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0일 화요일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DIY]화장실 방수공사 1: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아파트 화장실 옆에 있는 방에 윗집누수로 인해서 도배를 다시 했는데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도배 전에 벽에 있던 곰팡이를 모두 제거했는데.. 하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 누수가 있던 곳 하단부에서 곰팡이들이 벽지를 뚫을 기세로 왕성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실크벽지라서 곰팡이가 벽지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벽지 아래 숨어있었습니다.

벽 하단부 누수와 곰팡이
벽 하단부 누수와 곰팡이

처음에는 윗집에서 발생한 누수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도배작업을 해주신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와서 보고서는 위쪽에는 습기가 없는 것으로 봐서 옆에 화장실에서 누수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역시 전문가..

그래서 화장실을 보니, 역시나 화장실 벽과 바닥에 틈새가 보였습니다.
그 틈새를 통해서 물이 들어가서 옆방의 벽을 통해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곰팡이 위치로 누수 부위 찾기


그럼 벽면 곰팡이 발생한 부위의 위치를 참고해서 벽을 공유하고 있는 화장실의 누수부위를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방쪽의 벽에서의 위치를 잡습니다. 벽 끝에서 곰팡이 부위까지 거리가 1.166 m가 나옵니다.

그럼 화장실로 이동해서 같은 쪽 벽 끝에서 1.166 m 떨어진 곳을 확인합니다.


화장실 누수부위 찾기

화장실에서 벽 끝에서 1.162 m 떨어진 곳을 보니, 타일작업하고 틈새를 메꾸는 줄눈부분에 틈이 보입니다.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서 옆방 벽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인테리어사장님도 말씀하시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증거를 찾았으니, 일단 틈새메우기와 추가 방수작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누수 의심부위 확인

화장실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바닥 방수문제 또는 벽면(타일) 방수 문제라고 하는데, 벽면 문제의 경우는 틈새에 실리콘 작업을 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벽면 쪽으로 누수가 되는 경우는 일단 비용이 적게 들고 간단한 벽면 방수작업을 먼저 해보고, 그래도 누수가 안잡히면 화장실 바닥 방수공사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전 그냥 저 틈새를 막고, 타일침투방수제로 전체적으로 추가적이지만 미미한 방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전 준비사항


화장실에 방수작업 전에는 준비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


틈새메꾸기나 실리콘 작업, 줄눈작업 전에도 청소가 필수죠.



화장실 방수작업 전 청소
화장실 방수작업 전 청소

틈새작업이나 방수작업 전에 곰팡이나 때가 있으면, 부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줄눈 위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줍니다.


화장실 틈새메꾸기 전 청소
칫솔로 쓱쓱
줄눈 부위에 곰팡이와 때가 가장 많이 생기고, 그 부분에 작업을 해야되기에 청소를 잘 해야됩니다.

줄눈제거기로 줄눈 일부를 제거하고 작업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청소만 하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벽지 속 곰팡이 제거
벽지 속 곰팡이 제거

화장실 벽쪽 방에 생긴 곰팡이도 락스를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화장실 청소후 충분히 건조해야 됩니다. 저는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고 2일 정도 건조시켰습니다. 화장실의 통풍이나 평소 건조되는 정도에 따라서 충분히 건조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건조되는 동안 반대쪽에 벽의 곰팡이 제거를 위해서 하루에 한번씩 락스로 곰팡이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화장실 건조가 잘 안되면,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로 강제 환기나 열풍기 등으로 작업부위라도 충분하게 건조를 해주셔야 됩니다.



