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직장인팁]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끝맺음 인사 알아보기

[직장인팁]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끝맺음 인사 알아보기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가끔씩 영어로 이메일(E-mail)을 보내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평소에 업무로 계속 메일이 왔다갔다하는 경우나 친분이 있는 경우는 메일을 보내기 어렵지 않은데, 처음으로 보내거나, 격식을 차려야 되거나 하면 왠지 메일 쓰기가 어려워집니다.

저도 이번에 업무 관련 문의사항이 있어서 가보지도 못한 켈리포니아 정부기관 쪽에 메일을 보냈는데, 내용은 어찌셨는데, 끝맺음(Closing)을 어쩌해야 되나 몰라서 찾아보고, 잘 정리해놓으면 유용할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먼저 업무상 메일(Business mail)을 마무리 할 때는 아래 5가지를 포함하고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1. 맺음말(Closing Remark)

"Best regards", "Sincerely" 등과 같은게 맺음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올림", "배상" 등의 표현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끝 맺음말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 디지털서명 또는 서명(Digital Signature or Full Name)

맺음말 밑에 디지털서명이나 서명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메일 처음에서 자신을 소개하겠지만, 마지막에도 서명과 디지털서명(사인)을 넣어주면 더욱 신뢰가 가는 메일이 되겠지요.


3. 직급과 회사명(Title and Company)

자기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과 소속을 나타낼 수 있는 직급과 회사의 정확한 명칭, 정식 회사명을 포함해주어야 합니다.


4. 연락처(Contact Information)

업무를 하다보면 메일 가지고는 부족한 부분이나, 급하게 확인할 사항 등이 있을 때 매우 유용한 것이 바로 연락처입니다.  보통 이메일, 휴대폰번호, 사무실번호를 넣고 회사 주소까지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맺음말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명함을 메일 끝에 넣어준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맺음말(Closing)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편지와 같게 이메일에서도 맺음말은 상황을 고려해서 씁니다.

캐주얼한 메일에서 맺음말을 너무 격식차린다면 받는 사람이 불편할 수 있겠죠.

그럼 비즈니스 메일에 자주 쓰이는 격식있는(Formal) 표현을 알보겠습니다.

Best regards,
Kind regards,
Regards,
Sincerely,
Sincerely yours,
Yours sincerely,

Thank you,
With appreciation,
With gratitude,
Yours truly,

자주 쓰는 표현은 굵게 표시했습니다. 단어의 뜻과 상관없이 정중한 마무리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친분이 있다면 좀더 부드러운 표현으로 'Cheers', 'Thanks' 등의 표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영어 이메일의 끝맺음의 예시가 아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시 ----------
Name
Sales Representative 
Sales Department
T  +82 00 000 0000 
F  +82 00 000 0000 
M +82 10 0000 0000E  
email@email.com
Company name Co., Ltd.
www.companyname.com



2018년 10월 24일 수요일

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를 알아봅시다.


요즘 공유 경제 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공유경제

 소유의 종말, 이제는 공유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공유경제의 대표사례를 말씀드리면 쉽게 이해가 가실 거에요

자동차를 사지않고 사용하는 카 셰어링 “쏘카”
자가용으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이 두개만으로도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짐작이 가시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란


어떤 공간이나 서비스 등 ‘소유’의 개념이 아닌 ‘나눠쓰는’ 사회경제 모델을 말하는데요
점차 공유 경제가 우리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얼마전 '카카오T 카풀' 택시업계에서 말 많죠?
이또한 공유경제의 한 모델 입니다.

공유오피스

그럼 공유 오피스?
넌 뭔데?
라고 하실텐데요

공유 오피스(Share office)라는 단어도 사용된지 오래 되진 않았어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위워크’라는 공유오피스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르호봇 정도가 선두주자 인 것 같아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요구에 발맞춰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특히 사무공간 이외의 각종 편의 시설을 입주 기업과 함께 쓰는 ‘공유 오피스’는 점점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공유 오피스라는 기사만 검색해도 이와 같이 나오네요

공유오피스 검색결과


서울 공유 오피스 증가 추세 그래프를 보시면 더 쉽게 다가오실 것 같아요

서울 공유오피스 추이

합리적인 가격에 어디서든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겠죠

단순 사무공간만을 의미하기 보다는 창업하시는 분들이 모여 네트워킹 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는 샘이죠

윈윈


반면, 단점들도 물론 존재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이용하는 만큼
소음의 문제나, 정말 네트워킹이 활성화 되는지에 대한 실효성 문제,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 내부 사용자 규제, 국내 정서상 폐쇄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계층의 만족도 등
나열하니 단점이 더 많네요 ..

