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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5일 일요일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파워자임) 작업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링크: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이전 포스트에서 벽에 곰팡이 제거와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제거하고 다시 도배를 하기 위해서는


  1. 벽에 생긴 곰팡이 제거
  2. 벽의 습기가 제거되도록 건조
  3. 누수에 의한 습기는 누수의 원인 제거
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벽지 도배 스케쥴을 잡고서 바로 화장실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청소가 끝난 후, 약 이틀정도 완전히 건조를 해줬습니다.

화장실 누수의 원인인 틈새를 막기 위해서 저는 두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틈새를 메꾸는 필러
  • 타일침투방수제(파워자임)

틈새를 메꾸는 필러


화장실 방수작업 파워자임

파워자임의 경우는 미세한 균열 같은 틈새를 통해서 누수되는 것을 잡아주는 방수제입니다.

별도 타일 작업 없이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많은 후기를 보니, 누수가 큰 경우는 효과가 미미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큰 틈새는 필러로 잡아주고, 눈에 안보이는 작은 틈새는 파워자임으로 잡아주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벽과 타일 틈새 잡아주기
벽에 있던 틈새 필러로 매워주기

벽면과 타일바닥 사이에 있던 커다란 틈새를 필러를 이용해서 메워주었습니다.
크랙필러는 다이소 같은 곳이나 인터넷, 마트 등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에 사두었던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새것 상태로 나둬서 그런지 오래됐는데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타일 실눈 보수하기

작업하는 김에 손상된 타일 눈금도 같이 보수해줬습니다.

크랙필러는 깨끗하게 정리된 표면에 마요네즈처럼 짜고, 틈새를 메우고 남은 것은 손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원래 작업후 20분 후면 건조가 완료된다고 있는데, 시간이 많은 관계로 하루 건조하고 다음날 파워자임 작업을 했습니다.

안전제일!!!


파워자임은 친환경, 무독성이라고 합니다.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봐도 인체 주의사항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래도 실리콘 베이스의 휘발성이 있는 액체타입으로 기본적인 보호장비는 필요합니다.

  1. 환기, 통풍은 필수
  2. 보안경
  3. 마스크
  4. 장갑

파워자임 시공전 안전장비
개인 안전 보호구 필수!
파워자임 유해위험문구
파워자임 유해위험문구

저는 유기용매용 방독면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는데, 없으면 미세먼지용 KF마스크라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일침투방수제 파워자임
우유 빛깔 파워자임

먼저 파워자임이 화장실 바닥에 충분히 머무르면서 미세한 틈새 사이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배수구를 막아주고, 화장실 바닥에 파워자임을 충분히 붓고, 3회 이상 도포를 해줍니다.

파워자임 시공

바닥에 있는 파워자임을 붓이나 롤러로 도포하라고 하는데, 저는 유리청소하는 걸로 바닥을 밀어주니까 쉽게 되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파워자임 시공 화장실 방수

화장실 바닥을 파워자임으로 충분히 도포해줍니다.

도포하고, 10~15분 정도 대기후, 다시 도포하는 것을 3회 이상 반복해줍니다.

저는 그냥 딱 3회만 했습니다.


화장실 셀프방수 파워자임 시공완료
파워자임 작업 완료!

마지막 도포후에 약 30분 정도 건조후에 걸래를 이용해서 타일 표면에 남은 파워자임 액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하루(24시간) 건조를 시켜줍니다.

화장실 방수작업을 건조시간 포함해서 약 4일정도 셀프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 마무리하고 반대쪽 벽도 충분히 건조 시킨 후에 도배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공사후 건조된 벽에 도배시공 완료
도배까지 완료!

위와 같이 셀프로 방수작업을 했는데, 도배후 약 한달 이상 지났지만, 벽면에 축축한 느낌이나 곰팡이 냄새가 없는 것으로 봐서 방수공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 23일 월요일

[생활정보]미세먼지를 막는 마스크의 KF등급과 방진등급, 마스크 착용시 주의사항




[생활정보]미세먼지를 막는 마스크의 KF등급과 방진등급을 알아봅시다.

미세먼지 때문에 실외활동을 할 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많이 착용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일반 미세먼지용(보건용) 마스크보다 성능이 좋다고 생각되는 산업용 방진마스크를 사용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스크의 성능을 인증하는 마크인 KF등급(보건용마스크)과 방진등급(산업용마스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에 적용되는 KF등급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등급입니다.

방진마스크에 적용되는 방진1급, 방진2급 등의 마크는 산업안전보건인증원에서 인증해주는 등급입니다.

1. KF등급에 대해서 알아보기


KF등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등급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란 특수필터를 이용해서 외부로부터 호흡기로 유입될 수 있는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바이러스, 세균 등)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의미합니다.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입니다. KF등급은 KF80, KF94, KF99 등급이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마스크의 성능에 따라서 제품에 KF등급을 쓸 수 있게 허가를 해줍니다.

