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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4일 금요일

[DIY]원목도마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오래된 원목도마 되살리기(원목도마 리프니슁)





[DIY]원목도마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오래된 원목도마 되살리기(원목도마 리프니슁)


원목도마는 칼질을 하면 나는 딱딱딱 나는 소리도 좋고, 칼질에 맞게 식재료도 잘 잘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데 원목도마의 문제는 관리가 플라스틱도마와 다르게 좀 어렵다는게 있습니다.

그럼 원목도마 관리하는 방법과 오래 사용한 원목도마를 새도마 같이 바꿔주는 관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원목도마는 세척이 생명!


일반 도마와 마찬가지로 원목도마도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원목도마는 나무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남으면, 잔류된 음식물이 부패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원목도마를 깨끗이 닦을 수 있을까요?

먼저 도마에 잔류된 음식물 제거를 위해서 수세미를 이용해서 칼집이 난 방향과 원목의 결방향으로 나누어서 수세미질을 해줍니다. 그러면 칼집사이나, 결에 낀 음식물 제거가 용이합니다.

그후 세제가 남지않도록 물로 잘 헹궈줍니다.

2. 원목도마는 사용후 건조가 필수!


원목은 습기에 약합니다.

특히 사용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원목이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적절히 건조를 하지 않으면, 흡수된 수분에 의해서 원목이 손상됩니다.

물론 오일링이나 왁스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일반 목재에 비해서 도마는 수분에 강하지만, 사용하면서 오일과 왁스가 벗겨지면서 내수성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원목도마는 사용후에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수분이 충분히 건조되도록 자연건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열을 가하면, 수분을 머문 목재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크랙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연건조를 추천합니다.


원목도마 관리 건조: 일광소독
원목도마관리: 일광소독

3. 오래 사용한 원목도마는 적절한 관리가 필수!!


오래 사용해서 원목도마의 오일 또는 왁스가 많이 벗겨지거나, 또는 칼질로 인해 표면 손상이 많이 진행된 도마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관리는 오일 또는 왁스를 재도장해서 표면을 코팅해주는 작업칼로 인해 생긴 표면의 손상을 제거해주는 사포질(샌드페이퍼링)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일링과 사포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목도마는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오일링 또는 왁스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사용하면서 원목을 보호해주는 오일막의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나 원목도마, 원목가구를 취급하는 곳에 가면 원목도마용 오일, 원목도마용 왁스를 판매합니다.

저는 주로 오일을 이용하는데, 왁스가 작업하기 편해서 선호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일작업을 오일링이라 부릅니다.

오일링이나 왁스작업은 따로 정해진 주기는 없고, 도마를 사용하다가 발수성이 떨어지거나 원목의 색이 둘(dull)하게 변하는 경우에 해주면 됩니다.

원목에 오일링을 해주면, 원목 특유의 색이 살아나게 됩니다. 근데 오일이 빠지면, 그 색이 다시 죽는데, 그럼 색상이 희미해집니다. 그럴 때 오일링을 해주면, 특유의 색이 다시 나타납니다.

원목도마 오일링 방법

  • 천이나 붓에 오일을 충분히 묻히고,
  • 나무의 결방향으로 오일을 도포하여 줍니다.
  • 오일의 양은 표면에 오일이 흡수되고 충분히 남을 양으로 넉넉히 도포합니다.
  • 오일을 바르고 최소 20분 후에 깨끗한 천으로 표면에 남은 오일을 제거해줍니다.
원목도마를 오일링할 때, 원목에 최초로 오일링을 할 때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2~3회 가량해주면 됩니다. 이미 오일링한 목재에 오일링을 할 때에는 1회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원목도마 오일링
원목도마 오일링
개인적으로 천이나 붓보다 저는 먼지가 적은 냅킨을 이용합니다. 오일 흡수량이 많지만, 일회용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애용합니다.



근데 원목도마라는게 칼질을 하면서 도마표면에 칼자국의 남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하다가 이것도 주기적으로 표면정리를 해줘야 됩니다.

원목도마 칼자국 제거하기


칼자국 제거는 아주 쉽습니다.
생활용품 파는 곳이나 인터넷, 철물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포(샌드페이퍼)만 있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사포질을 해서 도마표면에 칼자국을 제거해주고, 사포후 먼지를 잘 제거한 후에 위에 오일링 방법으로 오일링 또는 왁스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원목도마 사포질할 때 주의사항

  • 사포는 거친 사포에서 고운 사포의 순서로 작업
  • 사포는 나무결 방향으로 한다!
  • 사포는 저렴한 것을 사용한다.(1회용)


원목도마관리 사포질(샌드페이퍼링) 나무결 방향으로
사포질은 나무결 

사포질(샌드페이퍼링) 작업을 할 때는 보통 2가지 정도 사포를 사용하면 됩니다.

사포는 규격에 따라 표기가 좀 다르나, 보통 원목도마 리포니슁(re-finishing)작업에는 100번 초반대 사포와 200번 초반대 사포를 이용하면 충분합니다.
칼자국이 깊지 않고, 시간과 체력이 넉넉하시면 200번대 사포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거친 사포로 먼저 자국을 러프(rough)하게 작업하시고, 고운 사포로 면을 마감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사포질 방향입니다. 사포질을 나무결의 반대방향으로 하면 사포자국이 남는데, 그걸 제거하기 위해 나무결 방향으로 다시 사포질 하는 것이 큰 일이 됩니다.

