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월요일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드디어 복싱을 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줄넘기 6라운드도 힘들고, 바로 이어서 하는 스텝도 힘이 들지만,
이전보다 체력도 좋아지고, 펀치하는 것도 몸에 익는거 같네요.
권투라는 것이 생각보다 혼자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스파링이나 경기 욕심이 없으면, 혼자서 하면서 관장님이나 코치님께 자세 교정 등 받으면서 평화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즘 샌드백 치는 것에 재미가 붙어서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샌드백을 칠 때, 짝~ 달라붙으면서 경쾌한 소리가 나도록 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특히 힘이 빠져서 펀치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소리부터 차이가 확 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파링 같은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관장님은 그래도 재미있게 해주고 싶은지 자꾸 사람들과 저를 엮더군요.ㅋㅋ
서로 마주보고 서서 약간 스텝을 밟으면서,
잽을 날리고, 방어하는 것과 잽을 손으로 살짝 치면서 스트레이트로 카운터 치는 것 등..
하면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습니다.
4째주에 배운 것은 '방향 전환'입니다.
기본적인 잽, 원투, 스트레이트 콤보(?)를 하면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인데요.
유투브 동영상 등에서 많이 나오는 피벗턴(피봇턴)은 앞에 발을 중심으로 잡고 휙휙 돌던데,
제가 배운 것은 앞, 뒤 발을 모두 한번씩 움직여서 몸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나, 둘 하면서 왼쪽으로 돌때는 뒷발 먼저 옮기고, 그 다음에 앞발이 따라서 옮겨지고, 오른쪽으로 돌때는 앞발 그리고 뒷발 순으로 옮깁니다.
관장님이 나중에 익숙해지면 90도 각도가 아니라 15도, 45도 등등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쉐도우 복싱을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보여주는데, 진짜 영화 등에서 보면 나오는 움직임이 나오더군요. 한 1년 연습하면 될까 싶네요.
아무튼 기본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니, 어렵게 보이던 동작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어떻게 움직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2018년 8월 5일 일요일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복싱을 시작한지 이제 3주차가 되었습니다.
샌드백을 치면서 펀치를 한다는 것이 어깨, 팔꿈치, 손목 등으로 생각보다 큰 자극이 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가능하면 주 5일로 매일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운동 전에 몸 풀기로 하는 줄넘기가 체력 향상과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줄넘기와 스텝이 아무래도 발목과 무릎을 계속 쓰다보니 기존에 아프던 곳이 슬슬 아파오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글러브와 붕대로 주먹을 보호하고 샌드백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주먹에 약간에 상처가 나기도 하더군요.
물론 천천히 단련되는 과정이겠죠..
3주차가 되면서는 잽 잽 원투의 응용동작을 배웠습니다.
잽잽 원투 스트라이크, 잽잽 원투 원투 스트라이크, 잽잽 원투쓰리 원투 스트라이크
기본은 잽과 원투에서 나오는데,
스트라이크가 추가가 되면서 다양한 응용 패턴이 나오더군요.
또한 원투 스트라이크가 같은 주먹이 연속으로 나가는데, 참 적응이 안되더군요.
회수하는 탄력으로 다시 주먹을 뻗으라고 하는데.. 참.. 몸이 말을 안듣네요.
잽과 원투, 스트라이크의 패턴으로 샌드백을 치는데,
3분 1라운드를 연속으로 치기가 매우매우 힘들더군요.. 사실 이번주내내 연습했지만, 가드를 계속 유지하고 끊기지 않게 1라운드를 완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깨의 힘을 빼야되는데, 힘이 들어가고 그러면서 다른 곳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샌드백을 강하게 치겠다는 욕심까지 더해지니, 몇번 주먹질하고 나면 숨도 차고, 온몸이 뻐근해집니다.
