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7일 목요일

[팩트확인]초음파 가습기가 실내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feat. 미세먼지 측정원리)



[팩트확인]초음파 가습기가 실내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feat. 미세먼지 측정원리)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피부와 코,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모두들 가습기를 찾게 됩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착한 가습기가 초음파 가습기인데요.

요즘엔 미세먼지로 실외 공기질이 안좋아지면서 실내 공기질을 많이 신경쓰고, 공기청정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초음파 가습기 괴담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바로 초음파 가습기를 키면 '미세먼지'가 늘어난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정말 초음파 가습기가 미세먼지를 발생하는지 하나씩 하나씩 팩트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측정기 원리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방법은

미세먼지를 포집해서 무게를 측정해서 먼지량을 파악하는 중량법
미세먼지가 포함된 공기에 베타선을 방사해서 미세먼지에 흡수된 양을 측정하는 베타선법
빛의 산란을 이용한 광산란법

등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세먼지 측정기나 공기청정기 등에 설치되어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는 거의 대부분 광산란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공기를 빛에 노출시키면, 미세먼지 입자와 빛이 충돌하여 산란, 굴절, 반사, 흡수 등의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런 반응은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데, 그런  광학적 변화, 즉 산란광의 크기를 센서를 통해서 측정하여 전기적 신호로 변환한 후, 그 변환 값을 계산하여 공기 중에 미세먼지의 양(크기에 따른 양도 측정가능)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런 미세먼지 측정기를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라고 부르는데, 그 성능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미세먼지 측정기의 원리를 보면, 공기 중에 어떤 입자가 있든지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에서 발생하는 것?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ultra sonic)로 진동판이 물을 아주 작은 입자로 만들어서 마치 수증기와 같이 공기 중으로 날려보내서 공기 중에 습기를 높이는 장치입니다.

보통 가습기를 통해서 발생하는 입자의 크기는 약 0.1 ~ 0.3 마이크로미터(micron)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크기입니다.1)

이정도 크기의 입자는 호흡을 통해서 폐와 폐의 혈관을 통해서 몸으로 흡수될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이런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서 발생하는 입자에는 수분과 수분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이 있습니다. 가습기를 한자리에서 오래 사용하다보면 주변으로 하얀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물에 있던 미네랄들이 쌓여 생긴 화이트더스트(white dust)라고 합니다.

초음파 가습기로 만들어진 화이트더스트와 수분입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서 감지되고, 마치 가습기를 키면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것처럼 작용하는 것입니다.

화이트더스트의 유해성


초음파 가습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두개의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로 발생한 입자(수분)가 미치는 영향과 초음파 가습기로 발생한 화이트더스트가 미치는 영향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아주 슬픈 사건을 통해서 가습기에 사용되는 물이 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된 사례가 있습니다.(가습기 세척제 사건)

화이트더스트(white dust)가 흡입을 통해서 폐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기사와 뉴스, 실험이 많이 있습니다. 화이트더스트 흡입에 관한 실험 결과를 보면, 화이트 더스트가 폐 조직에서 세포반응을 일으켰으나, 심각한 급성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2)

그러나 초음파 가습기에서 발생한 화이트더스트가 몸이 약한 환자나 유아 등에 의해 흡입됐을 때, 염증반응 등으로 인한 폐질환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안전한 가습기 사용법


가습기 사용에 따른 화이트더스트를 줄이는 방법은
가열식, 기화식 가습기 사용
미네랄이 없는/적게 포함된 물 사용(증류수 등)
미네랄 제거필터 사용

이 있습니다.

관련링크: 헤파필터(HEPA) 알고 공기청정기 구매합시다.

하지만, 가습기 사용에 있어서 화이트더스트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아닙니다.

물속에 있는 세균, 곰팡이균 등이 사실 화이트더스트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가능하면 매일)으로 가습기를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세척할 때는 중성세제를 이용하고, 수차례 헹굼을 통해서 세제 잔류물이 남지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가습기에서 나오는 입자가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지 않도록 발 쪽이나 몸에서 먼 곳으로 위치해서 간접적으로 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나 폐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사용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1)Size and mineral composition of airborne particles generated by an ultrasonic humidifier.
2)Inhalational lung injury associated with humidifier "white dust".
3)Effect of aerosol particles generated by ultrasonic humidifiers on the lung in mouse.