  • KF80 0.6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 KF94 0.4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94%이상, 
  • KF99 0.4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99%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구분하는 것이 PM10과 PM2.5인 점을 볼 때, KF80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응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링크]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알아보기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호흡능력에 따라서 KF80, KF94, KF99를 선택하시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필터가 호흡을 너무 방해하게 되면, 호흡의 불편함이 생기고, 호흡의 불편함으로 마스크의 바른 착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필터 성능의 욕심보다는 본인에게 편한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55개사 287제품이 있다고 하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미세먼지, 황사 용으로 더욱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인터넷 등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 KF등급 허가를 받은 것인지 의심되는 제품이 있으면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제품 조회가 가능하니, 확인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 허가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KF94)
식약처 허가 보건용 마스크 등급





2. 방진등급에 대해서 알아보기


다음으로 방진마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면부여과식 방진마스크(2급)
안면부여과식 방진2급 마스크

방진마스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는 안전인증심사를 받아 적합한 제품에 방진등급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안전보건규칙)'에 따라 근로자의 건강과 장해예방을 위해서 사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방진마스크는 등급별로 적용되는 입자상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구분합니다.

  • 특급
    베릴륨, 비소 등과 같이 독성이 강한 물질을 함유한 분진이 발생하거나 미생물과 같이 미세한 미립자상의 오염물이 발생하는 장소
  • 1급
    금속흄이나 석면 등과 같이 열적, 기계적으로 생기는 미립자상 오염물이 발생하는 장소
  • 2급
    특급 및 1급 호흡용 보호구 착용장소를 제외한 입자상 오염물이 발생하는 장소

방진등급별 성능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안면부여과식 기준)

방진등급별 성능은 안면부여과식 방진마스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보건용 마스크와 기준이 거의 동일합니다.
  • 방진 특급 = KF99
  • 방진 1급 = KF94
  • 방진 2급 = KF80

하지만, 방진마스크의 장점은 산업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마스크 제작업체에서 육체노동을 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만들고 있어서 실제로 보건용 마스크보다 격한 움직임에도 큰 불편함이 없으며, 밀착력도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3. 마스크 사용시 주의사항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마스크를 착용해도 몇가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제대로된 성능을 경험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 마스크가 입과 코 주변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한다.
    좋은 성능의 마스크라도 외부공기가 필터를 통과하지 않고 입과 코로 들어가면 의미가 없겠죠.
  • 마스크를 세탁하지 않는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필터의 성능이 저하되고, 세탁/건조시 마스크 모양의 변형과 먼지와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마스크에 수건, 휴지 등을 덧대지 않는다.
    수건, 휴지가 마스크의 밀착을 방해합니다.
  • 마스크는 1회용이 기본이다.

대부분의 안면부여과식의 보건용 마스크와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1회용입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한번 사용하면 내부에 습기가 차고, 필터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재사용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DIY]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 설치하기





화장실에 필수품인 환풍기!


요즘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못하게 되고,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에는 더워서 환기할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니, 화장실에 습기도 잘 차고, 습기 때문에 냄새와 곰팡이도 많이 생깁니다.

또한 환풍구로 역풍이 불어오는 구조라면 위 아래 집의 집 냄새(특히 담배냄새..)가 역류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저희 집도 환풍기 용량이 부족한지, 샤워한 후에 습기가 잘 안 빠져서 이번에 풍량이 크고, 풍압도 큰 고효율 환풍기로 교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교체할 환풍기와 준비물(한일 vh-165-100h)

환풍기의 성능(용량)이 크면 클수록 일반적으로 환풍기 크기가 커집니다. 그래서 기존의 저용량의 환풍기에서 고용량의 환풍기로 교체할 시에는 대부분 천창 설치공간을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물: , 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옵션), 드릴(옵션), 타공비트/홀쏘(옵션), 환풍기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새로 구입한 환풍기의 구성품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환풍기와 설치시 필요한 고정나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설치시 주의사항과 설치사이즈가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셔야 됩니다.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안쪽

위에 두 사진은 제가 구입한 한일 환풍기(VH-165-100H)의 역류방지 댐퍼입니다. 전동댐퍼와 같이 모터로 밀착시키는 구조가 아닌 중력(무게)를 이용한 댐퍼 타입이나 안에 스폰지로 추가밀폐까지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의 냄새역류는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환풍기(HS-165-100H) 전원부

환풍기를 구매 또는 설치하실 때, 확인할 것이 전원부 형태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플러그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가 있고, 그냥 전선으로 마무리된 형태가 있습니다. 미리 기존에 설치된 환풍기의 전원부가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여 같은 타입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선으로 연결된 타입이라서 추가 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기 안전, 배전반