역시 반복 연습이 정답이라 생각이 드는데, 퇴근후 집안일 보고 체육관에 가다보니.. 운동하는 시간이 겨우 한시간 조금 넘어서.. 몸 풀고, 자세 잡고 하면, 실제로 샌드백 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아마도 4주차까지도 잽, 원투, 스트라이크 패턴을 몸에 익히는 것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2018년 7월 29일 일요일
아보카도 씨에서 발아시켜 화분 키우기
집안에 화분 들이기에 관심이 가다보니,
키워놓은 것을 사기보다 직접 처음부터 키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가끔씩 먹는 아보카도(avocado)의 씨를 직접 발아시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씨앗의 발아법이 잘 나와있는데요.
아보카도 씨앗을 잘 분리해서 깨끗이 씻고 물에 반정도 담가지도록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서 지지대를 만들고 물에 담가놓으면 됩니다.
저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뿌리가 내리고 싹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씨앗이 상하가 있는데, 아래가 물에 잠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한 두달 정도된 아보카도인데요.
중간에 15 cm 정도 컸을 때 한번 가지치기를 해줬습니다. 중간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좀 더 뿌리도 풍성해지고 웃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쑤시게가 없어서 면봉을 이용했는데 씨앗을 고정해 줄 수 있는 것이면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자라서 이제 화분에 옮겨 심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뿌리가 제법 풍성해졌네요. ^^
종이컵이 너무 작게 느껴질 정도로 뿌리가 많이 자랐네요.
먼저 옮겨 심고 싶은 화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마사토는 물빠짐을 좋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화분 밑에 충분히 깔아주는게 좋습니다.
화분에 옮겨 심으면 보통 물 부족보다는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마사토를 깔고 옮겨심을 아보카도를 화분에 넣어서 높이를 체크합니다.
뿌리는 충분히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심은 후의 아보카도의 높이를 확인합니다.
아보카도의 씨앗부분이 아직 남아있는데, 그 부분이 흙 밑으로 들어가면 썩어서 아보카도가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씨앗의 반정도 흙 위로 남게 심는게 좋다고 합니다.
먼저 뿌리 높이까지 배합토를 잘 채워줍니다.
저는 그냥 시중에 파는 배합토를 썼는데, 물 빠짐을 더 좋게 하고 싶으시면 미립이나 소립 마사토를 섞어주면 더 좋다고 하네요.
전 귀차니즘으로 그냥 배합토로.. 일반적으로 배합토도 물빠짐이 좋고 영양분도 충분하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사용하셔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밑에 흙을 넣어주고 아보카도를 넣고 흙을 잘 채워줍니다.
전 아보카도 뿌리가 작은 종이컵 덕분에 동그랗게 말리는 바람에 그 사이에 흙을 집어넣는데 애로사항이 꽃 피더군요...
뿌리에 빈 공간이 없게 흙을 꼼꼼히 넣어주시는게 좋은데,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흙을 너무 꼭꼭 눌러주는 것은 안 좋다고 하네요.
아보가도의 씨앗이 흙 위로 올라오게 심었습니다.
위로 똑바로 서게 심어야되는데, 실력부족으로 살짝 기울었기에 고무줄을 이용해서 자세를 잡아줬습니다.
화분에 옮겨심고서 물을 충분히 줘서 물이 내려가면서 뿌리 쪽에 빈공간을 흙으로 채울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물을 주고 나면 흙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더군요.
그럼 흙보충을 해주고... (이것도 실력이 부족한 이유겠죠..)
심은 후 며칠 지난 다음의 모습입니다.
자세 잡아주기 위해 사용한 고무줄을 제거했는데, 다행히 똑바로 잘 서있네요.^^
아보카도는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사실 자라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실외에서는 추운 겨울에 죽는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아보카도의 맛있는 열매를 얻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니, 과실수라 생각하기보다는 관상수로 생각하시고 키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나뭇잎이 작지만, 크면 커다란 나뭇잎이 시원시원하게 자란다고 하니,
꾸준히 키워봐야겠습니다.
링크: 오래된 화분의 흙 재활용하기(흙 소독, 비료주기)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복싱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2주를 넘었습니다.
첫날에는 줄넘기 6라운드하고선 세상 힘들었는데, 이제는 6라운드.. 힘들지만, 더 하면 할 수 있겠다.. 정도의 체력과 근자감도 생기네요.