링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각종 대기질 등급기준과 단위 알아보기

2019년 2월 1일 금요일

[직장인팁/보험]단체실손 => 개인실손의료보험 전환제도



[직장인팁/보험]단체실손 => 개인실손 전환제도


금융위원회에서는 단체실손 의료보험 가입자가 퇴직 등의 사유로 단체실손의료보험이 종료시 보험의 보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지난 18년 12월부터 기존 단체실손보험과 유사한 형태의 개인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제도화 하였습니다.

링크: [직장인팁]보험료 절약하는 개인실손 중지 및 재개 제도

단체실손에서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 가능한 대상


개인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신청 직전 연속적으로 5년간 단체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임직원 본인

이직으로 단체실손 미가입 기간이 5년간 1회당 1개월, 누적 3개월 이내인 경우 단체실손에 계속 가입된 것으로 인정이 되며, 해외 파견, 발령 등으로 단체실손 가입기간이 단절된 경우에는 해당근무 기간은 단체실손에 가입된 것으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관련된 증빙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항상 보험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보험심사를 하는데요, 전환 직전 5년간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 수령하고, 5년간 10대 질병의 치료경력이 없는 경우에는 심사없이 바로 전환이 된다고 합니다. 무심사로 개인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10대 질병: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뇌출혈/뇌경색)




개인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 신청방법

단체실손 종료일(퇴직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보험회사에 신청해야 됩니다. 만약 2개 이상의 단체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는 선호하는 보험회사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퇴직후 바빠질 것 같은 분들은 퇴직 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퇴직예정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회사의 서류를 보험회사에 제출하면 퇴직전에도 전환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실손으로 전환되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단체실손이 가입된 보험회사에서 판매중인 개인실손보험으로 단체실손과 동일 또는 가장 유사하게 보장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개인실손으로 전환하면서 보장종목 추가, 보장금액 증액 또는 특약설정 등을 요청할 경우 별도의 인수심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개인실손으로 전환 가입한 보험 상품도 표준약관에 의거해서 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이내 철회가 가능합니다.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DIY]화장실 환풍기, 렌지후드에서 역풍을 막는 전동댐퍼 작동원리와 작동영상

화장실이나 부엌에 냄새가 나는 원인 중 하나가
환풍기나, 렌지후드의 역풍 때문에 들어오는 냄새입니다.

냄새나는 역풍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전동댐퍼입니다.

일반 댐퍼도 역풍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완전 밀폐를 못 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역풍이 강하면, 댐퍼를 뚫고 냄새가 들어옵니다.

저 역시도 렌지후드를 통해서 아랫집의 음식냄새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 찾아보다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확실한 전동댐퍼를 설치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가격은 4~5만원대하는데, 저는 한샘부엌을 시공해서 한샘에 물어보니 인터넷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부엌을 시공한 업체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한지 물어보시면 인터넷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한샘 렌지후드에 전동댐퍼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전원선이 나와있는 모델이 있는데, 그런 모델은 아주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2015년 이후 출시된 모델은 전동댐퍼를 위한 별도 전원선이 나와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것은 한샘 측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동댐퍼는 전원에 전기가 들어오면, 모터로 밀폐된 문을 열어주고, 전원이 나가면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서 전동댐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해보세요~^^





[직장인팁]보험료 절약하는 개인실손 중지 및 재개 제도





요즘은 직장에서 복지혜택으로 단체상해보험이나 단체실손보험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손보험의 경우는 여러 개의 보험을 가입해도 비례보상제도 때문에 별도 가입한 개인실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지 않는데요.

그래서 개인실손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단체실손의료보험이 가입되어도 별다른 혜택이란 느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2018년 12월 1일부터 개인실손의료보험 중지 및 재개 제도가 시행됩니다.

기존에도 개인실손 보험금 납입과 보장을 일정기간 중지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보험사나 약관마다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금용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제도화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그럼 개인실손 중지 및 재개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개인실손보험과 단체실손보험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실손 의료보험: 건강한 0 ~ 60 세의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심사를 거쳐 가입하는 실손보험
단체실손 의료보험: 직장 등에서 개별 가입자에 대한 심사 없이 단체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단체에 소속된 기간 동안만 보장





개인실손 중지 및 재개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실손 중지 및 재개 제도는 개인실손보험을 가입한 보험가입자가 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경우에 개인실손보험의 보험료와 보장을 재직기간 중 중지하고, 퇴사 등의 사유시 보장을 재개할 수 있도록하여 개인실비 보험료의 부담과 비례보상에 따른 보험금 청구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이런 제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하고 재개하는데는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단체보험이 적용된다고 바로 중지되는 것이 아니라 중지 또는 재개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개인실손 중지 조건은

단체실손보험 가입자가 재직중 개인실손보험을 1년 이상 유지한 경우,
(단체실손보험과 중복되는 개인실손보험의 보험료 납입과 보장 중지)

입니다.