모든 전기 관련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전원차단이 첫번째입니다.
안전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함으로 먼저 전원차단을 위해서 분전판의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가끔 내부 전선이 잘 정리 안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차단기를 내리고 실제로 작동이 안하는지 테스트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1

기존 환풍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전원부를 분리합니다.
플러그 형태로 연결된 경우도 있다고 하나, 저희 집은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과감히 절단하였습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2

내부 전원선을 끊고, 환풍기 커버를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3

환풍기를 고정하고 있는 4개의 나사가 각 모서리에 있네요.
이제 나사를 제거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4

나사 제거는 드릴을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5

나사를 제거하고 환풍기를 조심히 뺍니다. 벽면의 고정환풍구와 연결된 덕트(알루미늄자바라)가 같이 나옵니다.




별도 고정없이 그냥 환풍기에 연결되어 있네요. 그만큼 환풍기가 약했다는 건지.. 역풍이 없었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가볍게 연결된 상태에서도 화장실에 다른 냄새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역풍이 없었다는 것 같습니다.(정신승리..)


기존 환풍기 고정나사와 새 환풍기 고정나사 비교

위에 나사는 기존의 환풍기 고정나사(짧은 것)와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고정나사(긴 것)입니다.
확실히 환풍기 융량이 늘어나면서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기 때문에 고정나사도 더 큰 하중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환풍기 설치사이즈 측정

기존 환풍기가 설치된 구멍이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설치사이즈보다 작기 때문에 천장의 구멍을 확장하기 위해서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처음에 언급했어야 되는 부분인데, 환풍기를 구매시 천장을 미리 확인하셔서 설치 가능한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셔야 됩니다. 천장 재질에 따라서 구멍을 확장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환풍기 옆에 무게 지지를 위해서 철제 지지대가 지나가서 그 공간을 고려해서 환풍기를 선택했습니다. (지지대를 절단하면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1

기존 환풍기 구멍과 새로 설치시 필요한 설치사이즈를 표시하였습니다.
기존 구멍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야 기존 구멍처리도 자동으로 되고, 기존 덕트(자바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2(톱질)

먼저 집에 있는 만능톱을 이용했습니다.
컷쏘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고, 그라인더를 이용하기에는 먼지가 감당이 안되서 작업량도 적고해서 수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 만능톱이 싸구려라 그런지 커브를 못 돌고 직선 작업 밖에 안되네요.. 그래서.. 결국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3(홀컷)

홀쏘를 이용해서 구멍을 하나 만들고 그 구멍을 이용해서 다시 톱질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만능톱이 안들어가서.. 집에 있던 쇠톱으로 잡업을 했습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4(톱질2)

천장재질이 FRP라서 생각보다 튼튼하지만, 톱으로 작업이 수월하게 잘 되네요.
톱질로 해결 안됐으면 그라인더로 컷팅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럼 먼지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 완료

화장실 천장 타공 작업(기존구멍 확장)을 완료하였습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에서 이 작업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화장실 천장 재질이 환풍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 구멍 주변으로 받침목을 설치해야 되는데, 작업시 그것도 고려하셔야 됩니다.
받침목 설치는 별도의 자재가 필요한 부분으로 구멍만 뚫고 설치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환풍기 구멍과 환풍기 사이즈 확인하기

구멍을 뚫었으니, 전기작업을 하기 전에 환풍기가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을 합니다.
다행이 구멍에 잘 들어갑니다.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1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집 화장실은 전원부가 전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기 때문에 과감히 플러그를 절단!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2

플러그 대신에 전원을 연결하기 편하도록 클립을 끼워줍니다.
제품명은 전기연결단자, 전선 연결 커넥터입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1

한일 환풍기 VH-165-100H 모델은 덕트 연결부가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분리가 되서 편하다고 나오는데, 설치할 때는 아무래도 무거운 환풍기를 가지고 덕트 고정 작업을 안해도 되서 편리하긴 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2

덕트 연결부에 덕트를 연결할 때 잘 빠지지 말라고 쐐기처럼 나와있는게 있고, 그것과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고정하라고 하는데, 저는 성격상.. 전기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이 고정도 잘 되고, 몬가 꽉 잡아주는 느낌이라 저는 전기테이프를 애용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부 조립

환풍기 덕트 연결부와 환풍기 본체를 연결합니다.
딱! 소리 날때까지 밀어서 끼면 됩니다.
이제 환풍기를 천장 구멍 안으로 넣어야 됩니다. 아무래도 덕트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으로 넣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공간을 잘 봐야 됩니다.

덕트(자바라)가 안에서 꼬이거나 위치가 안 좋으면, 공기흐름이 좋지 못해서 환기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환풍기의 덕트 연결부 방향을 잘 조절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풍기 천장에 설치

마지막으로 환풍기와 같이 동봉된 나사를 이용해서 천장에 환풍기를 고정시킵니다.
같이 동봉된 나사가 셀프드릴링스크루(self-drilling screw)로 별도로 홀 작업 없이 바로 나사로 고정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때 수동으로 드라이버로 작업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드릴(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하고.. 아무튼 좋습니다.