힘들어도 꾸준히 줄넘기를 하는게 복싱을 위한 기본 체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줄넘기를 하면서 워밍업을 통해서 더 격한 동작을 하는데 있어서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첫주는 스텝과 기본 원투 펀치를 배웠는데, 직장인인지라.. 중간에 회식이다.. 출장이다.. 몇번 빠지게 되고, 부족한 체력과 자세로 인해서 진도가 좀 늦게 나갔습니다.
역시 배우는 것도 체력도 젊을수록 유리한 것 같습니다.
팔 다리가 따로따로 노니까.. 많이 힘드네요.. 그리고, 태권도나 다른 무술을 하신 분들은 주먹을 지느는 방법(스타일)이 좀 달라서 적응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끝에서 끊어주는게 익숙하다보니.. 마지막에 주먹을 멈추지 말고 빨리 회수하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둘째 주가 되면서, 저의 실력이 부족하지만 재미를 위해서 진도를 빼주시더군요.
아무래도 샌드백을 치고 스텝을 밟으면서 움직이고 해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자리에서 '잽+잽+원투'를 배우고 스텝을 같이 하면서 '스텝+잽, 잽, 원투' 합니다.
원투가 가장 기본이 되는 거라고 하시네요.
원에서 잽을 투에서 짧게 스트레이트. 말은 쉬운데 몸이 안따라주니 힘들더군요.
특히, 뒷쪽 발을 확 틀어서 허리와 어깨를 쭉~ 자연스럽게 회전시켜줘야 되는데, 처음에는 다 따로따로.......
아무튼 좀 몸에 익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벽에 붙은 샌드백 치기!
벽에 붙어있는 샌드백을 치는 것인데요. 기본 자세에서 잽을 할 팔을 쭉 뻗어서 거리를 재고, 서서 잽, 잽, 원투를 연습합니다.샌드백을 그냥 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치면 소리도 안나고 주먹도 그냥 푹 들어가는 느낌이더군요. 짝~ 붙는 소리가 나야 좋다고 하시네요.
아! 샌드백 치기 전에 주먹에 붕대 감는 방법과 복싱글러브 착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붕대를 꽉~ 감는 건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느슨하게 감네요. 세게 하면 주먹이 안쥐어지더군요.
아무튼 붕대 감고, 글러브 끼고, 제자리에서 열심히 샌드백을 칩니다.
그렇게 열심히 치다가 샌드백 앞에서 스탭+잽, 잽, 원투를 하라고 하더군요.
역시나 온몸이 따로 놀더군요..... 일단 스텝을 하니까 거리부터가 제대로 안나오고, 거리가 안나오니 주먹이 제대로 랜딩이 안되고, 이래저래 어색해지더군요.
그래서 배운게 거리를 다르게 하면서 잽과 원투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거리에 따라서 허리를 약간 더 숙이던가, 아니면 앞쪽 발을 약간 앞으로 가서 거리를 줄이거나 뒤로 가서 거리를 늘리는 등으로 연습을 하라고 하더군요.
참 말은 쉬운데 발과 손이 따로..
이번주는 거리와 원투 연습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주말에 쉬는 동안 뇌와 몸이 의견을 일치시켜 따로 노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직장인 복싱(권투) 첫날 후기
살면서 운동은 꾸준히 해야된다라는 주의라서 쉼쉬기 운동이라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전까지 헬스장을 다니다가, 슬럼프도 오고, 재미가 좀 떨어져서..
종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종목은 바로 복싱(boxing), 권투!
복싱은 원래 배우고 싶었는데, 시간도 안되고 근처에 복싱체육관이 없어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고 했었는데요.
찾아보니 집근처에 복싱체육관이 있어서 큰맘 먹고 등록했습니다.
복싱체육관은 입관비와 회비를 받는데요.
입관비는 글러브와 붕대 등의 비용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진도를 못 나가서 글러브를 못 받았지만..