개인실손 재개 조건은

퇴직일 이후 1개월 이내 개인실손 재개 신청을 하는 경우(기존 상품대비 보장이 확대되는 경우 외에는 심사 없이 바로 재개)
입니다.

간혹 회사에서 단체보험으로 가족까지 보험을 가입시켜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가족은 중지대상에서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인실손 중지를 할 때에는 현재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개인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내용이 단체실손보험의 보장내용과 중복되는 보장종목에 한하여서 중지가 가능합니다. 만약, 개인실손과 단체실손이 중복되는 보장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험 가입자의 동의를 얻어서 중지가 가능합니다.




개인실손 중지 시 유의사항


개인실손 중지와 재개는 단체 실손보험이 가입된다고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신청을 해야 됩니다.

또한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할 경우 보험료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단체실손보험의 보험가입금액과 보장범위가 개인실손보험에 비해 낮은 경우에는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약으로 부가된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하고 이후 가입자가 주계약을 해지하면 중지된 개인실손도 함께 해지되어 재개할 수 없는 점도 유의해야 됩니다.

개인실손 재개 시 유의사항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퇴직 등의 사유로 단체실손 종료후 1개월 이내에 보험사에 신청시 무심사로 보장의 재개 시점에 해당 보험회사가 판매 중인 개인실손 상품으로 재개됩니다.

만약, 기존에 개인실손보험을 가입하고 있던 보험회사가 실손보험상품의 판매를 중지한 경우에는 판매중지 직전의 보유상품으로 재개하며 보장만기, 부담보 사항은 중지했던 개인실손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장기간의 연장을 불가하다고 하네요.

개인실손보험 중지와 재개 횟수 제한

개인실손보험 중지와 재개는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단체실손과 개인실손의 보장공백 기간이 1회당 1개월, 누적 3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보험회사의 인수지침에 따라 재개가 거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개인실손보험을 재개할 때에는 기존 보장에 대해서는 심사없이 진행되지만, 보장종목이 추가되거나 보장금액을 증액하는 등의 추가사항에 대해서는 보험회사의 인수심사를 거쳐서 결정됩니다.




링크: [직장인팁/보험]단체실손 => 개인실손의료보험 전환제도

2019년 1월 27일 일요일

[DIY/목공] 나무로 간단하게 수납 선반 만들기




보일러실에 공간이 있는데, 수납할 선반이 없으니까 지저분해지기만 하고 공간이 낭비되는 거 같네요.
그래서 수납장이나 선반을 사려고 했더니, 크기도 애매하고 어짜피 안보이는 곳에 쓸 가구니까 나무로 똑딱똑딱해서 만들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목재를 구입은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목재 구입



목재 구입할 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목재를 구입하면 목재비와 배송비가 생기는데, 배송비는 목재의 무게와 그리고 '크기/길이'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간단한 가구를 만드는데, 너무 큰 자재를 구입해서 절단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약간의 재단비를 주더라도 적당한 크기로 배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택배를 통해 배송하는 것이 보통 화물을 통해서 배송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길이 기준으로 2.4미터 이상이 되면 화물로 배송을 해야되서 배송비의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
(업체에 따라 상이)

그리고 재단비는 업체에 따라서 무료인 곳도 있고,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재단비가 무료인 곳이라도 목재 종류에 따라서 한개당 적용되는 기본 가격이 있기 때문에 장비가 있다면 적당한 크기로 자를 수 있게 주문하는 것도 전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 mm X 100 mm 목재가 1,000원이라고 하면, 100 mm X 200 mm 목재도 1,000원이거나 1,500원으로 100 mm X 100 mm 목재 각각 2개의 값보다 100 mm X 200 mm 목재가 크기는 두배이나 저렴합니다. 그럼 집에서 자를 수 있는 장비나 도구가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는게 좋겠지요.

이번에 만들 DIY 수납 선반 도면입니다.
목공 도면 수납장 DIY

허리 높이보다 약간 높은 2단 선반입니다. 보일러실이라서 이것저것 많이 수납하기에는 불안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만큼 그리고 핸들링이 편한 높이로 구상했습니다.