이번 포스트는 화장실 옆방 벽에 생긴 누수와 누수부위를 찾는 작업과 틈새메우기와 방수작업을 위한 준비작업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줄눈 부위에 생긴 틈새메꾸기 작업과 바닥공사 없이 작업할 수 있는 침투식 방수제를 이용한 방수작업에 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DIY]화장실 방수공사 2: 근접한 벽의 누수부위 찾기와 타일침투방수제 작업


2020년 3월 3일 화요일

[DIY]토요타 RAV4 배터리 셀프교환방법과 시동 방법

[DIY]토요타 RAV4 배터리 셀프교환방법과 시동 방법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간단하고 소소한 정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작게는 전구류 교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배터리 교체 등 다양한 경정비부분을 DIY로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배터리는 차량을 계속 사용하면 방전이 되는 일 없이 사용이 가능한데, 사용을 하지 않고, 또는 너무 낮은 기온에 노출되는 경우에 배터리 수명이 감소하고,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방전이 되면, 방전되지 않았던 배터리에 비해서 자주 방전이 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요타(도요타) RAV4 배터리 셀프교체


평소 운행을 잘하지 않아서 배터리가 방전되었는데, 겨울이 되서 날씨가 추워지니, 긴급출동으로 시동을 걸고 운행후 다음 날에도 바로 배터리가 방전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토요타A/S센터갈 시간도 없고, 배터리 교체정도는 몇번 해봤기 때문에 DIY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토요타A/S센터에서 배터리 교체시 15만원에서 25만원 정도 합니다.
아래 참고링크의 [Toyota 정비 요금표] 참고바랍니다.

참고링크: 토요타 강서서비스 센터 방문 후기 & 정비 가격표

배터리는 인터넷으로 폐배터리 반납조건으로 구입하였습니다.

RAV4의 경우는 배터리 교체하는데 특별한 공구가 필요하지 않아서, 배터리 구매시 대여해주는 공구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RAV4 배터리교체 공구
준비물: 장갑, 작은 몽키스패너
RAV4 호환배터리 DF80L
라브4 호환배터리 'DF80L'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와 '장갑', '몽키스패너'를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공구가 필요하지 않게 설계가 되어 있어서, 공구가 진짜 없으면, 뺀찌(펜치)만 있어도 교환이 가능합니다.(물론 불필요한 힘이 들겠죠..)

배터리는 라브4에 배터리 교체시 많이 적용한다고 확인한 델코의 DF80L를 구입했습니다.

배터리 모델명 'DF80L'에서 'L'은 'Left(운전석 쪽)'입니다. 'DF80R'과 배터리 형식과 용량이 같지만 방향이 반대쪽입니다. 다시 말하면 'L'과 'R'을 잘못 구매하시면 망합니다.

원래 RAV4에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는 '55D23L'입니다. 'DF80L'이 배터리 용량과 크기가 좀 큽니다. 용량이 커져서 크기가 커지나봅니다. 'DF80L'크기가 원래 있는 배터리받침대보다 크기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장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55D23L과 DF80L 크기비교
55D23L과 DF80L 크기비교
본격적인 배터리 교체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택배로 받은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택배로 발송되는 배터리는 배터리액의 누수 방지를 위해서 아래와 같이 숨구멍(?)을 막아주는 마개이 있습니다.



이걸 제거 안하면 배터리가 제 성능을 발휘 못한다고 하니, 미리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나중에 교체한 배터리를 택배로 발송할 때에도 마개를 이용해서 막아주셔야 됩니다.
배터리 준비: 마개제거
배터리 준비: 마개제거
라브4 배터리교체를 위해서 본넷을 열고, 운전석쪽을 봅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배터리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브4/rav4 본넷 배터리 위치
라브4 배터리 위치

본넷트 안을 보면 1, 2번이 배터리 전극이고, 3, 4번이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고정쇠입니다.

고정쇠를 먼저 분리해도 되고, 배터리 전극부를 먼저 분리해도 상관은 없지만, 전 위 그림의 순서와 같이 분리를 했습니다.

배터리 전극은 마이너스(-)극부터 분리하시면 됩니다.
(조립은 역순입니다.)

라브4 배터리 전극 분리
라브4 배터리 전극 분리
 배터리 전극 연결부를 분리하고, 배터리 고정쇠를 분리합니다.

라브4 배터리 고정쇠 분리(상)
라브4 배터리 고정쇠 분리(4번)

라브4 배터리 고정쇠 분리(하)
라브4 배터리 고정쇠 분리(3번)

여기서 약간 주의하실게 4번 고정쇠를 분리하실 때, 4번 고정쇠의 나사부분이 배터리받침대 하단까지 연장된 바(bar) 형태의 나사입니다. 그래서 나사를 풀고 작업하다가 바의 고정부가 빠지면 어려운 상황과 마주칠 일이 생기니, 나사를 풀 때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4번 바가 빠지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받침대 하단부의 옆면에 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넣어서 걸어주시면 됩니다. 그 옆에 나온 고리 같은 건 페이크(fake)입니다..

