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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5일 일요일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파워자임) 작업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링크: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이전 포스트에서 벽에 곰팡이 제거와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제거하고 다시 도배를 하기 위해서는


  1. 벽에 생긴 곰팡이 제거
  2. 벽의 습기가 제거되도록 건조
  3. 누수에 의한 습기는 누수의 원인 제거
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벽지 도배 스케쥴을 잡고서 바로 화장실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청소가 끝난 후, 약 이틀정도 완전히 건조를 해줬습니다.

화장실 누수의 원인인 틈새를 막기 위해서 저는 두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틈새를 메꾸는 필러
  • 타일침투방수제(파워자임)

틈새를 메꾸는 필러


화장실 방수작업 파워자임

파워자임의 경우는 미세한 균열 같은 틈새를 통해서 누수되는 것을 잡아주는 방수제입니다.

별도 타일 작업 없이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많은 후기를 보니, 누수가 큰 경우는 효과가 미미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큰 틈새는 필러로 잡아주고, 눈에 안보이는 작은 틈새는 파워자임으로 잡아주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벽과 타일 틈새 잡아주기
벽에 있던 틈새 필러로 매워주기

벽면과 타일바닥 사이에 있던 커다란 틈새를 필러를 이용해서 메워주었습니다.
크랙필러는 다이소 같은 곳이나 인터넷, 마트 등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에 사두었던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새것 상태로 나둬서 그런지 오래됐는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타일 실눈 보수하기

작업하는 김에 손상된 타일 눈금도 같이 보수해줬습니다.

크랙필러는 깨끗하게 정리된 표면에 마요네즈처럼 짜고, 틈새를 메우고 남은 것은 손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원래 작업후 20분 후면 건조가 완료된다고 있는데, 시간이 많은 관계로 하루 건조하고 다음날 파워자임 작업을 했습니다.

안전제일!!!


파워자임은 친환경, 무독성이라고 합니다.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봐도 인체 주의사항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래도 실리콘 베이스의 휘발성이 있는 액체타입으로 기본적인 보호장비는 필요합니다.

  1. 환기, 통풍은 필수
  2. 보안경
  3. 마스크
  4. 장갑

파워자임 시공전 안전장비
개인 안전 보호구 필수!
파워자임 유해위험문구
파워자임 유해위험문구

저는 유기용매용 방독면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는데, 없으면 미세먼지용 KF마스크라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일침투방수제 파워자임
우유 빛깔 파워자임

먼저 파워자임이 화장실 바닥에 충분히 머무르면서 미세한 틈새 사이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배수구를 막아주고, 화장실 바닥에 파워자임을 충분히 붓고, 3회 이상 도포를 해줍니다.

파워자임 시공

바닥에 있는 파워자임을 붓이나 롤러로 도포하라고 하는데, 저는 유리청소하는 걸로 바닥을 밀어주니까 쉽게 되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파워자임 시공 화장실 방수

화장실 바닥을 파워자임으로 충분히 도포해줍니다.

도포하고, 10~15분 정도 대기후, 다시 도포하는 것을 3회 이상 반복해줍니다.

저는 그냥 딱 3회만 했습니다.


화장실 셀프방수 파워자임 시공완료
파워자임 작업 완료!

마지막 도포후에 약 30분 정도 건조후에 걸래를 이용해서 타일 표면에 남은 파워자임 액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하루(24시간) 건조를 시켜줍니다.

화장실 방수작업을 건조시간 포함해서 약 4일정도 셀프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 마무리하고 반대쪽 벽도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도배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공사후 건조된 벽에 도배시공 완료
도배까지 완료!

위와 같이 셀프로 방수작업을 했는데, 도배후 약 한달 이상 지났지만, 벽면에 축축한 느낌이나 곰팡이 냄새가 없는 것으로 봐서 방수공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10일 화요일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아파트 화장실 옆에 있는 방에 윗집누수로 인해서 도배를 다시 했는데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도배 전에 벽에 있던 곰팡이를 모두 제거했는데.. 하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누수가 있던 곳 하단부에서 곰팡이들이 벽지를 뚫을 기세로 왕성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실크벽지라서 곰팡이가 벽지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벽지 아래 숨어있었습니다.

