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9일 금요일

[DIY/목공]회전톱날 종류와 올바른 톱날의 선택(테이블쏘 톱날, 원형톱날)




[DIY/목공]회전톱날 종류와 올바른 톱날의 선택(테이블쏘 톱날, 원형톱날)


목공에서 없어서 안되는 공구 중 하나가 톱(saw)입니다.

톱 중에서 전동공구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회전톱(circular saw)과 테이블쏘(table saw), 각도절단기(miter saw)가 대표적입니다. 이들 공구는 모두 회전톱날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법이나 유지관리에도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 회전톱날을 사용하는 공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회전톱날의 종류와 톱날을 선택시 고려해야 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전톱날의 종류

회전톱날(blade)은 흔히 부르는 날(이빨, tooth)의 생김새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톱날 종류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TB타입

회전톱날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고 다목적(all purpose)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톱날이 바로 ATB타입의 톱날입니다.  ATB는 Alternative Top Bevel의 약자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날에 붙어있는 사각모양이 Bevel입니다. 바벨에 각을 주어 날카롭게 잘리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서로 이웃하는 날의 각(기울기)이 서로 반대로 배치되어 있는 날입니다.
날의 기울기가 큰 타입(25~38°)을 HI-ATB라고 하는데 ATB보다 깨끗한 절단면을 제공하지만, 톱날의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FTG타입

립핑(ripping, 결방향으로 절단)용으로 많이 쓰이는 톱날 타입으로 Flat Top Grind의 약자입니다. 바벨이 각이 없는 평평한 사각형 모양으로 내구성이 좋으나, 투박하게 절단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ATBR타입

진정한 다목적(컴비네이션) 톱날이라 할 수 있는 톱날 타입으로 립핑과 크로스컷(crosscut, 나무결을 가로질러 절단)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톱날입니다. ATBR은 Alternative Top Bevel with Raker blades으로 ATB와 FTG를 합친 모양으로 톱날을 raker배열로 구성한 것입니다.
(raker 배열은 3개의 날을 '왼쪽으로 기울어진 바벨,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바벨, 평평한 바벨' 순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TCG타입

TCG타입의 톱날은 주로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플라스틱이나 아크릴판, 비철금속판 등을 절단할 때 사용됩니다. Triple-Chip Grindd의 약자이며, 톱날의 구성은 사각형 바벨(FTG)과 사각형의 양쪽 모서리가 가공된(chamfered) 바벨이 교차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chamfered tooth가 피절삭물을 러프(rough)하게 절단하고 FTG tooth가 정교하게 면을 다듬어 깨끗한 절단면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톱날의 날 모양에 따른 종류
톱날의 날 모양에 따른 종류

참고로 톱날의 타입에 따라서 절단부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듯이 ATB타입으로 절단한 절단부의 모습은 V자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ATB타입 톱날 절단부 모습
ATB타입 톱날의 절단부



회전톱날 선택시 고려사항



첫째, 날(tooth)의 갯수

톱날을 보면 40-tooth, 80-tooth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톱날에 있는 날(tooth)의 수-날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빨의 수가 많을수록 깨끗한 절단면을 얻을 수 있지만, 절단하는데 시간과 힘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은 40, 80날이 가장 무난하고 마감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DIY용이나 마감절단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빠른 속도가 필요할 경우 날수가 적은 것이 유리하고, 아주 깔끔한 마감(extra fine)을 원한다면 100날 이상의 톱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톱날의 사이즈 선택(외경과 내경)

톱날을 장착할 공구에 맞는 톱날의 사이즈 선택이 필요합니다. 보통 공구에서 정해준 크기보다 1인치 정도 작은 사이즈의 톱날은 호환이 가능하나, 가능하면 본래의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톱날의 사이즈는 외경과 내경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경은 당연히 톱날 전체의 크기이기 때문에 눈여겨 보는데, 간과하기 쉬운 것이 내경(arbor-톱날을 끼우는 곳, bore)입니다. 공구와 톱날을 연결하는 부위의 크기가 맞아야 톱날 설치가 가능한 만큼 내경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됩니다.

