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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8일 목요일

[생활정보] 보이지 않는 위험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생활정보] 보이지 않는 위험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최근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VOC(또는 VOCs)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럼 VOC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 VOC가 발생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VOC 또는 VOCs는 우리말로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라 하고, 영어로는 'Volatile Organic Compounds'라고 합니다. 영어표현의 약자로 VOC라고 많이 부릅니다.



VOC는 끓는 점이 낮아서 상온에서 쉽게 공기중으로 휘발(날라가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을 총칭합니다. 물질 등을 녹이는데 사용하는 용매에서부터 접착제(본드)나 락카 등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물질입니다.

이러한 VOC는 대기 중에서 NOx(질소산화물)과 쉽게 반응하여 오존과 같은 광화학산화제로 변하거나, VOC 그 자체로 흡입이나 노출시 인체에 유해를 미치는 물질입니다. 대부분의 VOC는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VOC를 많이 배출하는 시설로는 도장공장, 세탁소, 저유소(유류저장소), 주유소와 각종 배기가스 등이 있습니다. 또한 VOC는 C(탄소), H(수소), O(산소)로 이루어진 유기물로 자연적으로도 발생합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VOC중에 특히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규제대상물질'로 지정하여 사용과 배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VOC의 인체유해성

대부분의 VOC는 인체의 유해합니다. VOC의 노출될 시, 졸음,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일시적인 증상부터 발암성, 의식불명 등 심각한 증상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거나,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VO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출농도에 따라 증상이 상이함)

  • 벤젠 - 졸음, 의식불명, 설사, 현기증, 경련, 구토, 발암성(백혈병)
  • 포름알데히드 - 호흡곤란, 심각한 화상, 통증, 수포, 복부경련, 발암성
  • 이소프로필 알콜(IPA) - 현기증, 구토, 두통, 졸음, 시야불명
  • 메탄올 - 현기증, 구토, 복통, 호흡곤란, 의식불명, 시력상실
  • 메틸에틸케톤(MEK) - 현기증, 졸음, 무기력증, 두통, 구토, 호흡곤란, 의식불명, 복부경련
  • 메틸렌클로라이드 - 현기증, 졸음, 구토, 두통, 발암성, 의식불명, 복통
  • 휘발유 - 졸음, 두통, 구토, 의식불명
  • 프로필렌옥사이드 - 졸음, 질식,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발암성, 화상
  • 아세트산 - 복통, 설사, 시력상실, 화상, 수포, 호흡곤란, 현기증, 두통
  • 톨루엔 - 현기증, 졸음, 두통, 구토, 의식불명, 복통
  • 자일렌 - 현기증, 졸음, 두통, 복통, 의식불명

알콜, 휘발유, 등유, 자일렌,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되는 VOC에 대해서는 발생원의 제거 또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서 노출 농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8년 1월 6일 토요일

유전자 변형! 장기손상! 유해물질 : TGIC(트리글리시딜 이소시아누레이트)

우리가 잘 모르는 생활 속 유해물질 : TGIC(트리글리시딜 이소시아누레이트)

유독물질
"유전자 변형! 장기 손상!"

우리 생활 속에는 우리가 모르게 접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유해물질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경화제(Hardener)로 주로 쓰이는 TGIC(Triglycidyl Isocyanurat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GIC는 폴리에스터 수지를 사용하는 분체도료(Powdercoating)에 경화제로 많이 쓰이는 원료입니다.
경화제는 수지와 결합해서도료가 도막(필름)으로 성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폴리에스터수지 분체도료에 사용되는 경화제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하나는 TGIC-Free type 경화제 TGIC type의 경화제입니다.

폴리에스터수지의 분체도료는
  • 실내용으로는 산업기계부터 실내 인테리어가구가전사무가구전기용품 등에 쓰이고,
  • 실외용으로는 차량외부건축외장제배전반에어컨 실외기 등으로

여러가지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GHS 급성독성
급성독성(GHS마크)

그럼 TGIC의 유해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TGIC는 피부를 통해서 몸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이나 호흡 통해서도 유입이 가능한데 TGIC가 포함된 더스트를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갈 경우가 많습니다.
  • TGIC를 삼키거나 호흡을 통해 흡수할 경우, 폐, 신장 그리고 소화기관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 TGIC와 접촉을 많이 할 수록 몸이 TGIC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TGIC는 눈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동물실험을 통해 TGIC는 유전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음이 밟혀졌습니다.
  • TGIC가 포함된 분체도료나 경화제를 다루는 작업자를 관찰한 실험에서 물집, 간지러움, 부어오름이 관찰되었으며,
  • 분체도료 스프레이 작업자에서는 천식증상과 백혈구 증가, 그리고 노출된 피부에서는 아토피증상이 발견되었습니다.
  • 암환자를 대상으로한 인체실험에서는 척수활동 감소(혈액생성), 어지러움, 구토, 백혈구 감소, 부분 탈모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났습니다.