도면에는 나무결 방향을 표시했습니다.
이번에 만들 선반은 보일러실에 위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외관이 중요하지 않아서 그냥 합판으로 목재를 선택해서, 결방향이 큰 의미는 없지만, 원목이나 집성재(집성목)을 사용할 때는 무늬의 일관성과 결방향에 따른 쪼개짐을 고려해서(힘 받는 방향 등) 재단을 해야 됩니다.

저는 왼쪽에 있는 것처럼 크게 목재를 주문했습니다. 추후 오른쪽과 같이 재단을 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합판은 원목보다 다루기 쉽고, 모서리를 별도 다듬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해서 주문했습니다.



직접 재단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목재업체에서도 재단할 때 오차가 1~2 mm정도 생길 수 있다고 보통 공지를 하는데, 톱으로 나무를 자르면 톱날 두께에 따라서 1 ~ 3 mm정도 손실이 생깁니다.(경험상 업체에서 절단해서 오는 것을 보면 거의 오차가 없더군요.) 직접 재단을 할 때는 목재 주문시 재단으로 생기는 손실을 고려해서 주문을 하셔야 됩니다.

저는 목재를 위에 도면처럼 좀 크게 주문하고, 회전톱을 이용해서 직접 재단을 하였습니다.


재단 완료

사실 간단한 선반이나 책상 등을 만드는 것은 재단이 끝나면 80 %는 완료된 것 같습니다. 이제 재단된 나무 조각들을 각각 위치에 맞게 조립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목공 DIY를 잘하시는 전문가들은 못이나 나사 없이 조립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전 초보이기 때문에 나사를 이용해서 조립을 하겠습니다.


마킹

먼저 구상해놓은데로 정확한 위치에 부속들이 위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표시를 해둡니다. 가능하면 안쪽이나 겹치는 부분으로 눈에 안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마킹할 때 연필을 이용하면 나중에 지우기 싶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볼펜으로..


목공본드로 붙이기

나사로 고정하기 전에 작업하기 편하게 목공본드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작업대로 옮겨서 클램프로 고정해서 하면 궂이 목공본드로 붙이고 작업할 필요가 없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되는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본드가 붙는 동안 선반 믿에 깔 밑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일러실이라서 밑에 약간 습기가 차는 경우도 있고 해서, 방부목 발판을 만들어서 그 위에 선반을 올릴 계획입니다.

나사(피스)를 박기 전에 먼저 피스의 길이를 선택합니다. 길이는 과하지 않게..
반대쪽으로 피스 끝이 나가면 사용시 위험하고, 보기 안좋으니 절대 과하지 않게 선택해야 됩니다. 나사는 둥근머리나사와 아래 그림과 같은 접시머리나사(flat head screw)가  있는데, 목공에는 접시머리나사를 이용하는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나사피스 선택

목재에 나사를 그냥 박으면 목재가 갈라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목재용 나사 중에 목재용 직결나사(self-drilling screw)를 사용하거나, 드릴을 이용해서 별도로 구멍(screw hole) 뚫어주셔야 됩니다.


드릴비트 선택

드릴 비트는 너무 크기 않은 크기로 나사가 충분히 들어가면서 결속할 수 있는 힘은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드릴 깊이는 나사를 직접 놓고 조정하는게 쉽습니다.


발판 나사작업

보통 방부목에는 위에서 나사를 박지만, 전 보기 좋으라고 아래서 받았습니다. 물론 큰 의미는 없겠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위에서 박는게 맞는거 같네요.. 아.. 이 초보 근성..


안전 제일

방부목 발판을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선반을 만들어야죠.
여기서 잠깐 목공 작업하실 때, 특히 전동공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나무를 자르거나 드릴링 할 때 생기는 나무 가루들이 생각보다 많이 미세해서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면 안좋습니다. 반드시 방진마스크하시고, 보안경도 착용하십시오.

특히 방부목은 방부처리한 약품이 몸에 안좋으니, 더욱더 신경쓰셔야겠죠.^^





[DIY/목공] 수납 선반 만들기

 선반의 양옆의 기둥이 될 부분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이제 선반에서 물건을 적재할 공간인 밑판을 설치하겠습니다. 나사를 박을 위치를 정하고 드릴링하고 나사를 박습니다.


피스 결합

드릴링 하고, 나사를 박고 이래저래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완성된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상판을 좀 크게 만들어서 윗쪽에 가볍고 부피 큰 것을 더 넣고 아랫쪽에 길다란 막대기 같은 것들을 보관할 계획입니다.