그래서 마무리 사포질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나무결 방향으로 합니다.

저는 원형샌더(오비탈샌더)로 작업을 했는데, 장비가 있으면 이용하고, 없어도 충분히 수작업으로 할만한 작업입니다. 원형샌더로 작업하시면, 마무리는 손으로 나무결방향으로 몇번 더 사포질해주시고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사포를 구입하실 때는 가능하면 저렴한 것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목재가 기름을 먹고있기 때문에 사포로 생긴 나무가루가 콩고물처럼 사포에 잘 달라붙어서 재사용이나 오래 사용이 힘듭니다.


원목도마 관리 사포후 먼지 상태
사포로 발생된 나무먼지 상태
원목도마 사포 작업 전 / 후

사포질 후에 사포로 발생된 나무가루와 같은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마른 천으로 쓱쓱 문질러서 제거하면 됩니다.

근데 저와 같이 바쁜 일 없고, 대체품이 있고, 시간이 많으면, 그냥 물로 한번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로 닦으면, 먼지도 안날리고 깨끗하게 제거 되서 좋은데, 다시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포질을 하고, 먼지제거하신 후에는 위에 오일링 방법에 따라서 오일링을 해주시거나, 왁스작업을 해서 표면을 다시 코팅해주시면 마치 새 도마와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목도마의 장점은 가격은 비싸지만, 인체에 무해한 원재료가 사용되고, 관리만 잘하면 오래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목도마를 잘 관리해서, 원목이 부패되거나, 세균의 온상이 되는 일이 없이 오래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링크: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2019년 6월 8일 토요일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2 )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2 )




이전 포스팅에서는 집성원목도마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작은 사이즈의 원목을 집성을 해서 집성판을 만들고 마무리 표면처리(오일링)까지 해서 완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목을 집성하는 이유는 경제성, 기능성, 미적효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원목판은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서 같은 품종의 목재라도 집성을 한 목재는 다양한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성을 하면 원목판재보다 비틀림 변형이 적고, 집성을 하면서 다양한 무늬를 만들 수 있어서 미적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집성목 만들기



위에 영상처럼 집성목을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적당한 크기로 목재를 재단합니다.

목재 절단하기

제가 구입한 목재는 에쉬(물푸레)와 탄화에쉬로 같은 종류이지만 탄화처리로 색이 다른 목재를 이용했습니다.

사이즈는 1200 X 50 X 20 mm으로 약 400 mm씩 잘랐습니다.
자른 목재를 위 영상처럼 목공용 본드를 이용해서 서로 본딩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각각의 목재가 서로 반대방향이 되도록 붙여야 됩니다.

집성목 만들기

위의 사진처럼 서로 이웃하는 조각들의 나이테를 보면 결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서로간 변형되는 방향이 반대가 되서 집성목의 장점인 변형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집성 나무결 확인
집성 나무결 확인




본드 제거하기
접착부 여분의 본드 제거하기

목공용 본드를 충분히 바르고 붙이는게 부착력도 좋고 부착면에 있을 수 있는 부정합을 메워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드가 충분히 건조된 후에는 여분의 본드를 위에 사진처럼 제거해 줍니다.

집성목 판재 완성
집성 완성

저는 서로 다른 색의 목재를 이용해서 위의 사진처럼 줄무늬가 들어가도록 집성을 해서 판재를 2개 만들었습니다.

목재를 구매할 때 4면 대패가 된 목재로 했고 두께가 동일한 목재로 집성을 해서 이 상태로 거의 80%는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를 붙이고 견고한 접착을 위해서 압을 주다보면 목재가 밀려서 미세한 높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미세한 높이차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대패작업(plane)을 해야됩니다. 자동대패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베란다목공소에는 아직 그런 고급장비가 없기 때문에 손대패나 사포(sandpaper)를 이용해서 면을 잡아줍니다.

끝단정리하기: 유투브링크


면을 어느정도 잡아준 후에는 끝단을 정리해줍니다.
저는 끝단에 길이 차이가 좀 큰 부분이 있어서 테이블쏘를 이용해서 끝단을 다시 재단해줬습니다.

끝단 정리를 한후 샌드페이퍼(P220 사용)를 이용해서 다시 면을 정리해줍니다. 끝 모서리도 사포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사포작업이 끝나면 표면을 깨끗히 닦아주고 피니쉬(finish)를 해줄 준비를 합니다.
피니쉬는 도마용 오일(cutting board oil)을 이용했습니다. 왁스도 있지만, 오일이 구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오일링으로 피니슁(finishing)하기


사포작업 끝
사포작업 끝

사포작업이 끝난 도마에 오일을 도포해줍니다.
오일을 처음 바를 때는 3~4회 정도 바르라고 합니다.
처음 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오일이 어느정도 목재에 스며들면(약 20분 정도) 곁에 남은 오일을 천을 이용해서 닦아줍니다.