배터리 고정바 걸이
4번 바의 고리부분



라브4 배터리 교체(DF80L)
배터리 교체 완료 직전

기존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배터리는 장착합니다.
배터리 사이즈가 기존 배터리보다 크기 때문에 기존배터리에 있던 보호커버는 사이즈가 안맞습니다. 그래서 전 과감히 버렸습니다.

셀프교체한 블로그를 보니, 타기종에 사용하는 배터리보온커버를 이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없어도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아서 제거하였습니다.

정비소에서 교체한 후기를 봐도 배터리커버를 사용하지 않더군요.

라브4 배터리 전극연결
라브4 배터리 전극연결( + => - 순으로)

배터리를 고정했으면, 이제 배터리 전극을 연결해줍니다.

배터리 전극은 양극(+)을 먼저 연결하시고, 음극(-)을 연결해줍니다. 이때 스파크가 튈 수 있으나, 당황하지 말고 그냥 한번에 쑥 끼면 됩니다.

RAV4 배터리 교체완료
RAV4 배터리 교체완료

라브4 배터리 교체후 시동걸기


대부분의 차량이 배터리 교체후 바로 시동을 걸면 걸리는데, 라브4의 경우는 바로 시동을 걸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사용자 메뉴얼'을 보면 됩니다.

사용자 메뉴얼을 보면 배터리 교체후 시동 거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평소대로 시동버튼 누르기(브레이크 밟고)
  2. 시동이 걸리지 않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모두 켜짐
  3. 운전석 문을 열고 닫기
  4. 기어를 P에서 D로, 다시 D에서 P로 이동하기(브레이크 밟고)
  5. 다시 시동버튼 누루기(브레이크 밟고)
배터리를 교체하시고 나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동을 걸면 됩니다.

아래 동영상을 확인하시면, 배터리 교체후 시동거는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라브4 배터리 DIY 교체하기'였습니다.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DIY]소소한 DIY, 벽면 전등스위치(2구) 교체하기


[DIY]소소한 DIY, 벽면 전등스위치(2구) 교체하기


벽만에 있던 전등 스위치가 고장이 났네요.
ON은 되는데 OFF가 안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불이 안켜지는 것 같으면 인터넷에서 구매했을텐데, 계속 불을 켜져 있어서 그냥 집앞에 나가서 2구 스위치를 구매했습니다.

벽면 2구 전등스위치 교체 준비물

벽면 2구 전등스위치 교체 준비물


준비물은 교체할 스위치와 드라이버, 노즈니퍼(nose nipper) 정도만 있으면 간단합니다.

전등스위치를 교체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전원차단입니다.

누전차단기함에 가서 전등라인의 차단기를 내려서 전원을 차단해줍니다.
보통 에어컨, 전등, 냉장고 이런 식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그 후에 안전하게 스위치의 커버를 제거 합니다.

스위치 커버 제거
스위치 커버 제거

스위치 커버를 제거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스위치 커버 제거후 스위치
스위치 커버 제거후 스위치

스위치 커버를 제거하면 아래, 위로 나사로 고정된 스위치 본체가 보입니다.

아래, 위의 두개 나사를 제거하면 되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전류가 흐르면 불이 들어오는 전류감지기능이 있는 드라이버를 사용하시면 좀 더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는 그런 고급(?) 아이템이 없어서, 그냥 작업을 했습니다.

아파트나 요즘 지어진 건물은 괜찮은데, 일부 오래된 건물이나, 리모델링을 하면서 전선 배치가 변경된 경우에는 차단기함에 표시된 것과 다르게 전선이 배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차단기를 내리고, 반드시 작업대상을 ON/OFF해서 실제로 전원이 차단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면스위치 제거
벽면스위치 제거

이제 스위치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 두개를 풀어줍니다.

