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7일 일요일

[DIY/목공] 나무로 간단하게 수납 선반 만들기




보일러실에 공간이 있는데, 수납할 선반이 없으니까 지저분해지기만 하고 공간이 낭비되는 거 같네요.
그래서 수납장이나 선반을 사려고 했더니, 크기도 애매하고 어짜피 안보이는 곳에 쓸 가구니까 나무로 똑딱똑딱해서 만들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목재를 구입은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목재 구입



목재 구입할 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목재를 구입하면 목재비와 배송비가 생기는데, 배송비는 목재의 무게와 그리고 '크기/길이'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간단한 가구를 만드는데, 너무 큰 자재를 구입해서 절단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약간의 재단비를 주더라도 적당한 크기로 배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택배를 통해 배송하는 것이 보통 화물을 통해서 배송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길이 기준으로 2.4미터 이상이 되면 화물로 배송을 해야되서 배송비의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
(업체에 따라 상이)

그리고 재단비는 업체에 따라서 무료인 곳도 있고,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재단비가 무료인 곳이라도 목재 종류에 따라서 한개당 적용되는 기본 가격이 있기 때문에 장비가 있다면 적당한 크기로 자를 수 있게 주문하는 것도 전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 mm X 100 mm 목재가 1,000원이라고 하면, 100 mm X 200 mm 목재도 1,000원이거나 1,500원으로 100 mm X 100 mm 목재 각각 2개의 값보다 100 mm X 200 mm 목재가 크기는 두배이나 저렴합니다. 그럼 집에서 자를 수 있는 장비나 도구가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는게 좋겠지요.

이번에 만들 DIY 수납 선반 도면입니다.
목공 도면 수납장 DIY

허리 높이보다 약간 높은 2단 선반입니다. 보일러실이라서 이것저것 많이 수납하기에는 불안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만큼 그리고 핸들링이 편한 높이로 구상했습니다.

도면에는 나무결 방향을 표시했습니다.
이번에 만들 선반은 보일러실에 위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외관이 중요하지 않아서 그냥 합판으로 목재를 선택해서, 결방향이 큰 의미는 없지만, 원목이나 집성재(집성목)을 사용할 때는 무늬의 일관성과 결방향에 따른 쪼개짐을 고려해서(힘 받는 방향 등) 재단을 해야 됩니다.

저는 왼쪽에 있는 것처럼 크게 목재를 주문했습니다. 추후 오른쪽과 같이 재단을 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합판은 원목보다 다루기 쉽고, 모서리를 별도 다듬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해서 주문했습니다.



직접 재단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목재업체에서도 재단할 때 오차가 1~2 mm정도 생길 수 있다고 보통 공지를 하는데, 톱으로 나무를 자르면 톱날 두께에 따라서 1 ~ 3 mm정도 손실이 생깁니다.(경험상 업체에서 절단해서 오는 것을 보면 거의 오차가 없더군요.) 직접 재단을 할 때는 목재 주문시 재단으로 생기는 손실을 고려해서 주문을 하셔야 됩니다.

저는 목재를 위에 도면처럼 좀 크게 주문하고, 회전톱을 이용해서 직접 재단을 하였습니다.


재단 완료

사실 간단한 선반이나 책상 등을 만드는 것은 재단이 끝나면 80 %는 완료된 것 같습니다. 이제 재단된 나무 조각들을 각각 위치에 맞게 조립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목공 DIY를 잘하시는 전문가들은 못이나 나사 없이 조립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전 초보이기 때문에 나사를 이용해서 조립을 하겠습니다.


마킹

먼저 구상해놓은데로 정확한 위치에 부속들이 위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표시를 해둡니다. 가능하면 안쪽이나 겹치는 부분으로 눈에 안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마킹할 때 연필을 이용하면 나중에 지우기 싶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볼펜으로..


목공본드로 붙이기

나사로 고정하기 전에 작업하기 편하게 목공본드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작업대로 옮겨서 클램프로 고정해서 하면 궂이 목공본드로 붙이고 작업할 필요가 없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되는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본드가 붙는 동안 선반 믿에 깔 밑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일러실이라서 밑에 약간 습기가 차는 경우도 있고 해서, 방부목 발판을 만들어서 그 위에 선반을 올릴 계획입니다.