그래도 이렇게 증가하고 있다는건
어쨌든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여기까지.
얕은 지식으로 풀어본
공유 오피스 였습니다.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플라스틱통 김치냄새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5가지 방법

얼마 전에 뉴스 기사에서 김치는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는게 가장 맛이 좋고 오래간다고 했던 걸 읽은게 기억나는데요.

근데 김치를 담으면 사용할 때는 모르는데, 씻고 나면 플라스틱 통에 냄새가 안 빠져서 문제인데요. 특히 냄새나는 플라스틱 통에 다른 것을 담으면, 냄새도 배고..
다시 김치를 담으려고 해도 냄새 때문에 찜찜한데요.

그래서 플라스틱 통에 김치 냄새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설탕의 끈적함을 이용


설탕의 끈적함을 이용

가장 구하기 쉽고 의외의 방법인 설탕을 이용한 냄새제거 방법입니다.
먼저 냄새가 나는 플라스틱 통에 물과 설탕을 2:1이나 3:1로 넣고 뚜껑을 닫아 설탕이 물에 잘 녹도록 흔든 후 다 녹은 설탕물을 통 안에 넣고 하루 정도 나두면 냄새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설탕이 냄새를 흡수한다고 하네요.

2. 태양의 힘, 햇볕 살균


김치 등을 담은 플라스틱 통을 세제로 깨끗하게 닫고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나두고 잘 말리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가장 쉽기도 하고, 흔히 쓰는 방법이지만. 제 생각에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옛날에 이 방법을 많이 썼는데, 효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것 같고, 특히 플라스틱이 햇볕의 UV에 열화될 가능성이 있어서(플라스틱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하지만 일광소독의 효과로 살균은 잘 될 것 같네요.




3. 만능세제 베이킹소다 활용


만능세제 베이킹소다

요즘 친환경 세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게 베이킹소다인데요. 채소부터 그릇까지 거의 모든 것에 쓰이는 만능세제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가 물에 녹으면 알칼리 용액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플라스틱 통 표면에 남은 냄사 유발물질이나 세균 등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베이킹 소다를 물에 잘 풀고, 그릇이나 플라스틱 통에 완전 잠기게 해서 약 30분 정도 담가두면 냄새가 잘 제거된다고 합니다.(30분으로 안 빠지면 하루종일 담그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4. 밀가루, 쌀뜬물 이용


밀가루 이용

방법은 밀가루를 풀은 물이나 쌀뜬물을 냄새가 나는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고,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그럼 밀가루나 쌀뜬물의 탄수화물입자가 냄새를 흡수하여 냄새가 제거되다고 합니다.

5. 친환경 살균제, 식초 이용


친환경 살균제 식초 이용

베이킹소다와 더불어서 친환경 살균제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식초'인데요.
식초의 살균능력을 이용해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과 잔여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냄새가 나는 플라스틱통에 식초와 물을 2:1로 섞은 물을 담고 하루 정도 나두면 됩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의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위에 5가지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원두커피 찌꺼기나 양파껍질, 귤/오렌지 껍질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경험상 이전 냄새는 사라지는데, 다른 냄새가 생기는지라.. 예를 들어 원두커피는 통에서 원두향이 납니다. 잘못해서 이전 냄새와 새로운 냄새가 섞이면..ㅜㅜ

아무튼 그래서 찾아본 냄새제거 방법 중 가능성 있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냄새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음식의 잔여물과 세균입니다.


보통 표면에 남은 음식잔여물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더 냄새가 나게 되는데, 평소의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세척과 소독을 하면 냄새도 줄이도 더욱 깨끗한 생활이 가능하겠습니다.