벽 하단부 누수와 곰팡이
벽 하단부 누수와 곰팡이

처음에는 윗집에서 발생한 누수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도배작업을 해주신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와서 보고서는 위쪽에는 습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옆에 화장실에서 누수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역시 전문가..

그래서 화장실을 보니, 역시나 화장실 벽과 바닥에 틈새가 보였습니다.
그 틈새를 통해서 물이 들어가서 옆방의 벽을 통해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곰팡이 위치로 누수 부위 찾기


그럼 벽면 곰팡이 발생한 부위의 위치를 참고해서 벽을 공유하고 있는 화장실의 누수부위를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방쪽의 벽에서의 위치를 잡습니다. 벽 끝에서 곰팡이 부위까지 거리가 1.166 m가 나옵니다.

그럼 화장실로 이동해서 같은 쪽 벽 끝에서 1.166 m 떨어진 곳을 확인합니다.


화장실 누수부위 찾기

화장실에서 벽 끝에서 1.162 m 떨어진 곳을 보니, 타일작업하고 틈새를 메꾸는 줄눈부분에 틈이 보입니다.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서 옆방 벽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인테리어사장님도 말씀하시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증거를 찾았으니, 일단 틈새메우기와 추가 방수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누수 의심부위 확인

화장실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바닥 방수문제 또는 벽면(타일) 방수 문제라고 하는데, 벽면 문제의 경우는 틈새에 실리콘 작업을 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벽면 쪽으로 누수가 되는 경우는 일단 비용이 적게 들고 간단한 벽면 방수작업을 먼저 해보고, 그래도 누수가 안잡히면 화장실 바닥 방수공사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전 그냥 저 틈새를 막고, 타일침투방수제로 전체적으로 추가적이지만 미미한 방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전 준비사항


화장실에 방수작업 전에는 준비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


틈새메꾸기나 실리콘 작업, 줄눈작업 전에도 청소가 필수죠.



화장실 방수작업 전 청소
화장실 방수작업 전 청소

틈새작업이나 방수작업 전에 곰팡이나 때가 있으면, 부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줄눈 위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줍니다.


화장실 틈새메꾸기 전 청소
칫솔로 쓱쓱
줄눈 부위에 곰팡이와 때가 가장 많이 생기고, 그 부분에 작업을 해야되기에 청소를 잘 해야됩니다.

줄눈제거기로 줄눈 일부를 제거하고 작업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청소만 하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벽지 속 곰팡이 제거
벽지 속 곰팡이 제거

화장실 벽쪽 방에 생긴 곰팡이도 락스를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화장실 청소후 충분히 건조해야 됩니다. 저는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고 2일 정도 건조시켰습니다. 화장실의 통풍이나 평소 건조되는 정도에 따라서 충분히 건조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건조되는 동안 반대쪽에 벽의 곰팡이 제거를 위해서 하루에 한번씩 락스로 곰팡이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건조가 잘 안되면,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로 강제 환기나 열풍기 등으로 작업부위라도 충분하게 건조를 해주셔야 됩니다.



이번 포스트는 화장실 옆방 벽에 생긴 누수와 누수부위를 찾는 작업과 틈새메우기와 방수작업을 위한 준비작업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줄눈 부위에 생긴 틈새메꾸기 작업과 바닥공사 없이 작업할 수 있는 침투식 방수제를 이용한 방수작업에 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DIY]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 설치하기





화장실에 필수품인 환풍기!


요즘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못하게 되고,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에는 더워서 환기할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니, 화장실에 습기도 잘 차고, 습기 때문에 냄새와 곰팡이도 많이 생깁니다.