나사(피스)를 박기 전에 먼저 피스의 길이를 선택합니다. 길이는 과하지 않게..
반대쪽으로 피스 끝이 나가면 사용시 위험하고, 보기 안좋으니 절대 과하지 않게 선택해야 됩니다. 나사는 둥근머리나사와 아래 그림과 같은 접시머리나사(flat head screw)가  있는데, 목공에는 접시머리나사를 이용하는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나사피스 선택

목재에 나사를 그냥 박으면 목재가 갈라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목재용 나사 중에 목재용 직결나사(self-drilling screw)를 사용하거나, 드릴을 이용해서 별도로 구멍(screw hole) 뚫어주셔야 됩니다.


드릴비트 선택

드릴 비트는 너무 크기 않은 크기로 나사가 충분히 들어가면서 결속할 수 있는 힘은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드릴 깊이는 나사를 직접 놓고 조정하는게 쉽습니다.


발판 나사작업

보통 방부목에는 위에서 나사를 박지만, 전 보기 좋으라고 아래서 받았습니다. 물론 큰 의미는 없겠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위에서 박는게 맞는거 같네요.. 아.. 이 초보 근성..


안전 제일

방부목 발판을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선반을 만들어야죠.
여기서 잠깐 목공 작업하실 때, 특히 전동공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나무를 자르거나 드릴링 할 때 생기는 나무 가루들이 생각보다 많이 미세해서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면 안좋습니다. 반드시 방진마스크하시고, 보안경도 착용하십시오.

특히 방부목은 방부처리한 약품이 몸에 안좋으니, 더욱더 신경쓰셔야겠죠.^^





[DIY/목공] 수납 선반 만들기

 선반의 양옆의 기둥이 될 부분의 조립이 끝났습니다. 이제 선반에서 물건을 적재할 공간인 밑판을 설치하겠습니다. 나사를 박을 위치를 정하고 드릴링하고 나사를 박습니다.


피스 결합

드릴링 하고, 나사를 박고 이래저래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완성된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상판을 좀 크게 만들어서 윗쪽에 가볍고 부피 큰 것을 더 넣고 아랫쪽에 길다란 막대기 같은 것들을 보관할 계획입니다.


나무 선박 완성





보일러실 before
Before

위에 사진이 선반이 있기 전에 보일러실입니다. 박스로 이리저리 테트리스를 했는데요. 사실 무너질가 불안하기도 하고, 아래 것을 꺼낼 때마다 박스를 다 옮기고 해야 되서 매우 불편했었습니다.

아래가 보일러실에 선반을 넣은 모습입니다. 보일러실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선반을 넣어도 공간이 확 넓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것을 꺼내쓰는데 불편함은 없을 거 같네요.

아무튼 그동안 베란다에 있어서 좀 불안했던 세제도 보일러실에 다 넣어버릴 공간은 더 생겼네요. 세제가 나와있어서 아이가 혹시 건들까 불안했거든요.

관련링크: [DIY/목공] 헐거워 진 나사, 망가진 나사 구멍 복구하기


보일러실 after
After


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직장인팁] 안경/렌즈 구입 비용 영수증 챙겨서 연말정산 받기



[직장인팁] 안경/렌즈 구입 비용 영수증 챙겨서 연말정산 받기


13월의 월급이란 말이 무색하게 요즘은 13월의 공포가 되고 있는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잘 받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소비행태에 따른 지출 방법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지출항목을 챙겨서 연말정산 때 공제내역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수록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좋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으로 지출한 내역을 알아서 정리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 놓치기 쉬운 것이 의료비 세액공제에 있는 안경/렌즈 구입비에 대한 세액공제입니다.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지출된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내역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자동으로 정리가 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치료목적의 안경, 렌즈 구입 비용은 직접 영수증을 받아서 챙기고, 입력해야 공제대상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의료비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비용
치료목적의 안경, 렌즈 구입 비용(시력보정용 선글라스 포함)
입니다.

세금공제는 연간 총소득액의 3%를 초과 사용분에 대해서 의료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합니다. (안경구입비의 경우 1인당 최대 50만원 이내까지 공제)

의료비공제 받는 방법(안경, 렌즈 구입비 영수증 받는 방법)


위에 언급한 것처럼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 조회가 안되기 때문에, 안경을 구입한 매장에 가서 직접 구입 영수증을 받아야 됩니다.
영수증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안경점에서 발급해주는 것만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되는 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합니다.)