English Version of "How to remove Kimchi smell from a food container in Eco-friendly way"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홈플러스 계산착오 보상제도 체험

저희는 집에 홈플러스가 가까이 있어서 홈플러스를 자주 방문하는데요.

홈플러스에 가면 고객서비스센터에 고객서비스제도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계산착오 보상제도'를 이번에 체험하게 되어서 포스팅합니다.



홈플러스 계산착오 보상제도 체험기

계산착오 보상제도는 상품계산시 착오로 인해서 원래 계산되어야 될 금액의 차이가 발생하거나, 상품 이벤트 적용 등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어 계산 금액의 차이가 발생할 경우 등의 계산 착오에 대해서 '5,000원'의 현금보상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홈플러스에서 컵라면 '5+1 행사'를 해서 구매했는데요. 이벤트 제품이 적용이 잘 안되서 계산이 다르게 되었습니다.

계산대에서 먼저 할인 적용이 안된 걸 수정하고 차액을 환불 받았습니다.
그냥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계산착오 보상제도가 있으니, 고객센터로 가보자고 해서 갔습니다.


영수증1

원래는 위에 영수증과 같이 3가지 품목이 계산되고 5+1이 적용되어 할인이 되어야 되는데, 아래 영수증과 같이 2가지 품목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짜파게티큰사발이 할인품목에 포함되어 있는데, 전산에는 반영이 안되어 생긴 현상이라고 하네요.


영수증2

아무튼 고객서비스센터에 가서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계산착오 보상제도 받고 싶다고 하니, 담당 직원분께서 직접 계산대 가서 확인하시고, 잘못 계산된 부분에 대해서 다시 정확하게 계산해주시네요.
위에 2가지 품목으로 된 계산은 할인적용을 위한 임시로 한 계산이고 3가지 품목으로 된 계산이 제대로 다시한 계산입니다.

그렇게 계산을 다시 받고, 계산 착오에 따른 보상으로 5,000원을 받았습니다.


5000원 현금보상



보상금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으로 충전하여 카드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이전까지 이런 고객보상제도가 있는지 몰랐고, 계산착오시 계산대에서 해결해주면 그냥 갔었는데, 좀 귀찮지만 고객서비스센터를 찾아가면, 나름 보상을 해주네요.

처음 경험해본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홈플러스 이용하시다가 이벤트 할인 미적용 등의 계산 착오시 고객서비스센터 방문하셔서 계산착오 보상제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 있는 작두콩차 효능 7가지

이번 추석에 부모님께서 계신 전남 장흥을 갔다왔습니다.

차 안에서 계속 에어컨 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계속 괜찮던 알레르기 비염이 갑자기 저의 코를 습격했습니다.

운전을 해야되서 알레르기 약을 먹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예전에 티백으로 된 작두콩차를 먹고 코가 괜찮아졌던 기억이 나서, 마침 특산품(?)으로 판매 중인 작두콩차를 구매했습니다.

이전에 티백으로 된 것은 이게 작두콩인지 아닌지 모르고 먹었는데, 이건 열어보니 콩이 그대로 있더군요.

장흥군에서 나오는 작두콩차

콩이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근데 이게 크기가 커서 물에 잘 우려나오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겼는데요. 끓이지 않고 그냥 물에 담그기만 해도 작두콩에서 특유의 색과 맛이 우려나오더군요.

작두콩차 먹는 방법이 나와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작두콩차 먹는 방법

  1. 컵에 작두콩 2~3개를 넣고 따뜻한 물을 넣고 약 5분 정도 후에 마시는 방법
  2. 물 2리터 정도에 작두콩을 10조각 정도 넣고 끓여서 약한 불로 약 5분 정도 우려낸 후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2번 방법으로 마시고 있는데요. 2리터 정도 끓여서 반은 보온병에 두고 천천히 마시고 나머지는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서 마시고 있는데, 역시 좀 따뜻하게 마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작두콩차
보온병에 담아둔 작두콩차

특히 아침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이 나오려고 할 때, 따뜻하게 한잔 마시면 콧물이 싹 들어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이게 그냥 따뜻한 물의 효과인지 작두콩의 효과인지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지만, 그냥 따뜻한 물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작두콩(sword bean)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비염 개선 효과

