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이전 포스트에서 벽에 곰팡이 제거와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제거하고 다시 도배를 하기 위해서는
- 벽에 생긴 곰팡이 제거
- 벽의 습기가 제거되도록 건조
- 누수에 의한 습기는 누수의 원인 제거
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벽지 도배 스케쥴을 잡고서 바로 화장실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청소가 끝난 후, 약 이틀정도 완전히 건조를 해줬습니다.
화장실 누수의 원인인 틈새를 막기 위해서 저는 두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파워자임의 경우는 미세한 균열 같은 틈새를 통해서 누수되는 것을 잡아주는 방수제입니다.
별도 타일 작업 없이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많은 후기를 보니, 누수가 큰 경우는 효과가 미미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큰 틈새는 필러로 잡아주고, 눈에 안보이는 작은 틈새는 파워자임으로 잡아주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벽에 있던 틈새 필러로 매워주기 |
벽면과 타일바닥 사이에 있던 커다란 틈새를 필러를 이용해서 메워주었습니다.
크랙필러는 다이소 같은 곳이나 인터넷, 마트 등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에 사두었던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새것 상태로 나둬서 그런지 오래됐는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작업하는 김에 손상된 타일 눈금도 같이 보수해줬습니다.
크랙필러는 깨끗하게 정리된 표면에 마요네즈처럼 짜고, 틈새를 메우고 남은 것은 손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원래 작업후 20분 후면 건조가 완료된다고 있는데, 시간이 많은 관계로 하루 건조하고 다음날 파워자임 작업을 했습니다.
안전제일!!!
파워자임은 친환경, 무독성이라고 합니다.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봐도 인체 주의사항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래도 실리콘 베이스의 휘발성이 있는 액체타입으로 기본적인 보호장비는 필요합니다.
- 환기, 통풍은 필수
- 보안경
- 마스크
- 장갑
개인 안전 보호구 필수! |
파워자임 유해위험문구 |
저는 유기용매용 방독면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는데, 없으면 미세먼지용 KF마스크라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유 빛깔 파워자임 |
먼저 파워자임이 화장실 바닥에 충분히 머무르면서 미세한 틈새 사이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배수구를 막아주고, 화장실 바닥에 파워자임을 충분히 붓고, 3회 이상 도포를 해줍니다.
바닥에 있는 파워자임을 붓이나 롤러로 도포하라고 하는데, 저는 유리청소하는 걸로 바닥을 밀어주니까 쉽게 되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화장실 바닥을 파워자임으로 충분히 도포해줍니다.
도포하고, 10~15분 정도 대기후, 다시 도포하는 것을 3회 이상 반복해줍니다.
저는 그냥 딱 3회만 했습니다.
파워자임 작업 완료! |
마지막 도포후에 약 30분 정도 건조후에 걸래를 이용해서 타일 표면에 남은 파워자임 액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하루(24시간) 건조를 시켜줍니다.
화장실 방수작업을 건조시간 포함해서 약 4일정도 셀프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 마무리하고 반대쪽 벽도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도배 작업을 했습니다.
도배까지 완료! |
위와 같이 셀프로 방수작업을 했는데, 도배후 약 한달 이상 지났지만, 벽면에 축축한 느낌이나 곰팡이 냄새가 없는 것으로 봐서 방수공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