귀찮더라도 안경 구매시 미리 영수증을 챙겨두거나, 연말정산 때 연락해서 발급 받으셔야 안경, 렌즈 구입비용에 대해서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꼭 참고하세요!

안경구입 영수증(연말정산용)
안경구입 영수증(연말정산용)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아이폰 용량관리, 카카오톡 용량 줄이는 방법



 

아이폰 용량관리, 카카오톡 용량 줄이는 방법

 
아이폰(iPhone)의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을 사용하다보니, 백업 용량이 부족하다고 나와서 갑자기 용량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저장 공간 관리로 들어가 보면 각 앱(App)들이 사용하고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면 카카오톡이 제일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 자체의 용량은 크지 않지만, 카카오톡의 채팅창을 통해서 주고 받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카카오톡과 같이 저장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데이터 용량을 차지하는 앱입니다.



그럼 카카오톡의 저장공간을 관리하는 2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기본 화면(채팅)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설정 아이콘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아래처럼 메뉴가 나오고 '전체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선택항목이 나옵니다.


'전체 설정'으로 들어가서 하단에 보면 '기타' 메뉴가 있습니다.
'기타' 메뉴로 들어갑니다.


'기타'로 들어가면 '저장공간 관리' 메뉴가 나옵니다.


'저장공간 관리'로 들어가셔서
저장된 캐시 데이터 삭제
저장된 음악 캐시 데이터 삭제
를 합니다.

그럼 캐시에 임시 저장된 기타 데이터와 톡으로 재생한 음악의 음원과 앨범 이미지 등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카카오톡(카톡) 데이터의 대부분은 채팅창에서 저장된 미디어파일(사진, 동영상 등)이라서 캐시데이터를 지우는 것이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채팅창의 미디어파일 지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일괄적으로는 안되고, 각 채팅방마다 따로따로 해줘야됩니다.
그리고 채팅방을 나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채팅방을 통해 저장된 데이터가 삭제되니, 필요없는 채팅방은 그때그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채팅방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삼줄버튼'을 통해서 채팅방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럼 채팅방 하단 우측에 '설정' 버튼이 보이는데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채팅방 설정으로 들어가서 아래로 내리다보면 '저장공간 관리'가 있고,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 등이 차지하고 있는 용량이 나와있습니다.


삭제하고 싶은 유형을 선택하면 아래처럼 '사진 파일 모두 삭제' 등으로 버튼이 나오고 누르면 삭제가 됩니다.


 그럼 아래 사진과 같이 깔끔하게 지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4일 금요일

[DIY]벽틈새 발포우레탄폼으로 메우기



[DIY]벽틈새 우레탄폼으로 메우기

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런지, 부엌 쪽에서 다른 집에서 하는 음식 냄새가 자꾸 올라와서, 부엌시공업체를 불러서 환풍기 쪽도 수리하고, 이곳저곳 봐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부엌 싱크대 밑을 보니 벽에 틈이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그 틈이 막혀있던거 같은데, 부엌을 다시 하면서 그 틈을 막고 있던 무언가가 사라진 것 같더군요. 근데 이게 아파트 벽에 해당되는 부분이라서 부엌시공업체에서는 책임이 없는 부분이라서 고민하던 중, 틈새를 막거나 기밀, 단열을 위해 사용하는 발포우레탄폼이 생각났습니다.

부엌 싱크대 밑이라 벽틈에 손이 자유롭게 못가는 상황이라 시멘트 작업이나 다른 작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우레탄폼은 대충 뿌려도 스스로 발포하면서 어느 정도 알아서 틈을 막아줄 것이라 판단됐습니다.

발포우레탄폼은 단열이나 단열을 위한 기밀작업, 또는 외부와 차단을 위한 기밀 작업에 많이 사용되고, 샷시 작업시 샷시와 벽체의 틈새 메우기 등에도 사용합니다.



오공폼, 오공우레탄폼
우레탄폼 스프레이와 일회용 건

발포우레탄폼은 크게 1액형과 2액형이 있습니다. 1액형은 액체가 한가지 형태(?)로 되어 있다는 뜻이고, 2액형은 두가지로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2액형은 주제와 경화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액형의 경우는 시공을 위해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며, 주로 전문가에 의한 대형시공현장에서 많이 쓰입니다.