나무 선박 완성





보일러실 before
Before

위에 사진이 선반이 있기 전에 보일러실입니다. 박스로 이리저리 테트리스를 했는데요. 사실 무너질가 불안하기도 하고, 아래 것을 꺼낼 때마다 박스를 다 옮기고 해야 되서 매우 불편했었습니다.

아래가 보일러실에 선반을 넣은 모습입니다. 보일러실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선반을 넣어도 공간이 확 넓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을 꺼내쓰는데 불편함은 없을 거 같네요.

아무튼 그동안 베란다에 있어서 좀 불안했던 세제도 보일러실에 다 넣어버릴 공간은 더 생겼네요. 세제가 나와있어서 아이가 혹시 건들까 불안했거든요.

관련링크: [DIY/목공] 헐거워 진 나사, 망가진 나사 구멍 복구하기


보일러실 after
After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직장인팁] 안경/렌즈 구입 비용 영수증 챙겨서 연말정산 받기



[직장인팁] 안경/렌즈 구입 비용 영수증 챙겨서 연말정산 받기


13월의 월급이란 말이 무색하게 요즘은 13월의 공포가 되고 있는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잘 받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소비행태에 따른 지출 방법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지출항목을 챙겨서 연말정산 때 공제내역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수록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좋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으로 지출한 내역을 알아서 정리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 놓치기 쉬운 것이 의료비 세액공제에 있는 안경/렌즈 구입비에 대한 세액공제입니다.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지출된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내역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자동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치료목적의 안경, 렌즈 구입 비용은 직접 영수증을 받아서 챙기고, 입력해야 공제대상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의료비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비용
치료목적의 안경, 렌즈 구입 비용(시력보정용 선글라스 포함)
입니다.

세금공제는 연간 총소득액의 3%를 초과 사용분에 대해서 의료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합니다. (안경구입비의 경우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까지 공제)

의료비공제 받는 방법(안경, 렌즈 구입비 영수증 받는 방법)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조회가 안되기 때문에, 안경을 구입한 매장에 가서 직접 구입 영수증을 받아야 됩니다.
영수증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안경점에서 발급해주는 것만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되는 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합니다.)

귀찮더라도 안경 구매시 미리 영수증을 챙겨두거나, 연말정산 때 연락해서 발급 받으셔야 안경, 렌즈 구입비용에 대해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꼭 참고하세요!

안경구입 영수증(연말정산용)
안경구입 영수증(연말정산용)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아이폰 용량관리, 카카오톡 용량 줄이는 방법



 

아이폰 용량관리, 카카오톡 용량 줄이는 방법

 
아이폰(iPhone)의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을 사용하다보니, 백업 용량이 부족하다고 나와서 갑자기 용량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저장 공간 관리로 들어가 보면 각 앱(App)들이 사용하고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면 카카오톡이 제일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 자체의 용량은 크지 않지만, 카카오톡의 채팅창을 통해서 주고 받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카카오톡과 같이 저장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데이터 용량을 차지하는 앱입니다.



그럼 카카오톡의 저장공간을 관리하는 2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기본 화면(채팅)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설정 아이콘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아래처럼 메뉴가 나오고 '전체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선택항목이 나옵니다.


'전체 설정'으로 들어가서 하단에 보면 '기타' 메뉴가 있습니다.
'기타' 메뉴로 들어갑니다.


'기타'로 들어가면 '저장공간 관리' 메뉴가 나옵니다.


'저장공간 관리'로 들어가셔서
저장된 캐시 데이터 삭제
저장된 음악 캐시 데이터 삭제
를 합니다.

그럼 캐시에 임시 저장된 기타 데이터와 톡으로 재생한 음악의 음원과 앨범 이미지 등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카카오톡(카톡) 데이터의 대부분은 채팅창에서 저장된 미디어파일(사진, 동영상 등)이라서 캐시데이터를 지우는 것이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채팅창의 미디어파일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일괄적으로는 안되고, 각 채팅방마다 따로따로 해줘야됩니다.
그리고 채팅방을 나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채팅방을 통해 저장된 데이터가 삭제되니, 필요없는 채팅방은 그때그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채팅방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삼줄버튼'을 통해서 채팅방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럼 채팅방 하단 우측에 '설정' 버튼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채팅방 설정으로 들어가서 아래로 내리다보면 '저장공간 관리'가 있고,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 등이 차지하고 있는 용량이 나와있습니다.


삭제하고 싶은 유형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사진 파일 모두 삭제' 등으로 버튼이 나오고 누르면 삭제가 됩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깔끔하게 지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