내경사이즈는 보통 1인치(25.4 mm)와 30 mm를 많이 사용됩니다. 톱날을 구매할 때 내경사이즈가 호환되도록 아답터를 같이 파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답터 사용보다는 원래 장착할 공구에 맞는 내경을 가진 회전톱날 구매를 권장합니다.


톱날의 외경과 내경 표시
톱날의 외경(파란)과 내경(빨간) 표시


셋째, 용도에 맞는 톱날 선택

절단하는 결방향이나 재료형태에 따라 좋은 톱날의 형태(타입)이 있습니다.

크로스컷팅(crosscutting), 각도절단(miter cut)
결의 직각방향으로 절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재가 원하지 않게 톱날이 나갈 때 톱날에 의해 흡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크로스컷팅에는 ATB타입의 톱날 사용을 추천합니다.

립핑(ripping)
결의 방향으로 절단하는 립핑 작업의 경우는 FTG타입의 톱날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더욱 깔끔한 마감을 원한다면 ATB타입이나 ATBR타입도 사용가능합니다. 그러나 속도면에서는 FTG타입이 더 유리합니다.

MDF, PB(particle board), 합판 등의 절단
다목적 톱날인 ATB타입이나 TCG타입을 사용합니다. ATB가 TCG보다 마감이 좋으나, 속도는 느립니다.

플라스틱, 아크릴보드, 비철판 등의 절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TCG타입의 톱날을 사용하며, 깔끔한 마감을 위해서 보통 80날 이상의 톱날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톱날의 종류와 톱날을 선택할때 고려할 점을 알아봤습니다. 제 짧은 경험과 주변의 추천에 따르면 목공DIY에 가장 무난한 톱날은 40~80날수의 ATB타입 톱날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구하기 쉽고, 어느 용도로 사용해도 무난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DIY를 하다보면 다양한 소재(플라스틱, 금속판 등)를 다루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어떤 톱날을 사용해야 되는지를 알고, 해당 소재를 사용할 때에는 미리 맞는 타입의 톱날을 준비하는 것이 수월한 DIY와 좋은 품질을 얻는 방법이라 생각이 됩니다.


링크: [DIY/목공] 초경톱날, 초경톱? 초경이 무슨 뜻이죠?
링크: 목재구입 대신특수목재 방문기와 구입기

2019년 8월 7일 수요일

[아빠 육아필독서1] 아빠 노릇의 과학 ( 폴 레이번 지음, 강대은 옮김)


[아빠 육아 필독서] 아빠 노릇의 과학 ( 폴 레이번 지음, 강대은 옮김)


최근 아이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아빠수업에 참가한 후, 아빠 육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런 관심을 계속 유지하고,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다수의 아빠 육아(부성)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소개 하고 싶은 책이 바로 '아빠 노릇의 과학'이라는 책입니다.

아빠 노릇의 과학
폴 레이번 지음, 강대은 옮김
출판사: 현암사
ISBN: 9788932317908

대부분의 육아서를 보면, 교육관련, 인성관련, 모성 또는 부성관련이든 책의 저자의 개인 혹은 작은 집단의 경험에 의존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초보 부모에게는 이런 육아서의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 또는 보편적인지를 판단할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에 나왔으니까 맞겠지!'라는 생각으로 육아서를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육아서를 보면, 일반적인 혹은 잘못된 믿음이나 편향적이거나 기한이 지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성에 관련된 분야는 연구 실적이 모성에 비해 많지 않고, 연구가 시작된지가 짧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잘못 알려져 있거나 모르는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빠 노릇의 과학 표지

이 책(아빠 노릇의 과학)의 저자인 폴 레이번(Paul Raeburn)은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로 다섯(5) 자녀를 둔 베테랑 아빠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부성과 가족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논문과 그 연구자들을 만나 얻은 지식과 연구결과를 이 책을 통해 보여줌으로 아버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술하였습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술하였기에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이 아닙니다. 좀 딱딱한 책이지요.
딱딱한 내용임에 불구하고, 책이름은 '아빠 노릇의 과학'이라는 매력적인 책이름으로 아빠 육아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책보다 먼저 손이 가는 책이름입니다.

한글 책이름(아빠 노릇의 과학)은 내용과 안어울리나, 책을 고르게하는데는 큰 도움을 주고, 마치 책의 내용이 과학적인 놀이방법이나 아빠와 자녀간의 놀이를 통한 이점에 대한 과학적 증명(약간의 내용은 있으나)을 담고 있을 것 같은 기대를 줍니다.