저는 오공에서 나오는 1액형 스프레이형 발포우레탄폼을 구입했습니다.
발포우레탄폼도 제작사에 따라서 난연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도 있고, 성능의 차이가 있으나, 저는 어짜피 틈새만 막으면 되고, 화재 위험이 없고, 외관이 중요하지 않은 곳에 시공을 하기 때문에 그냥 가격을 보고 구입했습니다.

작업하기 전에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입니다.


우레탄폼이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주고, 우레탄에 노출이 되면 태아 또는 생식능력에 손상을 일으킬 것으로 의심이 되는 물질로 경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작업 전에 안전을 위해서 장갑, 마스크, 보안경 착용을 해야 겠습니다.
또한 작업 전, 중, 후로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열어두거나, 환풍기를 작동시키는 등의 안전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발포우레탄폼 사용방법 알아보기


페인트나 본드 등은 작업하기 적절한 온도가 있습니다.
우레탄폼의 경우는 5도씨 이상을 추천하고 적절한 온도로 20도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5도씨 이하게 되면 우레탄폼의 경화가 지연되어 충분한 발포효과나 충진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액상 발포우레탄폼은 수분경화형입니다. 주변의 수분을 흡수해서 경화반응에 사용하는 형태를 뜻하는데요. 그래서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 작업 전 후로 분무기를 이용해서 작업할 곳과 주변으로 습기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적정 습도 55%)

벽틈, 틈새

벽에 있는 틈새입니다. 여기를 통해서 냄새가 계속 올라오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냄새뿐만 아니라 음식을 하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가스도 들어왔을 것을 생각하니.. 좀더 적극적으로 찾았을 것을 하고 후회가 되네요.

아무튼 우레탄폼 작업전에 가능하면 작업할 곳에는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저는 손이 안닫는 곳이라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그냥 다 빨아버렸습니다.

우레탄폼 시공
발포우레탄 작업 직후

위에 사진은 발포우레탄폼을 작업한 직후의 모습니다.
실내습도가 20 % 정도로 너무 건조해서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작업을 하였습니다.
발포우레탄폼은 시공하고 나면 원래 원래 크기보다 약 40% 정도 부풉니다.

발포우레탄폼 작업후 한시간 후
발포우레탄 작업 1시간후

 발포 우레탄폼 작업은 작업후에 발포되는 특성으로 모양을 잡아서 작업하기가 제한됩니다. 그래서 보통 작업후 외관이 중요한 곳이나 후공정이 있는 작업에서는 칼이나 톱으로 모양을 잡아 잘라주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싱크대 밑이라 공간이 좁아서 절단(컷팅) 작업도 못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나두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작업후 한시간 정도 지나면 절단히 가능한 정도로 경화가 된다고 합니다.

완전 경화까지는 약 24시간 정도 요소된다고 합니다.



발포우레탄폼 스프레이 작업시 주의할 사항과 제거방법

발포우레탄폼 스프레이 작업시 주의할 점으로는 보통 스프레이는 작업할 때 똑바로 세워서 작업을 하라고 하는데 발포우레탄폼 스프레이는 꺼꾸로 해서 작업을 해야됩니다. 그래서 발포액이 아래로 향해져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발포우레탄폼이 1액형 자연경화형(자연상태에서 스스로 경화)으로 사용후 그냥 나두면 스프레이건 안에 있는 우레탄폼이 경화되어 더이상 못쓰게 됩니다.

사용후는 전용 세척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스프레이건을 세척해야 다음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한군데 잠깐 사용하실 예정이면, 스프레이건을 별도 구매하는 것보다 그냥 일회용 스프레이를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포우레탄폼이 생각보다 접착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래서 작업시 반드시 장갑을 사용해주시고, 도포가 되면 안되는 곳은 미리 마스킹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혹시 손에 묻거나, 다른 곳에 묻게 되면, 세척액이나, 신나 등의 유기용제를 이용하시면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에 쓰면서 일회용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별도 세척액을 구매 안했는데, 발포액이 바닥에 떨어져서, 집에 있던 자전거 체인 세척용 오일을 사용했더니, 말끔하게 제거가 됐네요.