집성원목도마 초벌 오일링
원목도마 초벌 오일링



오일을 바르면 목재의 특유의 무늬와 색이 확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오일이나 피니쉬하는 도료의 종류에 따라서 같은 목재도 다양한 색과 무늬를 발현하게 할 수 있는 매력을 원목은 가지고 있습니다.




도마용 오일은 반드시 식약청 허가가 된 제품, 즉 먹어도 이상없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본드도 마찬가지로 식용이 가능한 제품 그리고 방수가 가능한 제품을 사용합니다.

오일 작업 완료
오일작업 완료

오일 작업이 완료된 집성원목도마입니다. 위에 사포작업이 완료된 사진과 비교하면 색과 무늬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원목도마는 상처가 나면 사포로 연마해서 수리가 가능하고 주기적으로 오일링을 해주면 오래오래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이다보니 아무리 오일링 작업을 해도 습기에 오래 방치가 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썩을 수 있으니, 사용후 적절한 건조가 필수입니다.

아기 도마
아기 도마
아기도마2

자투리 목재를 이용해서 만든 아기 도마입니다. 집성을 이용하면 작은 목재도 서로 붙여서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링크: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1 )




2019년 3월 28일 목요일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1 )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1 )


목공 DIY하면 먼저 드는 생각이 직접 필요한 원목가구나 소품을 만들면,
직접 설계도 가능해서 구조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게 만들고, 가격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 아이디어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지만, 가격이 더 비싼 경우도 있고, 디자인이나 설계가 어설프게 되서 사용이 불편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목공 왕초보로서 처음에는 나무로 탁자도 만들고, 의자도 만들고, 아이 침대도 만들고 하면 정말 좋겠다하고 생각을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첫번째 문제는 집에 필요한 가구나 소품이 대부분 이미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와이프한테 '내가 모 만들어줄까?' 하고 물으면 '아니 괜찮아'가 바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거 만든다고 일을 벌리는 것보다,
작지만 필요한 것을 만들면서 그분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중요하겠다 느꼈습니다.

그래서 도전한 것이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입니다!

집성 원목도마는 원목 특유의 무늬와 그 무늬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만든 도마입니다. SNS에 많은 목수들이 만들고 자랑(?)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동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직접 해봐야 난이도를 알겠지만요..




집성 원목도마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하였습니다.


1. 목공용 본드

집성(나무를 모아 붙이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목공용 본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인 타이트본드(TiteBond) 제품 중에 물에 강하고 음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인 TiteBond III(녹색)을 구입하였습니다.


목공용 본드 타이트본드3
타이트본드 III



2. 마감재(Finish Oil)

도마는 물에 노출이 되고, 식재료도 대부분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목에 아무런 마감을 하지 않으면, 수명도 짧아지고, 목재가 물에 의해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목재 특유의 냄새(향)이 음식에 옮겨서 음식 맛을 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대부분 오일(Oil)이나 왁스(Wax) 등으로 마감을 해줍니다. 기름막으로 코팅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직구를 통하면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처음이고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국내쇼핑몰을 이용해서 오일을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Howard Cutting Board Oil'입니다. 구매처에 있는 고객평도 좋고, 커팅보드(도마) 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믿고 구입했습니다.


Howard Cutting Board Oil(원목도마용 오일)
Howard Cutting Board Oil(원목도마용 오일)

원목도마용 오일은 원목도마를 만들 때도 사용하지만, 원목도마를 사용하면서도 계속 사용해야 된다고 합니다. 특히 칼질을 하면서 생긴 흡집들을 사포로 정리하고 보수를 하거나, 기존 오일층이 얇아져서 목재에 물이 스며들고 하면, 도마용 오일을 이용해서 오일층을 다시 만들어줘야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3. 목재구입

원목도마는 다양한 목재를 사용합니다.
가벼운 대나무부터, 무늬와 색상이 아름다운 호두나무, 메이플나무, 물푸레나무, 캄포나무 등 여러 종류의 목재를 사용합니다.

목재의 색상이나 무늬에 따라 어떤 목재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능하면 물에 강하고, 변형이 적고, 단단한 수종의 목재가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원목도마용 목재(에쉬, 물푸레, 탄화에쉬)
애쉬, 탄화애쉬 (물푸레)

저는 처음이라서.. 만들다가 망쳐도 가슴 아프지 않게.. 저렴하면서 도마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물푸레나무(애쉬)를 구입했습니다.

애쉬와 탄화애쉬를 이용해서 집성을 할 계획입니다.
집성을 하기위해서는 마주보고 붙는 면이 서로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면을 맞추기 위해서 짝을 지어서 대패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장비도 없고 실력도 없기에 전문가들이 미리 작업해놓은 사면대패한 목재로 구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이 했으니 믿을만 하겠죠.. 실제로 90도 직각으로 대패작업이 잘 되어 왔습니다.

대패작업이 되어있는 목재는 대패면을 바로 본딩(bonding)해도 좋을만큼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집성할 때도 편할 것 같습니다.

위에 3가지로 메인 준비물은 구입이 완료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목재를 집성할 크기로 절단하기 위한 준비와 목재절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