나사가 생각보다 깊이 박혀있어서 한참을 돌려야 풀리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전동드라이버로 할 것인데.. 사놓고 창고디스플레이로만 활용을 하네요.

벽면스위치 안쪽
벽면스위치 안쪽

스위치 고정나사를 제거하고,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스위치본체를 들어올리면, 위에 사진처럼 쉽게 벽면스위치가 분리됩니다.

벽면에 전선은 뻑뻑한 동선이라서 힘을 줘서 스위치를 문 열듯이 젖혀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1구 스위치의 경우는 전선 두개를 대충 한쪽 한쪽에 넣어도 문제가 안되지만, 2구 또는 그 이상의 스위치의 경우는 배선에 신경을 써야됩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사진을 하나 찍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전선을 뽑을 땐 옆에 버튼을 꾸욱!
전선을 뽑을 땐 옆에 버튼을 꾸욱!

기존 스위치에서 전선을 제거할 때는 전선이 들어가 있는 구멍 옆에 있는 버튼을 일자(-)드라이버로 꾹 누르고, 잡아 땡기면 빠집니다.

전선을 구멍에 넣으면 자동으로 꽉 잡아주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냥 뽑으면 전선이 안빠집니다.

노란 전선(점프선)부터 조립
노란 전선(점프선)부터 조립

2구 벽면스위치를 구입하면, 위 사진과 같이 노란색 점프선이 들어있습니다.
기존 스위치 배선을 보면, 거기도 노란색 점프선이 연결되어 있는데, 똑같이 연결을 먼저 해줍니다.




연결방식에 따라서 점프선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기존 스위치의 배선을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새 스위치에 전선 연결 완료
새 스위치에 전선 연결 완료

기존 스위치에 연결된 배선과 똑같이 교체할 새로운 스위치에도 연결을 해줍니다.
전선이 두꺼워서 잘 안굽혀지니, 이때 노즈니퍼를 이용해서 구부려주면 됩니다.

전 그냥 힘으로..

이제 마무리로 벽면에 스위치를 고정시키면 됩니다. 이때 전선이 벽면 안에 있는 전선함에 잘 들어가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해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벽면스위치 고정쇠와 나사 결합
벽면스위치 고정쇠와 나사

벽면에 스위치를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을 하면 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스위치를 완전히 덮고 나사로 스위치고정쇠를 찾으면 찾기가 어려우니, 위 사진처럼 미리 나사와 고정쇠 위치를 잡아주고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조여주면 됩니다.

위쪽의 나사를 1/3정도 조여주고, 아래 쪽을 벌려서 아래쪽 나사와 고정쇠 자리를 잡아주고 나사를 조여주는 식으로 합니다.

벽면스위치 본체 고정
벽면스위치 본체 고정

벽면 스위치를 고정하는 위, 아래나사를 모두 조여줍니다.
스위치 본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세게 조이면 플라스틱홀부분이 파손되니 적당히 스위치가 벽면에 고정되서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벽면스위치 커버 씌우기
스위치커버까지 덮으면 완료!

스위치커버를 덮기 전에 차단기를 ON하고,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을 합니다.

작동에 이상이 없으면, 스위치커버를 덮고 작업을 마무리 하면 됩니다.

고장난 2구 스위치
고장원인 발견! 버튼 안쪽 파손..

기존 고장난 스위치의 버튼을 열어보니, 버튼 고정부가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버튼을 꺼도 꺼짐 위치로 가지 못하고 계속 켜져 있었던거 같네요.

2020년 2월 18일 화요일

[DIY]간단 상식: 나사와 볼트의 각 부위 명칭



[DIY]나사와 볼트의 각 부위 명칭

DIY를 할 때, 많은 부분에 나사와 볼트/너트가 사용됩니다.

DIY를 하는 DIYer는 알고 있으면,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사 하나를 보고도 이 나사의 어느 부분은 어떤 식으로 되어 있어야 목재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이렇게 쓸모 없지만 있어보이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사와 볼트의 아주 기본적인 각 부위별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나사와 볼트의 차이?