회비는 보통 12~15만원 정도하는 것 같습니다.
체육관 관장의 경력이나 규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더군요.
아무튼 저는 선정기준이 집에서 얼마나 가까운가여서.. 나중에 어느정도 배우면 그때는 관장님 경력이나 시설을 보고 체육관을 옮기던가 견학이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복싱 체육관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 후기와 경험담을 보았는데요.
그런게 조금 도움이 되더군요.
왜냐하면, 복싱하면 펀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막상 가보니까, 펀치 보다는 줄넘기와 스텝을 먼저 가르쳐주더군요.
기본적으로 알아야될 권투 상식이
3분 운동, 30초 휴식이 1라운드
라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운동할 때 대부분 저 패턴에 맞춰서 합니다. 복싱체육관에 가면 저 시간에 맞춰서 종이 땡~ 땡~ 하고 울리더군요.
첫날에는 먼저 스트레칭 배우고, 바로 줄넘기.
줄넘기는 3분하고 30초 쉬는 것을 1라운드로 총 6라운드가 기본 준비운동이네요.
나름 평소에 운동한다고 했는데, 엄청 힘들더군요..
그렇게 줄넘기하고 나니, 먼저 스텝이 아니라 스텐스(Stance)와 주먹 위치를 알려줍니다.
발의 위치와 주먹의 위치를 가르쳐 주고, 그리고 제자리 스텝과 이동 스텝(앞뒤)를 합니다.
줄넘기 6라운드를 하고 해서 그런지 제자리 스텝, 이동 스텝 1라운드 씩도 엄청 힘들고 땀도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쨉(잽, jab)를 배웁니다. 그냥 주먹을 뻐드라고 하는데 이게 다 어렵네요..
이렇게 첫날은 잽까지 배우고 기본 복근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링크: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2018년 7월 3일 화요일
화분에 갑자기 나타난 노란버섯 제거하는 5가지 방법
집안 분위기와 공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그린인테리어로 화분을 집안에 많이 나두는게 요즘 추세입니다.
그런데 화분이라는 것이 식물, 흙, 비료 등등 완전히 무균 상태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물주기나 분갈이 등으로 외부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재료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중에서 집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 버섯인 '노란각시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란색이 참 이쁘고 귀엽게 생겼지만, 버섯이란게 포자 가루가 날리고, 독버섯도 있고, 혹시 식물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첫번째는 흙이나 비료를 통해서 그안에 포자(균)이 같이 오게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공기 중이나 모종삽, 옷 등을 통해서 포자가 화분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생긴 버섯은 포자를 퍼트리기 전에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화분에서 버섯을 보게되는 경우는 여름철 따뜻한 날씨에 습도가 높은 습한 날씨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버섯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이래서 분갈이 등을 할 때 화분의 흙을 충분히 소독하게 중요합니다.
(더 알아보기: 화분 흙 소독 & 재활용 하기)
그래도 버섯을 100%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화분을 매일매일 관찰하면서 버섯이 올라오면 비닐 장갑을 낀 손이나 모종삽으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가끔씩 햇볕이나 평소보다 강한 빛에 노출시켜 노출된 흙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고, 식물에게 중요한 통풍이 잘 되게하여 습기나 오염된 공기가 머물지 않게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잘 조합하여 적용하면 화분의 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화분과 주변에 퍼진 포자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비료, 공기, 물 등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버섯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화분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버섯이 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먹지만 않으면 사람에게도 큰 피해는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집안에 어린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호기심에 의해 건들거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좀더 관심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제거해주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링크: How to remove yellow mushrooms that suddenly appeared in plant pots
그런데 화분이라는 것이 식물, 흙, 비료 등등 완전히 무균 상태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물주기나 분갈이 등으로 외부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재료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예상치 못한 해충이나, 잡초, 버섯 등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중에서 집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 버섯인 '노란각시버섯'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섯은 버섯균(포자)에 의해서 자라게 되는데요.
