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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5일 금요일

[주식공부] 증권과 주식을 구분해보자.


주식과 증권은 특별한 구분없이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혼용해서 사용해도 주식과 증권의 차이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식과 증권의 정확한 뜻을 알고 제대로 사용하는 것 좋겠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주식과 증권의 정확한 뜻과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공부] 증권과 주식을 구분해보자.

1. 증권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보면 증권은 '유가 증권'의 줄임말입니다.
그럼 유가증권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법상 재산권을 표시한 증권. 권리의 발생, 행사, 이전이 증권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어음, 수표, 채권, 주권, 선하 증권, 상품권 따위가 있다.

증권, 즉 유가증권은 증권사를 통해서 발생되기도 하고, 은행, 보험사 등 각종 금융기관을 통해서 발생되기도 합니다. 보통 증권사에서 주식을 거래하기 때문에 증권과 주식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만, 증권은 주식보다 더 큰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주식은 증권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증권의 종류는 위에 '유가증권의 사전적 의미'에서 나온 것과 같이 어음, 수표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증권을 좀더 세분하게 구분하면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 채무증권: 국채, 지방채 등 채권, 어음 등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것
  • 수익증권: 신탁수익증권 등 신탁의 수익권이 표시된 것
  • 지분증권: 주식, 신주인수권 등 출자지분이 표시된 것
  • 계약증권
  • 파생결합증권
  • 예탁증권


2. 주식

주식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증권 중에 지분증권의 속합니다. 주식의 사전적 의미를 보겠습니다.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 / 주주의 출자에 대하여 교부하는 유가 증권.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합니다. 좀 더 쉽게 얘기하면 회사의 지분을 나누는 단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즉 어떤 회사가 100개의 주식을 발행했는데, 내가 이 회사의 주식 10개를 가지고 있다면, 회사의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나는 회사에 대해서 순이익과 순자산에 대한 10%의 지분청구권을 가지게 됩니다. 


주식이 증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주식을 증권으로 표현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따질 때에는 반드시 구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주식공부] 퀀트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기


[주식공부] 퀀트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기


요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개인투자자들이 소문이나 테마주에 집중이 되었다면, 요즘의 개인투자자(개미)들은 차트분석, 기업분석, 주가분석 등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개인투자자 퀀트투자

그중에 퀀트(quant)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주식투자에서 퀀트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투자에서 퀀트전략이란?


퀀트는 양을 뜻하는 형용사인 Quantitative에서 유래된 용어로 1970~1980년대에 미국의 월가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주식투자를 더욱 합리적으로 하기위해서 과거데이터를 분석하여 추세에 따른 투자를 위한 분석법이 발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수학적 분석을 위한 통계학자나 물리적이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물리학자들이 주식투자시장에 영입이 되었고, 이들의 투자기법을 정량적인 분석기법이란 의미로 ‘퀀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자 기술분석

쉬운 예를 들면, 주식 종목을 분석할 때, 보통 많이 보는 지표 중에 PER, PBR, ROE 같은게 있는데, 그런 지표의 기준을 정해서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하는 것도 크게 퀀트투자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퀀트가 인기 있는 이유


요즘 들어서 퀀트투자전략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주가, 기업정보와 같은 주식정보를 개인투자자도 쉽게 얻을 수 있고, 파이썬이나 R 등과 같이 비교적 접근하기 쉬지만 강력한 성능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스스로 코딩해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경제상식, 세금 절약하는 세테크의 기본 비과세 저축이란?


비과세 메인


비과세 저축이란?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비과세) 금융 저축상품을 의미합니다.
보통의 금융상품이 일반예금 세율인 15.4%(소득세 14% + 주민세 1.4%)의 과세를 적용 받으나, 비과세 금융상품은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그럼 비과세 혜택은 왜 줄까요?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국가 발전의 도움을 주거나, 국가가 보호해줘야 되는 대상에 대해서 세금 부담을 줄여주거나, 저축이나 투자 등을 장려하기 위해서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비과세 금융상품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비과세종합저축

가장 대표적인 비과세 저축인 '비과세종합저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금융상품은 아무나 가입할 수 없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의 가입자격은 조세특례제한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서 만 63세 이상 거주자, 장애인,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상이자,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수급권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및 5⋅18민주화운동부상자입니다.


2. 장기주택마련저축(현재 가입불가)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 자격인 만 18세 이상의 세대주로써 무주택자, 5천만원 이하의 주택 또는 국민주택규모이하(3억 이하)의 주택을 한채만 소유한 경우 분기당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러나 2012년에 비과세혜택이 사라지고 신규가입도 중단된 상품이라고 하네요.




3. 연금저축 상품(세액공제)

노후를 위한 저축을 권장하기 위해서 연금저축금융상품에 비과세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금융상품은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 등이 있는데 상품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보통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세금공제율이 16.5%이며, 그 외의 경우는 세금공제율이 13.2%가 적용된다고 합니다.(납입금액 400만원까지 인정)


그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은

비과세 해외펀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인퇴직연금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상품은 상시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해외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나 개인의 건전한 자산관리를 권한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한시적으로 혜택을 주어지고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 자격도 제한이 많은데요, 비과세혜택이 언제 적용되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링크: 경제상식, NPL과 부실채권투자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경제상식, 경제기사에 자주 나오는 기저효과(base effect)를 알아봅시다.



메인

기저효과라는 용어는 경제 관련 기사나 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냥 기저효과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언뜻 감이 오지 않습니다.

기저는 한자어인데 基底로 쓰고 그 뜻은 '어떤 것의 바닥이 되는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기저의 뜻을 알아도 기저효과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죠? 바닥효과라는 뜻인가..?

기저효과는 영어로 base effect라고 합니다. 역시나 영어로 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기획재정부에서 발행한 시사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기저효과는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간단한 예를 통해서 기저효과에 대해서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에 가격이 100원인 물건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가격이 150원으로 인상되었고,
2017년에는 가격이 2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럼 물건의 가격은 산술적으로 연간 50원씩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인상률(percentage)로 보면 2016년에 50%가 인상되었고, 2017년에는 약 33.33%가 인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저효과 예시, 그래프

기저효과는 예와 같이 같은 금액(50원)이 상승했지만, 가격인상률을 보면 50%와 33.33%로 인상률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실제 가격은 동일하게 인상되었으나, 가격인상률을 보았을 땐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파란색 선)

위와 같은 경우를
기저효과로 인해 가격인상률이 2016년도에 비해서 2017년도에 감소했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기저효과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위의 예시처럼 같은 가격이 상승했으나, 가격인상률이 저하되었다고 표현이 가능하며, 그런 표현을 잘못 이해해서 2016년 대비 2017년에는 가격이 덜 올랐다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저(base)에 따라서 지수나 증감률이 왜곡되어 보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석 또는 해석할 때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링크: 경제상식, NPL과 부실채권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