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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시사팁]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 TOP 5



[시사팁]2017년 올해의 사자성어 TOP 5


2017년을 마무리하는 때에 대학교수들 1000명이 추천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발표됐는데요.

올해의 사자성어는 다난다사했던 2017년을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챙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1위부터 5위까지 어떤 사자성어가 뽑혔는지 보겠습니다.

1위 파사현정(破邪顯正)
2위 해현경장(解弦更張)
3위 수락석출(水落石出)
4위 재조산하(再造山河)
5위 환골탈태(換骨奪胎)

한두개 빼고는 들어보지도 못한 사자성어인데요..;;
그 뜻과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파사현정
파사현정 - 출처: 교수신문

1위 파사현정(破邪顯正)

사견과 사도를 깨고 정법을 드러내는 일이라는 불교용어라고 하는데요.
쉽게 '사악한 것을 깨고, 바른 법을 드러낸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해 국정논단과 각종 헌법유린 행위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이전 정부를 촛불 시민의 힘으로 탄핵하고, 새로운 바른 정부를 출범한 의미를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2위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고쳐 팽팽하게 맨다는 뜻으로 개혁할 것을 개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또한 기존의 부정한 정부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미로 2017년의 탄핵으로 이룬 개혁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라 생각되네요.



3위 수락석출(水落石出)

물이 말라 밑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겨울 강의 경치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나중에 명백히 드러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란 뜻도 있는데요.
이번 국정농단의 주범들의 죄가 명백히 드러나길 바라는 국민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재조산하(再造山河)

문재인 대통령께서 2017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의 마음가짐으로 발표하신 사자성어가 바로 '재조산하'였죠. '재조산하'는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서애 류성룡에게 충무공 이순신이 적어 준 글귀로 폐허된 나라를 다시 만들지 않으면 죽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던 충신들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大)개조에 절박하게 나서야 한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5. 환골탈태(換骨奪胎)

지금까지 나온 사자성어 중에 그나마 익숙한 사자성어인데요.
그 뜻은 '뼈대를 바꾸어 끼고 태를 바꾸어 쓴다'는 뜻으로, 고인의 시문의 형식을 바꾸어서 그 짜임새와 수법이 먼저 것보다 잘되게 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 뜻이 비유적으로 발전하여 '사람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처럼 됨'을 뜻합니다.여기서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비유한 것 같네요.
이도 기존 부정부패한 정부를 탈 바꿈하겠다는 국민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2017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살펴봤습니다.

1위에서 5위의 사자성어 모두가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사자성어인데요.

현정부가 바른 뜻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기레기 언론을 잘 감시하고 바른 정부를 잘 지원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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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직장인팁]알아도 실수하기 쉬운 한자어(사자성어)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한자어/사자성어 중에 뜻과 한자를 제대로 몰라서 실수하게 되는 한자어를 정리했습니다.


1. 중구남방 ❌ ⇒ 중구난방(衆口難防)🔵

뭇사람의 입을 막기가 어렵다라는 뜻인데 어려울 '난'자를 발음대로 쓰다보니 '남'이 된 사례입니다.

2. 토사광란 ❌ ⇒ 토사곽란(吐瀉癨亂)🔵

광란의 밤과 헷갈려서 토사광란으로 쓰나,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면서 배가 질리고 아픈 병을 뜻하는 말은 토사곽란입니다.

3. 체면 불구 ❌ ⇒ 체면 불고(不顧)🔵

'돌아보지 아니하다'의 뜻으로 불고가 맞는 말입니다. 이건 정말 몰랐네요.
염치 불구도 염치 불고!

4. 동거동락 ❌ ⇒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 함'이란 뜻으로 같이 산다는 뜻의 동거(同居)와 혼합되었네요.
동고동락으로 꼭 기억합시다.

5. 성대묘사 ❌ ⇒ 성대모사(模寫)🔵

무언가를 그대로 베끼거나 따라한다는 뜻은 묘사가 아니라 모사입니다.

6. 주야장창 / 주구장창 ❌ ⇒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라는 뜻으로 주야장창, 주구장창는 모두 표준어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야장천이 올바른 말입니다. 

7. 일사분란 ❌ ⇒ 일사불란(一絲不亂)🔵

어지럽지 않음의 뜻으로 불란(不亂)이 맞습니다.


8. 동병상린 ❌ ⇒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상황)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9. 유도심문 ❌ ⇒ 유사신문(誘導訊問)🔵

묻다는 뜻의 신(訊)이 바른 말입니다.


10. 호위호식 ❌ ⇒ 호의호식(好衣好食)🔵

발음나는데로 호위호식이라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란 뜻으로 호의호식입니다.


11. 절대절명 ❌ ⇒ 절체절명(絶體絶命)🔵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를 나타내는 한자어로 절대가 아니라 몸을 뜻하는 체가 포함된 절체입니다.

12. 풍지박산, 풍지박살 ❌ ⇒ 풍비박산(風飛雹散)🔵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이란 뜻으로 날 비(飛)와 깨어져 산산이 부서진다의 뜻의 박산(雹散)이 바른 말입니다. 줄어서 풍산(風散)으로 쓰기도 합니다.

13. 양수겹장 ❌ ⇒ 양수겸장(兩手兼將)🔵

양쪽에서 동시에 하나를 노림을 비유하는 말로 겸직, 겸사 등에 쓰이는 겸할 겸(兼)이 맞는 말입니다.

14. 홀홀단신 ❌ ⇒ 혈혈단신 (孑孑單身)🔵

우뚝하게 외로이 서 있는 모양을 뜻하는 혈혈이 바른 말입니다. 아마 홀몸이나 홀씨 등에 쓰이는 홀-과 혼용된 것 같습니다.

15. 산수갑산 ❌ ⇒ 삼수갑산 (三水甲山)🔵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한 산골이라 이르던 삼수와 갑산을 나타내는 지명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귀양지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16. 생사여탈권 ❌ ⇒ 생살여탈권 (生殺與奪權)🔵

이 단어는 쓰임에 따라 생사(生死)와 생살(生殺)이 다르게 쓰이는 단어입니다.
국립국어원에 문의된 글의 답변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 생사여탈 : 살고 죽는 것과 주고 빼앗는 것. ¶무신 귀족들의 막부로서 국내를 호령하고 {생사여탈을} 마음대로 하여….≪김성동, 연꽃과 진흙≫
  • 생살여탈 : 「1」살리고 죽이는 일과 주고 빼앗는 일. ¶병사는 전쟁 중에 {생살여탈의} 권한을 잡은 사람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 생살여탈하다 : 「1」살리고 죽이는 일과 주고 빼앗는 일을 하다.
  • 생살여탈권 : 살리고 죽일 수 있는 권리와 주고 빼앗을 수 있는 권리. ¶전쟁터의 지휘관은 부하들의 {생살여탈권을} 쥐게 된다.

평소에 맞다고 생각한 한자어/사자성어들이 틀린게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유식한 표현으로 한자어를 써는데, 의도치않게 무식해져 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겠죠~^^
자주 사용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바른 말을 쓰도록 노력합니다!!




[직장인팁]한글 제대로 쓰기: 당사, 귀사,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