사실 책의 내용을 한 눈에 알고 싶다면 영문 책이름을 보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영문 책이름은 'Do Fathers Matter?'이며 부제로 'What Science Is Telling Us About the Parent We've Overlooked'입니다.
'The parent we've overlooked'가 바로 아빠(아버지)를 의미합니다. 과연 아빠가 육아, 자녀의 성장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가 그동안 간과했던 아빠에 대해서 과학은 어떤 얘기를 해줄까요?



책에도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과거에는 아빠는 주로 가정의 경제력을 담당하고, 엄마(어머니, 모성)는 육아를 담당하며, 자녀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서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오래된 믿음으로 인해 그 동안 육아에서 한시된 아빠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합니다.

제가 이 책을 첫번째로 소개하는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잘못된 믿음 또는 부족한 정보 등으로 부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하지만 경험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는) 아빠들을 위해서 이 책이 펀드멘탈(fundmental)한 지식과 믿음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딥러닝(deep learning)' 학습법에 대해서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딥러닝 학습법은 직접적인 액션(action)을 제시하기 보다 기반지식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수학적 사고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빠 역할과 아빠가 주는 유전적, 후천적 기여에 대한 기반지식을 쌓음으로 단순히 '어떻게 놀아야 된다', '어떻게 하면 안된다' 식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아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아빠가 되는 험난한 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빠 노릇의 과학 차례
차례

아래는 이 책의 차례를 입니다.


들어가는 말: 고정관념을 지워라

1장 부성의 근원: 피그미족, 금화조, 굶주림
2장 수정: 유전자 간의 줄다리기
3장 임신: 호르몬, 우울증, 첫 부부 싸움
4장 실험실의 아버지: 생쥐와 인간
5장 유아: 아버지의 뇌를 바꾸다
6장 아동: 언어,학습, 롤러코스터
7장 십 대: 결여, 사춘기, 충실한 들쥐
8장: 나이 든 아버지: 기다림의 보상과 위험
9장: 아버지는 무엇을 하는가
나가는 말: 아버지는 중요하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성의 근원부터 아빠가 수정, 임신 등의 각 단계에서의 역할(유전적 혹은 후천적)에 대한 연구와 그 연구결과를 보여주며, 그것이 아빠가 더이상 육아에서 무시(?) 당하면 안되는 중요한 존재임을 저자는 역설합니다.


간략한 내용을 보면,

'3장 임신'에서는 임신이나 출산이 남성의 호르몬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7장 십 대'에서는 십 대 여성 자녀가 아버지와의 관계에 따라 성 성숙도, 이른 성경험 등의 상간관계에 대한 유전학적, 진화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8장 나이 든 아버지'에서는 아빠의 나이에 따라 자녀가 유전적으로 조현병/자폐증이 발현되는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여줍니다.

아빠 노릇의 과학 인용
이 책의 인용된 레퍼런스

저자는 부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서 아빠라는 것인 크게는 인류가 생존하고, 작게는 자녀가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더 나가서 전통적인 가족(부+모+자녀)이 가지고 있는 이점과 이러한 이점을 살리기 위해 정부 기관이나 사회 단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지(비전통적인 가족의 경우에는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살며시 의견을 제시합니다.

아빠가 되는 일은 계획이든 불시착이든 인간적(생물학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바른 아빠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바른 아빠'라는 것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인류가 진화하며 기록한 '아빠의 유전자'를 바로 인식한다면 '바른 아빠'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모든 아빠는 물론이고, 특히 과학적 사고를 중시하고 약간은 따분한 아빠에게 더욱 추천합니다.

(전문 영역이 포함된 내용을 번역한 책이라 약간의 불편한 번역체가 보이나, 내용 파악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2019년 7월 30일 화요일

[생활정보]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정보공개 요청하기(정보공개 모바일)


[생활정보]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정보공개 요청하기(정보공개 모바일)


정부기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거나, 기관에 제시한 민원의 결과나 처리, 정부결재문서 등에 대해 궁금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유용한 것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보공개요청입니다.