위에 말씀드렸듯이 작두콩은 비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작두콩에는 히스티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히스티딘이 염증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다이어트

작두콩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는 지방의 흡수를 저해한다고 합니다. 또한 작두콩은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3. 신장기능 개선

작두콩차를 꾸준히 마시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콩이 신장과 닮아서 그럴까요? 그래서 부종 등 신장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입냄새 제거

작두콩에는 카나바린이라는 염증억제 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두콩차를 마시면 그 성분이 입 안에 염증을 개선시켜 구내염 등으로 발생될 수 있는 입냄새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5. 장 건강 지킴이

작두콩은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장을 따뜻하게 잘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위염이나 대장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몸이 냉해서 생기는 위와 장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6. 변비개선

위에서 언급된 내용인데 작두콩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해준다고 합니다.

7. 면역력 개선

작두콩에는 다른 콩에 비해서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 C, E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비타민을 작두콩차를 통해서 꾸준히 섭취해주시면,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증진되겠죠.

위에 7가지 효능이 작두콩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나오는데요. 이 밖에도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좋은 작두콩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작두콩이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보니, 선천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용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작두콩차나 밥에 넣어서 먹는 정도로는 큰 부작용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작두콩은 차 뿐만 아니라 환이나 진액 등으로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본격적인 치료가 목적인 분들은 한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밀린 화분 한번에 분갈이

처음부터 큰 화분을 구입해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전 어린 화분을 사서 키우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분갈이를 틈틈히 해줘야 되는데,
이게 사람이 부지런하지 못하다보니까, 자꾸 미루게 되더군요.

분갈이할 화분들

새로 구입하고 분갈이 안한 멜라린 고무나무, 커피나무, 바질과 작은 화분에서 고생 중인 아래향아보카도가 오늘 분갈이할 화분입니다.

미루고 미루다보니 엄청 많네요. 부지런하지 못한 주인을 만나서 고생하네요.

아래향은 모기퇴치효과가 있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꽃을 피워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분갈이를 늦게하고 물을 제때 못줘서 하나는 웃자라고 하나는 나름 튼튼한데 둘다 꽃구경을 못했네요.





아무튼 먼저 분갈이할 화분을 준비했습니다.
화분은 소재에 따라서 각각의 특징과 장, 단점이 있는데요. 전 그냥 가볍고 물빠짐 좋은 플라스틱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아직 어린 식물들이라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주기적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핸들링하기 편한게 플라스틱이라서 이번에도 플라스틱 화분을 준비했습니다.

플라스틱 화분

화분을 준비하고 물이 빠지는 구멍에 망을 깔아줍니다.
사진의 화분은 물구멍이 작아서 마사토를 큰 것을 먼저 깔아주면 따로 망을 안 깔아도 괜찮을 것 같지만, 집에 작은 마사토 밖에 없어서 저는 망을 깔았습니다.
(모기장 DIY하고 남은 모기장을 활용했네요.)

마사토 넣기

망 위치를 잘 잡고 그 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마사토는 화분의 물 빠짐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에 화분의 크기가 넉넉하다면, 마사토도 넉넉히 깔아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3cm 정도 높이로 깔았습니다.

배합토 넣기

마사토를 깔고나서는 배합토를 깔아줍니다.
배합토를 깔때는 기존의 분갈이할 화분의 높이를 고려해서 깔아줍니다.
식물이 분갈이를 한 후에도 식물이 기존 화분의 흙높이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포트에서 옮겨심기(높이)

멜라린고무나무를 분갈이 할 화분으로 기존 포트에 있던 것을 옮겨서 화분 가운데 넣고 높이를 확인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식물의 높이를 적절히 맞추고 나서 옆의 흙을 채워줍니다.

화분 중심 잡기

식물의 형태의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화분 한가운데 오는게 보기 좋은 것 같고, 뿌리도 골고루 자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포트의 자리를 잡고 옆의 흙을 채워넣으면서 중심이 틀어지기 쉬우니, 위에서 화분 위치를 확인하면서 흙을 채워줍니다.
또한 옆에서도 식물이 곧게 서있는지 확인해야 겠지요.