집안에서 화분을 키울 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버섯인 노란각시버섯(Plantpot dapperling, Leucocoprinus birnbaumii).노란색이 참 이쁘고 귀엽게 생겼지만, 버섯이란게 포자 가루가 날리고, 독버섯도 있고, 혹시 식물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노란각시버섯, 어디서 왔니?
버섯은 보통 두가지 경로를 통해서 화분에 전염(?), 자리잡게 됩니다.첫번째는 흙이나 비료를 통해서 그안에 포자(균)이 같이 오게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공기 중이나 모종삽, 옷 등을 통해서 포자가 화분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분에 생긴 버섯은 포자를 퍼트리기 전에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화분에서 버섯을 보게되는 경우는 여름철 따뜻한 날씨에 습도가 높은 습한 날씨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버섯 종류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화분의 버섯 제거하는 방법
불행히도 한번 버섯이 자라기 시작한 화분에서 완전히 버섯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균사를 통해서 버섯이 자라기 때문에 당장 눈에 안보이게 제거했다고 해도 성장 조건이 맞으면 언제든지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이래서 분갈이 등을 할 때 화분의 흙을 충분히 소독하게 중요합니다.
(더 알아보기: 화분 흙 소독 & 재활용 하기)
그래도 버섯을 100%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버섯 제거하기
먼저 버섯이 어느정도 자라면 갓(Pileus)에서 잘 자란 균들이 공기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전에 화분 흙 위로 올라온 부분을 재빨리 제거해주어야 버섯이 다른 화분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화분을 매일매일 관찰하면서 버섯이 올라오면 비닐 장갑을 낀 손이나 모종삽으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2. 주변 흙 제거하기
버섯이 자란 부분의 흙에는 버섯의 균사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버섯의 주변과 버섯이 자란 곳의 흙을 제거해줍니다. 버섯이 자란 곳은 약 3~5 cm정도 깊이 까지 흙을 제거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3. 전체 흙 갈아주기
사실 위에 1, 2번의 방법은 임시적인 방법입니다. 확실히 버섯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화분 전체의 흙을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흙갈이를 할 때는 화분뿐만 아니라 식물의 뿌리에 붙은 흙과 균을 모두 제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 식물을 뿌리에서 흙을 잘 털어 제거해주시고, 깨끗한 물에 담궈 뿌리의 붙은 흙과 이물질, 균을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4. 곰팡이/버섯 제거제 사용하기
크게 보면 버섯과 곰팡이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섯이 자란 곳에 버섯/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식물에 무해한 제품으로) 여기서 주의할 사항을 해충 제거제와 마찮가지로 곰팡이/버섯 제거제도 여러번 사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해충의 알이 있으면 해충제를 뿌려도 나중에 또 해충이 발생하듯이, 곰팡이나 버섯도 그 포자/균사가 남아있으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5. 환경 바꿔주기
이게 가장 쉽고 확실하면서도 어려운 방법 중 하나인데요. 버섯이 자라는 환경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제거해주시면, 버섯포자가 있어도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대부분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에게 적합한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식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환경을 바꾸는 방법이 필요합니다.가끔씩 햇볕이나 평소보다 강한 빛에 노출시켜 노출된 흙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고, 식물에게 중요한 통풍이 잘 되게하여 습기나 오염된 공기가 머물지 않게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잘 조합하여 적용하면 화분의 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화분과 주변에 퍼진 포자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비료, 공기, 물 등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버섯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화분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버섯이 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먹지만 않으면 사람에게도 큰 피해는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집안에 어린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호기심에 의해 건들거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좀더 관심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제거해주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링크: How to remove yellow mushrooms that suddenly appeared in plant pots
2018년 6월 25일 월요일
오래된 화분의 흙 재활용하기(흙 소독, 비료 주기)
오래된 화분의 흙 재활용하기(흙 소독, 비료주기)
요즘 홈가드닝(Home Gardening)에 관심이 생겨서 화분을 키우면서 식물 인테리어도 하고 있는데요.
2년 정도된 콩고가 제법 자라서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을 나눌 계획을 했습니다.