나사(screw)와 볼트(bolt)는 구분하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그래서 나사에 볼트를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고, 너트(nut)와 같이 팔면 볼트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사 볼트 구분
나사와 볼트

대충 정리하면, 너트가 필요한 구조면 볼트로 표현하고, 너트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면 나사(screw)로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2. 나사 각 부위별 명칭


나사 각 부위별 명칭
나사 부위별 명칭

나사는 기본적으로 위 그림과 같이
머리(head), 생크(non-threaded shank), 쓰레드(threaded shank), 팁(tip)으로 구분을 합니다.
보통 생크는 목공용으로 두 목재를 결합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나사 머리의 형태에 따라서 명칭이 구분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명칭에 대해서는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볼트 각 부위별 명칭


볼트 각 부위별 명칭
볼트 부위별 명칭(출처: Wikipeadia)

볼트의 각 부위별 명칭은 나사의 각 부위별 명칭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나사와 다르게 볼트는 볼트의 지름(radius)에 맞는 너트와 짝이 되어야 해서 어느 부분이 기준이 되는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위 그림에서 생크(shank)부분의 지름이나 나사산의 피크(peak)를 기준으로 너트를 맞추면 됩니다.

보통은 볼트와 너트는 같이 판매하거나,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DIY]원목도마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오래된 원목도마 되살리기(원목도마 리프니슁)





[DIY]원목도마 관리 제대로 하는 방법, 오래된 원목도마 되살리기(원목도마 리프니슁)


원목도마는 칼질을 하면 나는 딱딱딱 나는 소리도 좋고, 칼질에 맞게 식재료도 잘 잘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데 원목도마의 문제는 관리가 플라스틱도마와 다르게 좀 어렵다는게 있습니다.

그럼 원목도마 관리하는 방법과 오래 사용한 원목도마를 새도마 같이 바꿔주는 관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원목도마는 세척이 생명!


일반 도마와 마찬가지로 원목도마도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원목도마는 나무이기 때문에 음식물이 남으면, 잔류된 음식물이 부패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원목도마를 깨끗이 닦을 수 있을까요?

먼저 도마에 잔류된 음식물 제거를 위해서 수세미를 이용해서 칼집이 난 방향과 원목의 결방향으로 나누어서 수세미질을 해줍니다. 그러면 칼집사이나, 결에 낀 음식물 제거가 용이합니다.

그후 세제가 남지않도록 물로 잘 헹궈줍니다.

2. 원목도마는 사용후 건조가 필수!


원목은 습기에 약합니다.

특히 사용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원목이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적절히 건조를 하지 않으면, 흡수된 수분에 의해서 원목이 손상됩니다.

물론 오일링이나 왁스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일반 목재에 비해서 도마는 수분에 강하지만, 사용하면서 오일과 왁스가 벗겨지면서 내수성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원목도마는 사용후에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수분이 충분히 건조되도록 자연건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열을 가하면, 수분을 머문 목재의 형태가 변형되거나, 크랙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연건조를 추천합니다.


원목도마 관리 건조: 일광소독
원목도마관리: 일광소독

3. 오래 사용한 원목도마는 적절한 관리가 필수!!


오래 사용해서 원목도마의 오일 또는 왁스가 많이 벗겨지거나, 또는 칼질로 인해 표면 손상이 많이 진행된 도마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관리는 오일 또는 왁스를 재도장해서 표면을 코팅해주는 작업칼로 인해 생긴 표면의 손상을 제거해주는 사포질(샌드페이퍼링)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일링과 사포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목도마는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오일링 또는 왁스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사용하면서 원목을 보호해주는 오일막의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나 원목도마, 원목가구를 취급하는 곳에 가면 원목도마용 오일, 원목도마용 왁스를 판매합니다.

저는 주로 오일을 이용하는데, 왁스가 작업하기 편해서 선호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일작업을 오일링이라 부릅니다.

오일링이나 왁스작업은 따로 정해진 주기는 없고, 도마를 사용하다가 발수성이 떨어지거나 원목의 색이 둘(dull)하게 변하는 경우에 해주면 됩니다.

원목에 오일링을 해주면, 원목 특유의 색이 살아나게 됩니다. 근데 오일이 빠지면, 그 색이 다시 죽는데, 그럼 색상이 희미해집니다. 그럴 때 오일링을 해주면, 특유의 색이 다시 나타납니다.