멜라린 고무나무 분갈이 완료

일단 고무나무 분갈이를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화분들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분갈이할때 주의할 점은

기존 화분에서 분리할 때, 식물의 줄기나 뿌리가 다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포트는 화분 자체도 얇은 플라스틱이기에 손으로 주물주물하면 흙의 상태에 크게 영향없이 잘 빠집니다.
근데 화분에 있는 식물은 흙의 상태에 따라서 화분에서 잘 빠지기도 하고 안빠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흙에 물기나 습기가 많은 것보다 좀 말라있는 편이 잘 빠지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전 분갈이 하기전에는 물주기를 줄여서 흙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합니다.

커피나무 분갈이 완료

포트에 있던 커피나무(아라비카)입니다.
포트에 있을 땐 크게 보였는데 화분에 옮기니 작게 느껴지네요.
조만 기다려라 크게 키워줄게~!

아보카도 뿌리

이건 아보카도를 분갈이하기 위해 기존 화분에서 분리한 모습니다.
아보카도는 물빠짐이 중요하다고 해서 작은 화분에 마사토를 좀 과하게 넣었더니, 자리가 부족해서 그랬는지 뿌리가 마사토 있던 자리까지 다 차지하고, 화분 밑으로도 나와서 상했네요.





일단 최대한 뿌리가 다치지 않게 마사토와 물빠짐 망을 제거하고 상한 뿌리를 제거해줬습니다.

아보카도 분갈이 완료

좀더 큰 화분에 옮겨심었습니다. 화분이 작아서 성장이 늦었던거 같네요.
아보카도를 발아시켜 옮겨심을 때, 큰 화분이 없어서 작은 화분에 옮겨심었었는데, 괜히 미안해지네요.

링크: 아보카도 씨에서 발아시켜 화분 키우기

분갈이 완료

오늘의 작업 결과입니다.
막상하니 5개 화분 분갈이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네요.
시간도 많이 안걸리는데 그동안 분갈이 안하고 방치한게 식물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링크: 오래된 화분의 흙 재활용하기(흙 소독, 비료 주기)
링크: 화분에 갑자기 나타난 노란버섯 제거하는 5가지 방법




2018년 8월 20일 월요일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

권투(복싱) 한달 후기

드디어 복싱을 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줄넘기 6라운드도 힘들고, 바로 이어서 하는 스텝도 힘이 들지만,
이전보다 체력도 좋아지고, 펀치하는 것도 몸에 익는거 같네요.

권투라는 것이 생각보다 혼자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스파링이나 경기 욕심이 없으면, 혼자서 하면서 관장님이나 코치님께 자세 교정 등 받으면서 평화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요즘 샌드백 치는 것에 재미가 붙어서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샌드백을 칠 때, 짝~ 달라붙으면서 경쾌한 소리가 나도록 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특히 힘이 빠져서 펀치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소리부터 차이가 확 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파링 같은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관장님은 그래도 재미있게 해주고 싶은지 자꾸 사람들과 저를 엮더군요.ㅋㅋ

서로 마주보고 서서 약간 스텝을 밟으면서,
잽을 날리고, 방어하는 것과 잽을 손으로 살짝 치면서 스트레이트로 카운터 치는 것 등..
하면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습니다.

4째주에 배운 것은 '방향 전환'입니다.

기본적인 잽, 원투, 스트레이트 콤보(?)를 하면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인데요.

유투브 동영상 등에서 많이 나오는 피벗턴(피봇턴)은 앞에 발을 중심으로 잡고 휙휙 돌던데,
제가 배운 것은 앞, 뒤 발을 모두 한번씩 움직여서 몸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나, 둘 하면서 왼쪽으로 돌때는 뒷발 먼저 옮기고, 그 다음에 앞발이 따라서 옮겨지고, 오른쪽으로 돌때는 앞발 그리고 뒷발 순으로 옮깁니다.

관장님이 나중에 익숙해지면 90도 각도가 아니라 15도, 45도 등등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쉐도우 복싱을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보여주는데, 진짜 영화 등에서 보면 나오는 움직임이 나오더군요. 한 1년 연습하면 될까 싶네요.

아무튼 기본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니, 어렵게 보이던 동작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어떻게 움직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링크: 복싱(권투) 첫날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2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3주 후기, 직장인 복싱(권투) 한달 후기