이전에는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가서 신청을 했어야 되고, 그게 크게 개선되어 정보공개 포털홈페이지(정보공개포털)를 통해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정보공개포털 홈페이지
정보공개포털 홈페이지(https://www.open.go.kr/)

근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앱을 통해서 매우 간단하게 정보공개 신청, 조회 등 업무가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용(iOS) 정보공개 모바일 [다운로드]
안드로이드용 정보공개 모바일 [다운로드]



정보공개 모바일 첫 화면

정보공개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실행을 시키면 위에 같은 그림이 나옵니다.
글머 공개청구를 하기 위해서 빨간 색 박스의 '공개청구'로 들어갑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회원로그인

공개요청을 들어가면 '회원로그인'이 나옵니다.
본인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가입이 안되어있다면, 가입하셔서 로그인하시면 됩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신청

로그인을 하면 '공개청구'의 세부메뉴로 들어갑니다.

세부메뉴에는
청구신청, 청구처리현황조회, 이의신청, 이의신청처리조회
4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청구신청을 하기 위해 '청구신청'으로 들어갑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신청

정보공개할 내용을 입력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먼저 청구기관을 검색해서 입력을 해야됩니다. 시도군이나 구청 단위 또는 각종 기관명으로 검색하셔서 청구기관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 어떤 정보를 공개 요청할지 '청구내용'을 입력합니다.
먼저 '제목'으로 간단한 요청사항을 입력하고 아래 내용에 정보공개요청하는 이유와 기타 세부자료를 기입합니다.

저는 장애인주차단속에 대한 과태료 부과내역을 신청했습니다.
이유는 단속을 통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고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답변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동일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하여, 해당 과태료가 제대로 부과가 되었는지 확인목적입니다.

아무튼 가능하면 6하원칙에 의해서 정보공개의 취지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합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신청2

아래로 내려보면, 참조문서, 공개방법, 수령방법 등이 나와있습니다.
참조 문서는 사진이나, 관련 문서를 첨부할 수 있고, 공개방법은 전자파일은 pdf 등을 이용해서 해당 정보를 이메일이나 관련 링크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개방법에는 '열람/시청', '사본/출력물', '전자파일', '복제/인화물'이 있습니다.
자료에 따라서 원하는 공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수령방법은 직접방문, 우편, 팩스전송, 정보통신망(정보공개포털), 기타가 있습니다.

수수료는 사본이나 인화 등 정보를 공개하는데 비용이 들어갈 경우 발생합니다. 보통 전자파일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없는데, 자세한 내용은 옆에 파란색 버튼(수수료정보)을 누루시면 나옵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인 정보

청구내용을 모두 입력이 끝나시면 다음으로 '청구인정보'를 입력합니다.
회원가입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정보는 모두 미리 입력이 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고, 넘어가면 됩니다.

정보공개 청구 마무리



위에 청구인정보 입력을 마치고, 마지막 아래로 내려오면 청구 버튼이 있습니다.
청구 버튼을 누르면, 정보공개 청구의 모든 과정이 완료됩니다.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신청 하시겠습니까?
정보공개 모바일 청구신청 완료

청구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청구신청에 대해서 확인하고 청구신청 완료가 나옵니다.
청구신청 완료에서 OK버튼을 누르면 공개요청한 건에 대해서 '처리상태'와 '기관 및 접수 내역'의 정보가 나오는 '청구처리현황조회'로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모바일 정보공개 청구처리현황조회

자신이 청구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서 아래로 쭉 내려갑니다.

모바일 정보공개 수정, 취하, 목록

그럼 해당 건에 대해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취하'할 수 있는 버튼과 '청구목록'이 나오는 목록 버튼이 있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는 헌법으로 보장되는 기본권이며, 아는 만큼, 행동하는 만큼 권리는 보장된다고 합니다. 정부기관이나 자치단체 등에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요청하셔서 불이익 당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DIY]화장실 환풍기 셀프교체 설치하기





화장실에 필수품인 환풍기!


요즘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못하게 되고, 겨울에는 추워서, 여름에는 더워서 환기할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니, 화장실에 습기도 잘 차고, 습기 때문에 냄새와 곰팡이도 많이 생깁니다.

