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복싱을 시작한지 이제 3주차가 되었습니다.
샌드백을 치면서 펀치를 한다는 것이 어깨, 팔꿈치, 손목 등으로 생각보다 큰 자극이 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가능하면 주 5일로 매일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운동 전에 몸 풀기로 하는 줄넘기가 체력 향상과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줄넘기와 스텝이 아무래도 발목과 무릎을 계속 쓰다보니 기존에 아프던 곳이 슬슬 아파오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글러브와 붕대로 주먹을 보호하고 샌드백을 치는데도 불구하고 주먹에 약간에 상처가 나기도 하더군요.
물론 천천히 단련되는 과정이겠죠..
3주차가 되면서는 잽 잽 원투의 응용동작을 배웠습니다.
잽잽 원투 스트라이크, 잽잽 원투 원투 스트라이크, 잽잽 원투쓰리 원투 스트라이크
기본은 잽과 원투에서 나오는데,
스트라이크가 추가가 되면서 다양한 응용 패턴이 나오더군요.
또한 원투 스트라이크가 같은 주먹이 연속으로 나가는데, 참 적응이 안되더군요.
회수하는 탄력으로 다시 주먹을 뻗으라고 하는데.. 참.. 몸이 말을 안듣네요.
잽과 원투, 스트라이크의 패턴으로 샌드백을 치는데,
3분 1라운드를 연속으로 치기가 매우매우 힘들더군요.. 사실 이번주내내 연습했지만, 가드를 계속 유지하고 끊기지 않게 1라운드를 완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깨의 힘을 빼야되는데, 힘이 들어가고 그러면서 다른 곳도 힘이 많이 들어가고, 샌드백을 강하게 치겠다는 욕심까지 더해지니, 몇번 주먹질하고 나면 숨도 차고, 온몸이 뻐근해집니다.
역시 반복 연습이 정답이라 생각이 드는데, 퇴근후 집안일 보고 체육관에 가다보니.. 운동하는 시간이 겨우 한시간 조금 넘어서.. 몸 풀고, 자세 잡고 하면, 실제로 샌드백 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거 같네요..
아마도 4주차까지도 잽, 원투, 스트라이크 패턴을 몸에 익히는 것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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