발포우레탄폼이 화학제품으로 인체에 유해하니 아래 경고 문구도 반드시 참고하셔서 안전한 DIY하시길 바랍니다.

발포우레탄폼 경고문구
발포우레탄폼 안전 경고문구



관련링크: [DIY]화장실 환풍기 자가 교체 설치하기(난이도 하)

2019년 1월 3일 목요일

[생활팁]우리카드 앱으로 카드해외사용설정, 신용카드해외ATM 사용 설정하기



 
우리카드에서 제공하는 앱(app)을 통해서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카드 해외사용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보면, 직구나 해외여행으로 해외 사이트나 해외에서 카드사용후에 갑자기 해외에서 결제가 되었다고 문자가 오거나, 카드명세서를 받고 사용하지 않은 카드 사용내역을 발견했다고 하는 경험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개인 신용카드의 정보를 이용해서 불법으로 부정사용을 하면, 부정사용을 사용자가 입증해야 되고, 이미 결제된 금액을 다시 돌려 받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해외사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인 카드해외사용설정과 신용카드해외ATM사용 설정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주거래 카드가 우리카드이고, 해외 가서도 우리카드만 사용해서 우리카드 앱을 사용하지만, 대부분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서 해외 거래에 대한 제한을 설정가능하니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앱 홈화면

먼저 우리카드 앱의 홈화면에서 우측상단에 있는 세줄로 표시된 메뉴로 들어갑니다.
그럼 대메뉴가 왼쪽 편에 나열되어 있는데, 거기서 '카드'를 선택합니다.

우리카드앱 메뉴




우리카드 앱 세부메뉴

'카드' 메뉴를 선택하시고, '카드관리'에 상세 메뉴를 보시면, '카드해외사용등록/해제'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에 대한 모든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카드해외사용설정

들어가 보시면 기본적으로 '해외사용설정' 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해외온라인, 해외오프라인, 해외원화결제
위 3가지의 경우에 대해서 별도로 해외사용 설정이 가능합니다.

해외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쇼핑 중일 경우는 해외온라인해외원화결제'ON'으로 변경해주시면 되고, 해외에서 사용하실 때는 해외오프라인'ON'해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로 Aliexpress나 Amazon을 주로 사용하는데, 안전한 업체이기는 하지만 결제정보에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해커가 아이디를 도용하면 쉽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귀찮아도 해외 직구 전후로 신용카드 사용설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국내처럼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으니, 호텔이나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미리 변경하시고, 신용카드 사용을 하시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오시면 다시 'OFF'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신용카드해외ATM

'해외사용설정'탭 옆에는 '신용카드해외ATM' 사용을 설정하는 탭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ATM기 사용할 때도 경고로 나오지만, ATM에 카드정보를 빼돌리는 장치를 설치해서 신용카드를 도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해외 사용시에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신용카드 해외사용 본인인증

'해외온라인', '해외오프라인', '해외원화결제' 그리고 '신용카드해외ATM'에 대해서 각각 사용 여부를 설정하는 ON/OFF버튼이 있습니다.
ON/OFF버튼을 OFF상태에서 ON으로 바꾸기 위해 누르면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본인인증 화면에서 카드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간단하게 인증하면, 'ON'상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ON상태에서 OFF상태로 변경할 때는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없습니다.




신용카드 해외온라인 설정

본인인증을 하고 나면, 위에 사진과 같이 ON/OFF버튼이 ON상태로 바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전에는 ARS로 고객센터에서 해외여행 전에 해외사용 신청하고, 귀국하고 다시 ARS 고객센터 연락해서 해외사용 제한하고 했었는데요. 우리카드 앱을 사용하니 엄청 편리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안전한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주의할 점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신용카드를 보통 전원에게 주고 결제를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반드시 본인이 결제를 확인하고, 사인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를 복제하는데 1초도 안걸린다고 하니, 카드를 주는 순간에 자신의 카드가 복제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해외 사이트 직구로 신용카드 결제시 주의할 점으로는

너무 저렴한 특가 사이트나 소규모 사이트를 주의하라고 합니다. 해외 직구를 하면 우리나라 택배 시스템처럼 빠르고 정확하지 않아서, 배송후 바로 추척(tracking)도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점을 이용해서 구매한 제품을 발송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저렴한 제품 가격으로 손님을 유인해서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대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보호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직장인 상식]복잡한 퇴직금 제도와 퇴직연금(DB형, DC형) 알아보고, 퇴직금 계산하기