환풍기 전원부 연결

마지막으로 미리 전선 연결커넥터로 작업한 전원부에 전원 전선을 연결합니다.
전기 작업은 안전이 최우선임으로 전선 연결전에 전원차단을 다시 확인후 작업을 합니다.


환풍기 작동 테스트

전원을 연결한 후, 분전반의 차단기를 올려서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환풍기 팬이 돌아가면 소리가 들리고, 손을 가까이 되면 공기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본 환풍기는 시로코타입으로 선풍기 날개와 같이 생긴 팬이 아니라, 원심력을 이용한 공기흐름을 이용한 팬입니다. 그래서 겉에서 보면 날개가 안보이나, 원통형의 팬이 안쪽에서 돌면서 공기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절대로 저 사진의 검은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시로코타입이 일반 팬보다 역풍에 있는 환경이나 압이 걸리는 경우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많이 사용되는 팬 타입입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 완료

정상 작동하면 녹색 LED 켜집니다.
DIY로 환풍기를 설치해보니, 약간의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의 DIY로 생각이 듭니다.

환풍기 구입하고 설치를 따로 업체에 맡기게 되면, 아무래도 작업 완성도도 높고 편하겠지만, 난이도가 쉬운 만큼 자기 공간에 자기가 원하는 환풍기를 구입해서 직접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차량관리]내 차 자동차배출가스등급 확인하기



[차량관리]내 차 자동차배출가스 등급 확인하기


요즘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미세먼지 방지 대책으로 수도권내 노후 경유차량의 출입을 막는 정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내가 운전하는 차량의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조회는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확인: 링크(https://emissiongrade.mecar.or.kr/)


환경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나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확인하기

저는 차량번호를 입력해서 조회해 봤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조회 결과

제 차량은 다행이 5등급이 아닙니다.
클릭 한번으로 아주 간단하게 제한 차량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미세먼지를 감소하기 위한 제한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자동차 운행제한 조치를 위반하면 과태료과 나온다고 합니다.

단속은 도로에 설치된 단속용 CCTV나 공무원에 의해서 직접 단속이 실시된다고 합니다.

그럼 내 차량이 5등급은 아닌데, 몇 등급에 속하는 건지 궁금하시죠?





2. 법률/규정에 따른 차량 등급 알아보기


차량의 모델별로 구분된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시행 2018. 4. 25.], [환경부고시 제2018-58호, 2018. 4. 25., 일부개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 바로보기 링크: http://www.law.go.kr/admRulInfoP.do?admRulSeq=2100000121793#AJAX

해당 규정에 제 4조 배출가스등급 산정기준을 보면 4항과 5항의 별표로 배출가스등급 기준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별표 1] 링크: 4항 경형, 소형 중형자동차의 배출가스등급 산정기준
[별표 2] 링크: 5항 대형, 초대형자동차의 배출가스등급 산정기준

세부 분류는 배기가스의 비메탄 유기성 가스(NMOG)와 질소산화물(NOx)의 발생량으로 구분합니다만, 간단하게 살펴보면

경형, 소형/중형자동차의 배출가스등급
  • 1등급: 전기차, 수소차, 일부 하이브리드
  • 2등급: 일부 하이브리드, 일부 휘발유/가스 차량
  • 3등급: 일부 휘발유/가스 차량, Euro-6, Euro-5 경유차량
  • 4등급: 일부 휘발유/가스 차량, Euro-4 경유차량
  • 5등급: 일부 휘발유/가스 차량(삼원촉매 미부착), Euro-3 이전의 경유차량

대형, 초대형자동차의 배출가스등급
  • 1등급: 전기차, 수소차, Euro-6 이상의 경유차량(2016년식 이후)
  • 2등급: Euro-6 휘발유(2016년식 이후), 가스(2013년식 이후), 경유차량(2014년식 이후)
  • 3등급: Euro-5 휘발유, 가스 차량(20019년식 이후), Euro-6 경유차량(2014년식 이후), Euro-4의 휘발유, 가스차량(2006년식 이후), Euro-5 경유차량(2009년식 이후)
  • 4등급: Euro-3 휘발유, 가스 차량(2002년식 이후), Euro-4 경유차량(2006년식 이후)
  • 5등급: Euro-2 휘발유, 가스 차량(2000년식 이전), Euro-3 경유차량(2002년식 이전)

위의 등급은 간단하게 Euro기준으로 본 등급입니다. 같은 Euro등급이라도 연식에 따른 배출가스에 따라서 등급이 상이하게 나누어집니다.

차량의 정확한 배출가스등급은 상기 링크된 [별표 1, 2]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