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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월요일

장마철 침수대비 운전요령

장마철 침수대비 운전요령

장마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폭우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침수된 곳을 지날 일이 발생합니다.
자동차의 높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 깊이의 물은 지나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침수된 곳을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침수차량이 되지않도록 침수지역을 극복하는 방법과 침수된 차량은 보험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침수지역 지나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

1. 물의 깊이 확인

물의 깊이는 항상 곁에서 보는 것과 직접 들어가는 것과 차이가 심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단순하게 물만 보는 것보다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좋은 것이 먼저 지나가는 차량의 바퀴를 보는 것입니다.
타이어와 휠의 크기를 참고로 차량의 높이를 고려하면 됩니다.
보통 승용차는 타이어 높이의 1/3, SUV는 타이어 높이의 1/2이 잠기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의 배기구가 물에 잠기면 역류해서 들어올 가능성이 있으니, 그 점도 확인해야 됩니다.
주변에 참고할 만한 차량이 없을 때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합니다.
보도블록이나 가드레일 등 평소에 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것들을 참고로 물의 깊이를 참고하세요.

2. 물을 지나갈 때는 저속기어로 천천히!

물의 깊이가 조금만 깊어도 물에 의한 저항이 엄청 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마때 발목높이에 급류에 사람이 넘어지고 휩쓸리는 사고가 많이 나는데요, 차량도 똑같습니다.
물을 지나갈 때는 차량이 힘을 잃지 않도록 저속/저단 기어로 변경하여 천천히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통과후 브레이크를 말려주세요.

바퀴가 물이 잠기면 당연히 같이 있는 브레이크도 물에 젖습니다.
물에 젖은 브레이크는 긴급한 상황에서 제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말려줘야 되는데요,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천천히 밟아서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되도록 해주면 쉽게 건조가 된다고 합니다.

4. 침수지역을 통과후엔 차량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침수지역을 안전하게 지나갔더라도, 물에 잠기면서 이물질이 차량 내부로 들어가거나, 누전, 합선 등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침수지역을 지난 이후에는 차량의 상태를 관심있게 관찰해야 됩니다. 이상 소음이나 진동은 없는지 살피고, 기회가 되면 믿을만한 정비소로 가서 이상유무를 점검 받아보세요.

5. 침수된 곳에서 시동이 꺼지면?!

침수된 곳을 지나가다가 시동이 꺼지면, 시동을 다시 걸려고 무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재시동 과정에서 내연기관 내부로 물이 들어가면 심각한 차량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동이 꺼지면 1~2회 정도 재시동을 시도해보고, 시동이 안켜지면 차량의 키를 뽑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6. 침수된 차량은 어떻게 하나요?

침수된 차량은 먼저 두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주차 중인 차량 
둘째, 주행 중인 차량

두 경우 모두, 자동차보험의 자차보험(자기차량손해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행 중인 차량은 운전자의 과실로 침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보험료 할증이 된다고 합니다.
주차 중인 차량의 경우에는 보험료 할증은 안되고, 1년간 보험료 할인 유예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과실이나 보험계약에 따라서 적용이 다르게 되니,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침수지역 운전요령 미리 확인해서 안전한 운전되세요.^^

눈길 안전 운전법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생활팁]눈길 안전 운전법




[생활팁]눈길/빙판길 안전 운전법



새벽에 출근하려고 나오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네요~^^

주말 아침이었다면, 아이와 눈구경할 생각에 좋았겠지만.. 오늘은 월요일 아침..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나.. 고민을 하게 되는 아침인데요.

저 나름의 눈길 / 빙판길 안전 운전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눈길 / 빙판길 안전 운전요령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운전의 기본만 생각한다면 쉽게 적용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1. 적설량, 빙판 여부 등 길의 상태 파악하기.

눈길/방판길 안전 운전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도로에 눈이 쌓인 양과 상태를 파악해야 됩니다.

눈이 많이 쌓였는지?
눈 아래에 빙판이 얼었는지?
또한 눈이 현재 계속 오는지? 그쳤는지? 등 정보를 파악해서 차량을 운행해도 될지를 파악해야 됩니다. 아무리 4률 구동의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고 간다고 해도,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기 힘들뿐 아니라, 미쳐 준비를 못한 차량들에 의해 사고를 당할 위험도 많기에..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같이 날이 따뜻하고, 아침에만 눈이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있고, 눈이 쌓인 양도 적고, 지열에 의해 눈이 녹고 있는 상황이라면.. 운전을 할만 하다 판단이 됩니다.

