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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한자어/사자성어 중에 뜻과 한자를 제대로 몰라서 실수하게 되는 한자어를 정리했습니다.


1. 중구남방 ❌ ⇒ 중구난방(衆口難防)🔵

뭇사람의 입을 막기가 어렵다라는 뜻인데 어려울 '난'자를 발음대로 쓰다보니 '남'이 된 사례입니다.

2. 토사광란 ❌ ⇒ 토사곽란(吐瀉癨亂)🔵

광란의 밤과 헷갈려서 토사광란으로 쓰나,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질리고 아픈 병을 뜻하는 말은 토사곽란입니다.

3. 체면 불구 ❌ ⇒ 체면 불고(不顧)🔵

'돌아보지 아니하다'의 뜻으로 불고가 맞는 말입니다. 이건 정말 몰랐네요.
염치 불구도 염치 불고!

4. 동거동락 ❌ ⇒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 함'이란 뜻으로 같이 산다는 뜻의 동거(同居)와 혼합되었네요.
동고동락으로 꼭 기억합시다.

5. 성대묘사 ❌ ⇒ 성대모사(模寫)🔵

무언가를 그대로 베끼거나 따라한다는 뜻은 묘사가 아니라 모사입니다.

6. 주야장창 / 주구장창 ❌ ⇒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라는 뜻으로 주야장창, 주구장창는 모두 표준어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야장천이 올바른 말입니다. 

7. 일사분란 ❌ ⇒ 일사불란(一絲不亂)🔵

어지럽지 않음의 뜻으로 불란(不亂)이 맞습니다.


8. 동병상린 ❌ ⇒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상황)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9. 유도심문 ❌ ⇒ 유사신문(誘導訊問)🔵

묻다는 뜻의 신(訊)이 바른 말입니다.


10. 호위호식 ❌ ⇒ 호의호식(好衣好食)🔵

발음나는데로 호위호식이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란 뜻으로 호의호식입니다.


11. 절대절명 ❌ ⇒ 절체절명(絶體絶命)🔵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를 나타내는 한자어로 절대가 아니라 몸을 뜻하는 체가 포함된 절체입니다.

12. 풍지박산, 풍지박살 ❌ ⇒ 풍비박산(風飛雹散)🔵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이란 뜻으로 날 비(飛)와 깨어져 산산이 부서진다의 뜻의 박산(雹散)이 바른 말입니다. 줄어서 풍산(風散)으로 쓰기도 합니다.

13. 양수겹장 ❌ ⇒ 양수겸장(兩手兼將)🔵

양쪽에서 동시에 하나를 노림을 비유하는 말로 겸직, 겸사 등에 쓰이는 겸할 겸(兼)이 맞는 말입니다.

14. 홀홀단신 ❌ ⇒ 혈혈단신 (孑孑單身)🔵

우뚝하게 외로이 서 있는 모양을 뜻하는 혈혈이 바른 말입니다. 아마 홀몸이나 홀씨 등에 쓰이는 홀-과 혼용된 것 같습니다.

15. 산수갑산 ❌ ⇒ 삼수갑산 (三水甲山)🔵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한 산골이라 이르던 삼수와 갑산을 나타내는 지명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귀양지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16. 생사여탈권 ❌ ⇒ 생살여탈권 (生殺與奪權)🔵

이 단어는 쓰임에 따라 생사(生死)와 생살(生殺)이 다르게 쓰이는 단어입니다.
국립국어원에 문의된 글의 답변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 생사여탈 : 살고 죽는 것과 주고 빼앗는 것. ¶무신 귀족들의 막부로서 국내를 호령하고 {생사여탈을} 마음대로 하여….≪김성동, 연꽃과 진흙≫
  • 생살여탈 : 「1」살리고 죽이는 일과 주고 빼앗는 일. ¶병사는 전쟁 중에 {생살여탈의} 권한을 잡은 사람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 생살여탈하다 : 「1」살리고 죽이는 일과 주고 빼앗는 일을 하다.
  • 생살여탈권 : 살리고 죽일 수 있는 권리와 주고 빼앗을 수 있는 권리. ¶전쟁터의 지휘관은 부하들의 {생살여탈권을} 쥐게 된다.

평소에 맞다고 생각한 한자어/사자성어들이 틀린게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유식한 표현으로 한자어를 써는데, 의도치않게 무식해져 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겠죠~^^
자주 사용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바른 말을 쓰도록 노력합니다!!




[직장인팁]한글 제대로 쓰기: 당사, 귀사, 자사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직장인팁]한글 제대로 쓰기: 귀사, 폐사, 자사, 타사, 당사

[직장인팁]한글 제대로 쓰기: 당사, 귀사, 자사




직장인들은 항상 메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메일

  


메일을 쓰다보면 애매한 단어나 실수하기 쉬운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럼 그 중 ‘회사를 지칭하는 표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귀사 (貴社)

주로 편지글에서, 상대편의 회사를 높여 이르는 말.
예시)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폐사 (弊社)

말하는 이가 자기 회사를 낮추어 이르는 말.
예시) 어른께서 폐사에 귀한 정보를 보내 주시니 고맙습니다
.


3. 자사 (自社)

자기가 소속하여 있는 회사.
예시) 자사상품/자사제품에 자사 상표를 붙여 팔다.


4. 타사 (他社)

자사의 반의어, 다른 회사, 또는 남의 회사. ('딴 회사', '다른 회사'로 순화)
예시) 타사 제품을 소개하다.


5. 당사 (當社)

바로 그 회사, 또는 바로 이 회사.
예시) 이 제품은 당사에서 소비자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내놓은 것입니다.



훈민정음


이렇게 비슷하면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들..
한자어라서 쓰면 정중한 느낌이 있지만 실수로 틀리게 쓰면 그만큼 반감도 크겠죠.....
바른 말, 바른 한글을 써서 능력 있는 직장인이 되도록 합시다. ^^

그리고 저는 항상 인터넷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을 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이용하는데요,

다른 포탈이나 인터넷 사전도 좋지만, 표준어가 아닌 용어도 같이 나와있고,
사전을 만든 발행자에 따라 예문이나 뜻이 상이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아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링크입니다. 많이 애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