TGIC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장기적인 실험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유해성과 더불어 더 심각한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GHS 건강유해 호흡기 반응성 발암성 생식독성
호흡기 반응성, 발암성, 생식세포변이원성, 생식 독성,   특정표적장기독성(GHS 마크)

그래서 TGIC를 취급할 때는 반드시 아래 사항을 주위해야 됩니다.



TGIC가 포함된 분체도료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1. 타인의 접근이 제한된 도장부스를 사용해야하면 도장부스에는 반드시 적절한 흡입시설(집진설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2. 먼지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청소시에는 바쿰(vacuums) / 흡입식 청소기를 사용해야 됩니다.
  3. 개인보호구는 장갑, 방진복, 보안경, 방진 마스크 착용해야 됩니다.
  4. 분체도료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반드시 개인보호구를 착용을 해야됩니다.


TGIC를 원재료로 다루는 곳에서는

  1. 먼지(dust)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쿰(vacuums) 청소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2. 원재료를 다루는 과정은 반드시 밀폐되게 설계하고 가능한 자동화하여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 합니다.
  3. 작업장 곳곳에 집진기 / 흡입시설을 준비하여 먼지가 발생되면 즉각 제거될 수 있도록 합니다.


TGIC를 다루는 모든 곳에서는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 및 지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TGIC는 원재료는 물론 제품화(분체도료 등)된 이후에도 독성이 지속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TGIC가 포함된 제품은 유럽 각국은 물론이고 중국의 일부지역에서도 그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TGIC에 대한 유독성을 인식하고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집진설비 등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TGIC가 포함된 제품을 쓰던 업체도 점차 TGIC-Free 타입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고링크: 분체도료 취급시 주의사항



Reference :
  1. NICNAS https://www.nicnas.gov.au/chemical-information/factsheets/chemical-name/triglycidylisocyanurate-tgic
  2. WHO Concise International Chemical Assessment Document 8 TRIGLYCIDYL ISOCYANURATE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생활팁]우리 아이 위협하는 간접흡연의 위험성!



[생활팁]우리 아이 위협하는 간접흡연의 위험성!



흡연의 위험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서 금연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간접흡연입니다.

간접흡연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간접흡연이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따른 정의를 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간접적으로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담배 연기는 두가지로 분류하는데,
흡연자가 담배의 필터를 통해 연기를 마시고 폐 속에서 한번 여과된 후 나오는 '주류연'
흡연자가 들고 있는 담배가 타들어가면서 여과없이 나오는 '부류연(생연기)'가 있습니다.

간접흡연자가 마시는 대부분의 연기가 부류연이라고 하는데,
부류연은 필터로 여과되는 과정이 빠져서 주류연보다 더 많은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더 해롭다고 합니다.

요즘은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겠죠.
하지만 밖에서 담배를 피우더라도 옷이나 피부, 머리에 담배연기의 유해물질이 부착되어 흡연자를 따라 다닌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의 피해는 직접 흡연의 약 25%정도 된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금연을 해야겠죠!


그럼 흡연의 위험성을 알아보겠습니다.

  • 타르: 담배의 맛과 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여개의 화학물질 복합체이며 30가지 이상의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니코틴: 담배 중독성의 원인입니다. 혈압과 맥박 상승으로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 일산화탄소: 산소보다 헤모글로빈에 200여배 결합력이 강해서 혈중의 산소를 부족하게 하여 심장의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연탄가스 중독의 원인도 일산화탄소죠..
  • 나프탈렌: 좀약으로 유명한 성분으로 좀약 설명서를 보면 절대 먹지 마시오!라고 써있는걸 볼 수 있죠.
  • DDT: 대표적인 살충제로 인체에 축척되고 기형아 출산 등의 원인입니다.
  • 포름알데히드: 새집 증후군을 원인 중 하나죠.
  • 벤젠: 휘발유성분
  • 니켈: 중금속
  • 카드뮴: 중금속
  • 비소: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
  • 페놀: 발암물질
  • 청산가스: 사형가스로 쓰인다고 하는 유독물질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은데 모두 나열을 못하겠네요.

흡연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중 하나가 인데요.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백혈병 등 각종 암의 유발인자이며,
뇌혈관, 심혈관질환, 각종 폐질환, 골다공증, 백내장 등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그리고 남자분들은 성기능장애의 원인도 된다고 하니, 꼭 금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