원목도마 오일링 방법

  • 천이나 붓에 오일을 충분히 묻히고,
  • 나무의 결방향으로 오일을 도포하여 줍니다.
  • 오일의 양은 표면에 오일이 흡수되고 충분히 남을 양으로 넉넉히 도포합니다.
  • 오일을 바르고 최소 20분 후에 깨끗한 천으로 표면에 남은 오일을 제거해줍니다.
원목도마를 오일링할 때, 원목에 최초로 오일링을 할 때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2~3회 가량해주면 됩니다. 이미 오일링한 목재에 오일링을 할 때에는 1회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원목도마 오일링
원목도마 오일링
개인적으로 천이나 붓보다 저는 먼지가 적은 냅킨을 이용합니다. 오일 흡수량이 많지만, 일회용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애용합니다.



근데 원목도마라는게 칼질을 하면서 도마표면에 칼자국의 남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하다가 이것도 주기적으로 표면정리를 해줘야 됩니다.

원목도마 칼자국 제거하기


칼자국 제거는 아주 쉽습니다.
생활용품 파는 곳이나 인터넷, 철물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포(샌드페이퍼)만 있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사포질을 해서 도마표면에 칼자국을 제거해주고, 사포후 먼지를 잘 제거한 후에 위에 오일링 방법으로 오일링 또는 왁스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원목도마 사포질할 때 주의사항

  • 사포는 거친 사포에서 고운 사포의 순서로 작업
  • 사포는 나무결 방향으로 한다!
  • 사포는 저렴한 것을 사용한다.(1회용)


원목도마관리 사포질(샌드페이퍼링) 나무결 방향으로
사포질은 나무결 

사포질(샌드페이퍼링) 작업을 할 때는 보통 2가지 정도 사포를 사용하면 됩니다.

사포는 규격에 따라 표기가 좀 다르나, 보통 원목도마 리포니슁(re-finishing)작업에는 100번 초반대 사포와 200번 초반대 사포를 이용하면 충분합니다.
칼자국이 깊지 않고, 시간과 체력이 넉넉하시면 200번대 사포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거친 사포로 먼저 자국을 러프(rough)하게 작업하시고, 고운 사포로 면을 마감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사포질 방향입니다. 사포질을 나무결의 반대방향으로 하면 사포자국이 남는데, 그걸 제거하기 위해 나무결 방향으로 다시 사포질 하는 것이 큰 일이 됩니다.

그래서 마무리 사포질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나무결 방향으로 합니다.

저는 원형샌더(오비탈샌더)로 작업을 했는데, 장비가 있으면 이용하고, 없어도 충분히 수작업으로 할만한 작업입니다. 원형샌더로 작업하시면, 마무리는 손으로 나무결방향으로 몇번 더 사포질해주시고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사포를 구입하실 때는 가능하면 저렴한 것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목재가 기름을 먹고있기 때문에 사포로 생긴 나무가루가 콩고물처럼 사포에 잘 달라붙어서 재사용이나 오래 사용이 힘듭니다.


원목도마 관리 사포후 먼지 상태
사포로 발생된 나무먼지 상태
원목도마 사포 작업 전 / 후

사포질 후에 사포로 발생된 나무가루와 같은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마른 천으로 쓱쓱 문질러서 제거하면 됩니다.

근데 저와 같이 바쁜 일 없고, 대체품이 있고, 시간이 많으면, 그냥 물로 한번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로 닦으면, 먼지도 안날리고 깨끗하게 제거 되서 좋은데, 다시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포질을 하고, 먼지제거하신 후에는 위에 오일링 방법에 따라서 오일링을 해주시거나, 왁스작업을 해서 표면을 다시 코팅해주시면 마치 새 도마와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목도마의 장점은 가격은 비싸지만, 인체에 무해한 원재료가 사용되고, 관리만 잘하면 오래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목도마를 잘 관리해서, 원목이 부패되거나, 세균의 온상이 되는 일이 없이 오래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링크: [DIY/목공] 초보의 집성 원목도마 만들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