또한 환풍구로 역풍이 불어오는 구조라면 위 아래 집의 집 냄새(특히 담배냄새..)가 역류해서 들어오기도 합니다.

저희 집도 환풍기 용량이 부족한지, 샤워한 후에 습기가 잘 안 빠져서 이번에 풍량이 크고, 풍압도 큰 고효율 환풍기로 교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교체할 환풍기와 준비물(한일 vh-165-100h)

환풍기의 성능(용량)이 크면 클수록 일반적으로 환풍기 크기가 커집니다. 그래서 기존의 저용량의 환풍기에서 고용량의 환풍기로 교체할 시에는 대부분 천창 설치공간을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물: , 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옵션), 드릴(옵션), 타공비트/홀쏘(옵션), 환풍기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내부 구성품(한일 VH-165-100H)

새로 구입한 환풍기의 구성품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환풍기와 설치시 필요한 고정나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설치시 주의사항과 설치사이즈가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셔야 됩니다.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한일 환풍기 역류방지 댐퍼(VH-165-100H) 안쪽

위에 두 사진은 제가 구입한 한일 환풍기(VH-165-100H)의 역류방지 댐퍼입니다. 전동댐퍼와 같이 모터로 밀착시키는 구조가 아닌 중력(무게)를 이용한 댐퍼 타입이나 안에 스폰지로 추가밀폐까지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의 냄새역류는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환풍기(HS-165-100H) 전원부

환풍기를 구매 또는 설치하실 때, 확인할 것이 전원부 형태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플러그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형태가 있고, 그냥 전선으로 마무리된 형태가 있습니다. 미리 기존에 설치된 환풍기의 전원부가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여 같은 타입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전선으로 연결된 타입이라서 추가 작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전기 안전, 배전반

모든 전기 관련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전원차단이 첫번째입니다.
안전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함으로 먼저 전원차단을 위해서 분전판의 차단기를 내려줍니다.
가끔 내부 전선이 잘 정리 안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차단기를 내리고 실제로 작동이 안하는지 테스트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1

기존 환풍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전원부를 분리합니다.
플러그 형태로 연결된 경우도 있다고 하나, 저희 집은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과감히 절단하였습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2

내부 전원선을 끊고, 환풍기 커버를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거해줍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3

환풍기를 고정하고 있는 4개의 나사가 각 모서리에 있네요.
이제 나사를 제거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4

나사 제거는 드릴을 이용해서 쉽고 빠르게 합니다.


기존 환풍기 제거5

나사를 제거하고 환풍기를 조심히 뺍니다. 벽면의 고정환풍구와 연결된 덕트(알루미늄자바라)가 같이 나옵니다.




별도 고정없이 그냥 환풍기에 연결되어 있네요. 그만큼 환풍기가 약했다는 건지.. 역풍이 없었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가볍게 연결된 상태에서도 화장실에 다른 냄새 없었던 것으로 봐서는 역풍이 없었다는 것 같습니다.(정신승리..)


기존 환풍기 고정나사와 새 환풍기 고정나사 비교

위에 나사는 기존의 환풍기 고정나사(짧은 것)와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고정나사(긴 것)입니다.
확실히 환풍기 융량이 늘어나면서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기 때문에 고정나사도 더 큰 하중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환풍기 설치사이즈 측정

기존 환풍기가 설치된 구멍이 새로 설치할 환풍기의 설치사이즈보다 작기 때문에 천장의 구멍을 확장하기 위해서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처음에 언급했어야 되는 부분인데, 환풍기를 구매시 천장을 미리 확인하셔서 설치 가능한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셔야 됩니다. 천장 재질에 따라서 구멍을 확장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환풍기 옆에 무게 지지를 위해서 철제 지지대가 지나가서 그 공간을 고려해서 환풍기를 선택했습니다. (지지대를 절단하면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1

기존 환풍기 구멍과 새로 설치시 필요한 설치사이즈를 표시하였습니다.
기존 구멍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야 기존 구멍처리도 자동으로 되고, 기존 덕트(자바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2(톱질)

먼저 집에 있는 만능톱을 이용했습니다.
컷쏘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고, 그라인더를 이용하기에는 먼지가 감당이 안되서 작업량도 적고해서 수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 만능톱이 싸구려라 그런지 커브를 못 돌고 직선 작업 밖에 안되네요.. 그래서.. 결국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3(홀컷)