마침 아는 집에 남는 화분이 있다고 해서 분갈이 하면서 우리 콩고를 분양하려고 하는데, 그 화분에 있던 흙을 보니, 오래된 흙이지만 재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흙 재활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오래된 화분을 보니, 그냥 딱 봐도 생기가 없어 보입니다.
전에 있던 식물을 제거하고 그냥 방치를 해서 물기(수분)도 없고 푸석푸석한 느낌입니다.
그럼 화분의 흙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모종삽을 이용해서 딱딱하게 굽은 화분을 흙을 마구마구 뒤집어 줍니다.
흙을 마구마구 뒤집으면서 큰 돌과 이물질, 기존의 뿌리나 줄기 등을 제거해줍니다.
위에서부터 슬슬 제거해주면서 남은 흙은 다른 곳에 옮겨줍니다.
한번에 엎어서 해도 좋지만, 공간 문제와 나중에 청소가 싫어서...
이것저것 이물질을 고르다 보면 흙끼리 뭉친 덩어리를 볼 수 있습니다. 톡톡 치면 부서지는 흙덩어리가 아니라 더 단단하고 만져보면 굳은 떡 같은 느낌이 드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도 모조리 골라서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
큰 채가 있으면 쉬운 일이지만, 집에 그런게 있을 턱이 없기에.. 하나하나 골랐습니다.
돌도 있고, 흙덩어리도 있고, 뿌리, 줄기, 정체모를 것들.. 등등 모두 골라주세요.
마침내 화분을 모두 비웠습니다. 가능한 화분 옆에 붙은 흙도 깔끔히 제거해주세요.
비운 화분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일광소독 시켜줍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흙을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 가열법
가열법은 말그대로 열로 소독하는 방법인데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안쓰는 냄비나 팬에 흙을 볶거나 삶는 고전적이고 방법이 있고, 소량의 흙은 비닐에 잘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냉동법
냉동법은 사계절의 겨울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겨울에 흙이 얼면서 해충이 죽는다고 하죠. 이 방법은 흙을 비닐에 잘 담아서 냉동고에 며칠 넣어두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저는 보통 흙의 양이 적으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을 쓰는데요. 이번에는 흙이 많아서 냉동법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효과는 가열법이 제일 확실하다고 합니다. 흙 안에 다양한 미생물, 해충, 병균, 씨앗 등을 한번에 효과적으로 제거,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동법은 말그대로 저온에 노출시키는 방법(저희집은 영하 18도)으로 추위에 약한 해충 등은 제거가 가능하지만, 추위에 강한 해충이나 잡초의 씨앗 등은 완벽히 죽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을 흙을 가열할 냄비도 없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도 모해서.. 전 냉동법으로..
참고로 흙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흙 특유의 냄새가 가득해집니다. 전자레인지 돌리고 환기와 청소를 꼭 해주세요.
위에 사진처럼 잘 포장한 비닐을 냉동고에 약 일주일 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화분 분갈이 작업 전에 미리 빼놓아 좀 해동(?)해줍니다.
이제 흙을 잘 배합하기 위해서 큰 플라스틱 대야에 넣습니다.
흙을 오래 쓰다보면, 배수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흙에 마사토를 같이 섞어주면 배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콩고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은 싫어한다고 하니.. 마사토(소)와 비료를 넣어줬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화분이었으니, 그전에 있던 식물이 흙 속에 영양분을 모두 소비해버렸을 것 같아서 비료를 좀 많이 넣어줬습니다.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그럼 아래 사진처럼 색부터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섞을 때 먼지가 많이 나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섞으면 좋습니다.
콩고는 잎이 좀 아래로 쳐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높이가 있는 화분이 좋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재활용 흙도 메인이 아니라 화분 밑채움 용도로 대부분 들어갔습니다. 직접 뿌리가 닿는 부분은 이전의 사용된 흙이나 비슷한 배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기존 화분의 있던 흙과 마사토를 추가한 배합토를 사용했습니다.
콩고는 분갈이 후에 몸살이 좀 있다고 하는데.. 자리 잡으면 화분 나누기한 화분을 분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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