또한 환풍구로 역풍이 불어오는 구조라면 위 아래 집의 집 냄새(특히 담배냄새..)가 역류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저희 집도 환풍기 용량이 부족한지, 샤워한 후에 습기가 잘 안 빠져서 이번에 풍량이 크고, 풍압도 큰 고효율 환풍기로 교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교체할 환풍기와 준비물(한일 vh-165-100h)

환풍기의 성능(용량)이 크면 클수록 일반적으로 환풍기 크기가 커집니다. 그래서 기존의 저용량의 환풍기에서 고용량의 환풍기로 교체할 시에는 대부분 천창 설치공간을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물: , 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옵션), 드릴(옵션), 타공비트/홀쏘(옵션), 환풍기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새로 구입한 환풍기의 구성품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환풍기와 설치시 필요한 고정나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설치시 주의사항과 설치사이즈가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셔야 됩니다.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안쪽

위에 두 사진은 제가 구입한 한일 환풍기(VH-165-100H)의 역류방지 댐퍼입니다. 전동댐퍼와 같이 모터로 밀착시키는 구조가 아닌 중력(무게)를 이용한 댐퍼 타입이나 안에 스폰지로 추가밀폐까지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의 냄새역류는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환풍기(HS-165-100H) 전원부

환풍기를 구매 또는 설치하실 때, 확인할 것이 전원부 형태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플러그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가 있고, 그냥 전선으로 마무리된 형태가 있습니다. 미리 기존에 설치된 환풍기의 전원부가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여 같은 타입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선으로 연결된 타입이라서 추가 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기 안전, 배전반

모든 전기 관련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전원차단이 첫번째입니다.
안전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함으로 먼저 전원차단을 위해서 분전판의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가끔 내부 전선이 잘 정리 안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차단기를 내리고 실제로 작동이 안하는지 테스트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1

기존 환풍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전원부를 분리합니다.
플러그 형태로 연결된 경우도 있다고 하나, 저희 집은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과감히 절단하였습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2

내부 전원선을 끊고, 환풍기 커버를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3

환풍기를 고정하고 있는 4개의 나사가 각 모서리에 있네요.
이제 나사를 제거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4

나사 제거는 드릴을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5

나사를 제거하고 환풍기를 조심히 뺍니다. 벽면의 고정환풍구와 연결된 덕트(알루미늄자바라)가 같이 나옵니다.




별도 고정없이 그냥 환풍기에 연결되어 있네요. 그만큼 환풍기가 약했다는 건지.. 역풍이 없었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가볍게 연결된 상태에서도 화장실에 다른 냄새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역풍이 없었다는 것 같습니다.(정신승리..)


기존 환풍기 고정나사와 새 환풍기 고정나사 비교

위에 나사는 기존의 환풍기 고정나사(짧은 것)와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고정나사(긴 것)입니다.
확실히 환풍기 융량이 늘어나면서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기 때문에 고정나사도 더 큰 하중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환풍기 설치사이즈 측정

기존 환풍기가 설치된 구멍이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설치사이즈보다 작기 때문에 천장의 구멍을 확장하기 위해서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처음에 언급했어야 되는 부분인데, 환풍기를 구매시 천장을 미리 확인하셔서 설치 가능한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셔야 됩니다. 천장 재질에 따라서 구멍을 확장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환풍기 옆에 무게 지지를 위해서 철제 지지대가 지나가서 그 공간을 고려해서 환풍기를 선택했습니다. (지지대를 절단하면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1

기존 환풍기 구멍과 새로 설치시 필요한 설치사이즈를 표시하였습니다.
기존 구멍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야 기존 구멍처리도 자동으로 되고, 기존 덕트(자바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2(톱질)

먼저 집에 있는 만능톱을 이용했습니다.
컷쏘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고, 그라인더를 이용하기에는 먼지가 감당이 안되서 작업량도 적고해서 수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 만능톱이 싸구려라 그런지 커브를 못 돌고 직선 작업 밖에 안되네요.. 그래서.. 결국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3(홀컷)