2. 차량 상태 확인하기.(특히 타이어)

외부 상황을 파악했다면 내부 상황을 고려해야겠죠. 차량 타이어의 상태가 제일 기본적으로 제동이나 출발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요소임으로 타이어 상태를 미리 체크해야 됩니다.
겨울이 되면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일반 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눈길에는 스노우타이어가 확실히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제동 능력이 현저히 차이남으로 반드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눈이 길에 얼거나, 눈이 계속 내릴 상황을 대비해서 스노우 체인
넉넉히 연료가 있는지도 체크사항입니다.




3. 본격 출발전 길 상태 직접 확인하기!

운전실력은 경력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운전 경험에 따른 상황대처능력이 증가한다는 것인데요. 눈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눈길을 접하는 상황이 많지않고, 겨울에만 있기에.. 눈길임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차량이 많은 길로 나가기 전에, 마침 한가한 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그 곳을 지나가면서 실제로 차량이 눈길에서 어떻게 운행되는지 파악합니다.

눈길/빙판길이라는 것이 항상 그때그때 상황이 다르기에

  • 살짝 엑셀도 강하게 밟아보고,
  • 브레이크도 강하게 밟아서 차가 얼마나 미끄러지는지 확인도 하고,
  • 핸들도 평소보다 강하게 돌려서 어느 정도까지 차량이 안정을 유지하는지,
확인을 직접하고, 몸에 기억을 시켜둡니다.
(오늘 아침에도 살짝 드리프트를.......)

4. 급출발, 급제동 금지!!

가장 기본적인 운전 요령이죠.
급출발은 출발하면서 차량이 제자리 또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엑셀을 밝을 때, 천천히..!! 많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평지나 내리막일 경우 출발시 브레이크만 풀어서 차가 스스로 천천히 출발되도록 기다리면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눈길 추돌사고가 많은 이유!

눈길/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많이 늘어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물리적으로 마찰계수가 줄어들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이유와,
심리적으로 급제동하면 차량이 미끄러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필요 이하로 브레이크를 밟는 이유 때문입니다.

실제로 눈이 조금만 내리고 날씨가 따뜻한 경우는, 눈이나 비나 운전하는데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입장에서는 눈길이라는 생각에 더욱 조심(?)하면서 소극적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폭우 내릴 때보다 눈 조금 내릴 때, 더 긴장하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폭우 내릴 때가 노면 상태가 더 위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눈길/빙판길 제동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급'은 모두 피해야 됩니다. 급제동, 급출발, 급회전 등등.
제동시에는 브레이크를 살살 밟아서 차량간 거리를 충분히 이용해서 제동되도록 조절을 해야 됩니다.(3번, 길 상태를 직접 확인을 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라고 많이 하는데, 노면 상태가 허용되고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풋브레이크로도 충분히 콘트롤이 됩니다.
사실 엔진브레이크는 평소에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더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엔진브레이크도 감속이 강하게 될 경우, 미끄러지는 현상은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평소에 엔진브레이크에 감이 없는 분들은 더욱 위험하게 됩니다.

엔진브레이크는 속도가 빠른 경우, 풋브레이크와 같이 사용하여 속도를 줄이거나,
저속의 경우라도 길이 너무 미끄러울 경우,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또한 내리막길을 갈 경우, 차량의 속도가 의도치 않게 빨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도 엔진브레이크를 쓰면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합니다.




5.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가 운전자가 가장 당황하게 되는 순간인데요.
특히 차가 앞이나 뒤로 미끄러질 때보다 옆으로, 회전하는 경우..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흔히 방송이나 안전운전 관련된 자료를 보면, 차량이 회전하며 미끄러지면 회전하는 방향으로 틀어서 회전을 방지하라고 하는데요.

노면이 매우 미끄러워 차량이 완전 미끄러지는 경우에는 위에처럼 회전하는 방향으로 틀어서 차가 회전하는 것을 막고 정차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차가 어느 정도 노면과 접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살짝 미끄러질 경우는 회전하는 방향의 반대로 틀어서 차량이 다시 중심을 잡고, 차량이 가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위의 두가지 경우 모두,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3번에서 직접 길의 상태를 체험하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눈길에서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차가 미끄러진다고 급제동을 하고, 급제동으로 차가 회전하게 되고, 회전한다고 무턱되고 핸들을 돌리면서 그대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인데요.. 전형적인 눈길/빙판길 사고 코스죠..

저의 경험과 제가 아는 한도에서 눈길/빙판길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미리미리 눈길/빙판길에 대비해서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아니다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도 발휘해야 겠죠!!


장마철 침수대비 운전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