홀쏘를 이용해서 구멍을 하나 만들고 그 구멍을 이용해서 다시 톱질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만능톱이 안들어가서.. 집에 있던 쇠톱으로 잡업을 했습니다.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4(톱질2)

천장재질이 FRP라서 생각보다 튼튼하지만, 톱으로 작업이 수월하게 잘 되네요.
톱질로 해결 안됐으면 그라인더로 컷팅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럼 먼지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환풍기 설치 구멍 확장 완료

화장실 천장 타공 작업(기존구멍 확장)을 완료하였습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에서 이 작업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화장실 천장 재질이 환풍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면 구멍 주변으로 받침목을 설치해야 되는데, 작업시 그것도 고려하셔야 됩니다.
받침목 설치는 별도의 자재가 필요한 부분으로 구멍만 뚫고 설치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환풍기 구멍과 환풍기 사이즈 확인하기

구멍을 뚫었으니, 전기작업을 하기 전에 환풍기가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을 합니다.
다행이 구멍에 잘 들어갑니다.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1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집 화장실은 전원부가 전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기 때문에 과감히 플러그를 절단!


화장실 환풍기 전기작업2

플러그 대신에 전원을 연결하기 편하도록 클립을 끼워줍니다.
제품명은 전기연결단자, 전선 연결 커넥터입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1

한일 환풍기 VH-165-100H 모델은 덕트 연결부가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분리가 되서 편하다고 나오는데, 설치할 때는 아무래도 무거운 환풍기를 가지고 덕트 고정 작업을 안해도 되서 편리하긴 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2

덕트 연결부에 덕트를 연결할 때 잘 빠지지 말라고 쐐기처럼 나와있는게 있고, 그것과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고정하라고 하는데, 저는 성격상.. 전기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하는 것이 고정도 잘 되고, 몬가 꽉 잡아주는 느낌이라 저는 전기테이프를 애용합니다.


환풍기 덕트 연결부 조립

환풍기 덕트 연결부와 환풍기 본체를 연결합니다.
딱! 소리 날때까지 밀어서 끼면 됩니다.
이제 환풍기를 천장 구멍 안으로 넣어야 됩니다. 아무래도 덕트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으로 넣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공간을 잘 봐야 됩니다.

덕트(자바라)가 안에서 꼬이거나 위치가 안 좋으면, 공기흐름이 좋지 못해서 환기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환풍기의 덕트 연결부 방향을 잘 조절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풍기 천장에 설치

마지막으로 환풍기와 같이 동봉된 나사를 이용해서 천장에 환풍기를 고정시킵니다.
같이 동봉된 나사가 셀프드릴링스크루(self-drilling screw)로 별도로 홀 작업 없이 바로 나사로 고정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때 수동으로 드라이버로 작업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드릴(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하고.. 아무튼 좋습니다.


환풍기 전원부 연결

마지막으로 미리 전선 연결커넥터로 작업한 전원부에 전원 전선을 연결합니다.
전기 작업은 안전이 최우선임으로 전선 연결전에 전원차단을 다시 확인후 작업을 합니다.


환풍기 작동 테스트

전원을 연결한 후, 분전반의 차단기를 올려서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환풍기 팬이 돌아가면 소리가 들리고, 손을 가까이 되면 공기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본 환풍기는 시로코타입으로 선풍기 날개와 같이 생긴 팬이 아니라, 원심력을 이용한 공기흐름을 이용한 팬입니다. 그래서 겉에서 보면 날개가 안보이나, 원통형의 팬이 안쪽에서 돌면서 공기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절대로 저 사진의 검은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시로코타입이 일반 팬보다 역풍에 있는 환경이나 압이 걸리는 경우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많이 사용되는 팬 타입입니다.


환풍기 교체 설치 완료

정상 작동하면 녹색 LED 켜집니다.
DIY로 환풍기를 설치해보니, 약간의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의 DIY로 생각이 듭니다.

환풍기 구입하고 설치를 따로 업체에 맡기게 되면, 아무래도 작업 완성도도 높고 편하겠지만, 난이도가 쉬운 만큼 자기 공간에 자기가 원하는 환풍기를 구입해서 직접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