 힘들뿐 아니라, 미쳐 준비를 못한 차량들에 의해 사고를 당할 위험도 많기에..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같이 날이 따뜻하고, 아침에만 눈이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있고, 눈이 쌓인 양도 적고, 지열에 의해 눈이 녹고 있는 상황이라면.. 운전을 할만 하다 판단이 됩니다.

2. 차량 상태 확인하기.(특히 타이어)

외부 상황을 파악했다면 내부 상황을 고려해야겠죠. 차량 타이어의 상태가 제일 기본적으로 제동이나 출발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요소임으로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야 됩니다.
겨울이 되면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일반 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눈길에는 스노우타이어가 확실히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제동 능력이 현저히 차이남으로 반드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눈이 길에 얼거나, 눈이 계속 내릴 상황을 대비해서 스노우 체인
넉넉히 연료가 있는지도 체크사항입니다.




3. 본격 출발전 길 상태 직접 확인하기!

운전실력은 경력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운전 경험에 따른 상황대처능력이 증가한다는 것인데요. 눈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눈길을 접하는 상황이 많지않고, 겨울에만 있기에.. 눈길임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량이 많은 길로 나가기 전에, 마침 한가한 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그 곳을 지나가면서 실제로 차량이 눈길에서 어떻게 운행되는지 파악합니다.

눈길/빙판길이라는 것이 항상 그때그때 상황이 다르기에

  • 살짝 엑셀도 강하게 밟아보고,
  • 브레이크도 강하게 밟아서 차가 얼마나 미끄러지는지 확인도 하고,
  • 핸들도 평소보다 강하게 돌려서 어느 정도까지 차량이 안정을 유지하는지,
확인을 직접하고, 몸에 기억을 시켜둡니다.
(오늘 아침에도 살짝 드리프트를.......)

4. 급출발, 급제동 금지!!

가장 기본적인 운전 요령이죠.
급출발은 출발하면서 차량이 제자리 또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엑셀을 밝을 때, 천천히..!! 많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평지나 내리막일 경우 출발시 브레이크만 풀어서 차가 스스로 천천히 출발되도록 기다리면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눈길 추돌사고가 많은 이유!

눈길/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많이 늘어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물리적으로 마찰계수가 줄어들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이유와,
심리적으로 급제동하면 차량이 미끄러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필요 이하로 브레이크를 밟는 이유 때문입니다.

실제로 눈이 조금만 내리고 날씨가 따뜻한 경우는, 눈이나 비나 운전하는데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눈길이라는 생각에 더욱 조심(?)하면서 소극적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폭우 내릴 때보다 눈 조금 내릴 때, 더 긴장하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폭우 내릴 때가 노면 상태가 더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눈길/빙판길 제동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급'은 모두 피해야 됩니다. 급제동, 급출발, 급회전 등등.
제동시에는 브레이크를 살살 밟아서 차량간 거리를 충분히 이용해서 제동되도록 조절을 해야 됩니다.(3번, 길 상태를 직접 확인을 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라고 많이 하는데, 노면 상태가 허용되고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풋브레이크로도 충분히 콘트롤이 됩니다.
사실 엔진브레이크는 평소에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더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엔진브레이크도 감속이 강하게 될 경우, 미끄러지는 현상은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평소에 엔진브레이크에 감이 없는 분들은 더욱 위험하게 됩니다.

엔진브레이크는 속도가 빠른 경우, 풋브레이크와 같이 사용하여 속도를 줄이거나,
저속의 경우라도 길이 너무 미끄러울 경우,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또한 내리막길을 갈 경우, 차량의 속도가 의도치 않게 빨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도 엔진브레이크를 쓰면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합니다.




5.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가 운전자가 가장 당황하게 되는 순간인데요.
특히 차가 앞이나 뒤로 미끄러질 때보다 옆으로, 회전하는 경우..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흔히 방송이나 안전운전 관련된 자료를 보면, 차량이 회전하며 미끄러지면 회전하는 방향으로 틀어서 회전을 방지하라고 하는데요.

노면이 매우 미끄러워 차량이 완전 미끄러지는 경우에는 위에처럼 회전하는 방향으로 틀어서 차가 회전하는 것을 막고 정차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차가 어느 정도 노면과 접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살짝 미끄러질 경우는 회전하는 방향의 반대로 틀어서 차량이 다시 중심을 잡고, 차량이 가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위의 두가지 경우 모두,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3번에서 직접 길의 상태를 체험하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눈길에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차가 미끄러진다고 급제동을 하고, 급제동으로 차가 회전하게 되고, 회전한다고 무턱되고 핸들을 돌리면서 그대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인데요.. 전형적인 눈길/빙판길 사고 코스죠..

저의 경험과 제가 아는 한도에서 눈길/빙판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미리미리 눈길/빙판길에 대비해서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아니다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도 발휘해야 겠죠!!


장마철 침수대비 운전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