[직장인 상식]복잡한 퇴직금, 쉽게 이해하기(DB형, DC형)

직장인들에게 퇴직금 제도는 퇴직후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옛날에는 퇴직금을 회사가 관리해서 퇴직할 때 회사와 관계가 안좋아지거나, 좋지 못한 일로 퇴사할 경우 퇴직금을 못 받는 경우도 있고, 회사가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져서 퇴직금 한푼 못 받고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호하고, 퇴직 후의 근로자가 재취업이나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퇴직연금이라는 제도를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기존엔 회사가 보관(?)하던 것을 금융회사(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퇴직금을 보관하고 운용해서 회사의 자금사정과 무관하게 근로자가 퇴직금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생기면서, 근로자에게는 취업시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결정을 하라고 하는데요. 모르면 손해 볼 수 있기에 반드시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먼저 퇴직금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퇴직금의 종류는 퇴직연금 운용지시서를 통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DB형과 DC형이 있습니다.


DB형은 Defined Benefit의 약자로 확정급여형입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없었을 때와 비슷한 구조로 받는 퇴직금인데요.
예를 들어, 퇴직전 3개월 평균 급여를 기준으로 근속연수를 곱하는 금액을 받는 것입니다.
(3개월 평균 급여) * 근속연수 = 확정급여형(DB형) 퇴직금 금액
근속연수를 곱하는 이유는 1년의 1개월치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제도에서도 DB형을 선택한 근로자가 받는 금액은 위와 같습니다. 그러나 퇴직연금이라는 것이 퇴직금이 근로자에게 전달되지 전까지 금융회사에 의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만약에 해당 퇴직금을 운용한 수익이 있을 시에는 그 수익금은 회사의 몫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퇴직금 계산기(링크)


DC형은 Defined Contribution의 약자로 확정기여형입니다.

확정기여형은 퇴직금을 마치 펀드와 같이 근로자가 운용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급여와 함께 측정된 퇴직금을 근로자의 퇴직연금계좌에 적립해주면, 근로자 개개인이 자신의 퇴직금을 어떤 금융회사를 선택할 것인지와 그 금융회사의 어떤 상품에 가입할 것인지를 모두 선택하는 것입니다.

DC형의 퇴직금 금액은
(근속연수간 매년 1개월치 급여의 합) * 수익률
입니다.
DB형과 다르게 DC형은 퇴직금을 운용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근로자 본인이 받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DC형은 가입한 상품에 따라서 원금이나 최저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서 퇴직금의 손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최저수익률이 있는 안정적인 상품의 가입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공격적인 상품의 가입도 가능합니다.


DB형, DC형 어떤 퇴직금이 좋을까요?

일부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연봉인상률이 3% 이상이면 DB형을, 3 % 이하면 DC형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평균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의 연평균 수익률이 2 ~ 4 % 정도이기 때문에 연봉인상률이 수익률과 비슷할 경우, 안정적인 DB형(확정급여형)을 선택하는 것 좋고, 연봉인상률이 수익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에 DC형(확정기여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무엇인가요?

가끔 회사에 퇴직연금제도에 대해서 소개하려 오시는 분들 반드시 설명하는 것이 개인형 퇴직연금(IRP)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는 말 그대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이라는 뜻입니다.

근데 이걸 언제 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직을 하거나, 실업을 하게 되면 기존의 퇴직연금(직장)에서 퇴직금을 지급 받게 됩니다. 근데 퇴직금을 현금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개인형 퇴직연금(IRP)계좌를 통해서 받게 됩니다.

이렇게 받은 퇴직금은 일시금으로 출금이 가능하고, 퇴직연금으로 운용하여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왜 복잡하게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통해서 퇴직금을 수령하게 되어 있나요?

이유는 퇴직금을 가능하면 연금과 같이 노후의 안정적인 삶을 사는데 금전적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퇴직금을 IRP계좌에서 일시금으로 찾으면 퇴직연금의 배당금 또는 이자 수익금에 대해 15.4 %(소득세 + 주민세)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에는 3.3 ~ 5.5 %의 연금소득세율만 적용됩니다.

이렇게 세제혜택을 통해서 퇴직금을 연금처럼 사용해서 노후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