홀쏘를 이용해서 구멍을 하나 만들고 그 구멍을 이용해서 다시 톱질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만능톱이 안들어가서.. 집에 있던 쇠톱으로 잡업을 했습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4(톱질2)

천장재질이 FRP라서 생각보다 튼튼하지만, 톱으로 작업이 수월하게 잘 되네요.
톱질로 해결 안됐으면 그라인더로 컷팅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럼 먼지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 완료

화장실 천장 타공 작업(기존구멍 확장)을 완료하였습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에서 이 작업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화장실 천장 재질이 환풍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 구멍 주변으로 받침목을 설치해야 되는데, 작업시 그것도 고려하셔야 됩니다.
받침목 설치는 별도의 자재가 필요한 부분으로 구멍만 뚫고 설치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환풍기 구멍과 환풍기 사이즈 확인하기

구멍을 뚫었으니, 전기작업을 하기 전에 환풍기가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을 합니다.
다행이 구멍에 잘 들어갑니다.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1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집 화장실은 전원부가 전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기 때문에 과감히 플러그를 절단!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2

플러그 대신에 전원을 연결하기 편하도록 클립을 끼워줍니다.
제품명은 전기연결단자, 전선 연결 커넥터입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1

한일 환풍기 VH-165-100H 모델은 덕트 연결부가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분리가 되서 편하다고 나오는데, 설치할 때는 아무래도 무거운 환풍기를 가지고 덕트 고정 작업을 안해도 되서 편리하긴 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2

덕트 연결부에 덕트를 연결할 때 잘 빠지지 말라고 쐐기처럼 나와있는게 있고, 그것과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고정하라고 하는데, 저는 성격상.. 전기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이 고정도 잘 되고, 몬가 꽉 잡아주는 느낌이라 저는 전기테이프를 애용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부 조립

환풍기 덕트 연결부와 환풍기 본체를 연결합니다.
딱! 소리 날때까지 밀어서 끼면 됩니다.
이제 환풍기를 천장 구멍 안으로 넣어야 됩니다. 아무래도 덕트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으로 넣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공간을 잘 봐야 됩니다.

덕트(자바라)가 안에서 꼬이거나 위치가 안 좋으면, 공기흐름이 좋지 못해서 환기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환풍기의 덕트 연결부 방향을 잘 조절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풍기 천장에 설치

마지막으로 환풍기와 같이 동봉된 나사를 이용해서 천장에 환풍기를 고정시킵니다.
같이 동봉된 나사가 셀프드릴링스크루(self-drilling screw)로 별도로 홀 작업 없이 바로 나사로 고정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때 수동으로 드라이버로 작업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드릴(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하고.. 아무튼 좋습니다.


환풍기 전원부 연결

마지막으로 미리 전선 연결커넥터로 작업한 전원부에 전원 전선을 연결합니다.
전기 작업은 안전이 최우선임으로 전선 연결전에 전원차단을 다시 확인후 작업을 합니다.


환풍기 작동 테스트

전원을 연결한 후, 분전반의 차단기를 올려서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환풍기 팬이 돌아가면 소리가 들리고, 손을 가까이 되면 공기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본 환풍기는 시로코타입으로 선풍기 날개와 같이 생긴 팬이 아니라, 원심력을 이용한 공기흐름을 이용한 팬입니다. 그래서 겉에서 보면 날개가 안보이나, 원통형의 팬이 안쪽에서 돌면서 공기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절대로 저 사진의 검은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시로코타입이 일반 팬보다 역풍에 있는 환경이나 압이 걸리는 경우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많이 사용되는 팬 타입입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 완료

정상 작동하면 녹색 LED 켜집니다.
DIY로 환풍기를 설치해보니, 약간의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의 DIY로 생각이 듭니다.

환풍기 구입하고 설치를 따로 업체에 맡기게 되면, 아무래도 작업 완성도도 높고 편하겠지만, 난이도가 쉬운 만큼 자기 공간에 자기가 원하는 환풍기를 구입해서 직접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